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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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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과열된 중국 차음료 전문점시장

2018-07-31

최근, 차를 베이스로 한 차류음료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이로 인해 시차(喜茶), 나이쉬의 차(奈雪の茶) 등 여러 가지 브랜드가 자본시장에서 인기 있으며, 융자 총액은 13억 위안이 넘었음.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자본이 차류음료 시장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업계에 다소 거품을 키워 줬다며, 업계 자체가 상표 분쟁, 낮은 문턱, 동질화, 비표준 등의 문제로 제약이 있다고 말했음.

 

 

상표 분쟁

 

지난 6월 27일, 대만 브랜드인“루쟈오샹(鹿角巷)”과의 상표분쟁으로 인해 찻집 브랜드 “이루쟈오샹(一鹿角巷)”은 “루쟈오시(鹿角戏)”로의 이름변경을 발표했음. 이에 따라 혼란한 상표 분쟁이 시작됐음.

 

이에 대해 “이루쟈오샹”의 창립자인 Aaron은 대만이랑 대륙의 상표등록 절차가 다른데, 대만에서는 상표를 등록하려고 하면 보통 1~2년이 필요하다며, 자사가 브랜드를 창립했을 때 제때에 등록하지 못해 그 사이 많은 가짜가 생겼다고 말했음. 한편 “루쟈오샹”대륙지역 총감은 “이루쟈오샹”이 가짜라고 말했으며, “루쟈오샹”이라는 브랜드가 2013년에 대만에서 설립된 브랜드라고 말했음. 이미 세계 열 몇 개 도시에서 상표등록을 했고, 현재까지 캐나다, 호주, 일본 등의 국가에서 1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음. 이 브랜드는 중국 대륙에서 9개 직영점만 보유하고, 아직 가맹점이 없음. 하지만 현재까지 이미 300여개 찻집이 “루쟈오샹”으로 이름을 진 것으로 알려졌음.

 

중국 상표 사이트에서 조회한 결과“루쟈오샹” 이름으로 상표등록 신청을 제출하고 심사를 받고 있는 문서가 이미 100건이었음. 이외에 다른 찻집 브랜드들도 상표 분쟁에 시달렸음. “시차(喜茶)”는 원래“황차(皇茶)”였으며, 2012년에 광동성에서 설립됐음. 하지만 “황차(皇茶)”로 계속 상표등록이 되지 못해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수많은 짝퉁가게에 시달렸음. 그래서 2016년에는 부득이하게 “시차(喜茶)”로 이름을 변경했음.

 

 

자본 거품

 

상표 분쟁을 보면 음료시장의 거대한 규모를 볼 수 있지만 자본은 이 업계에 거품을 키워 줬음. 메이퇀(美团)이 발표한 <중국찬음보고 2018(中国餐饮报告2018)>에 따르면, 2017년 음료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주요 품목의 주문량 및 주문금액이 각각 동기대비 234%,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중신증권(中信证券)은 새로운 중국식 차류음료의 점재 시장규모가 400~500억 위안인 것으로 판단함. 2016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차류음료들이 더욱 빠르게 융자를 받았음.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각 차류음료 브랜드가 이미 10여건 융자를 받아, 총 금액은 13억 위안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짐. 자본의 도움으로 각 브랜드가 짧은 기간 내 빠르게 성장함.

 

이런 대량 자본이 차류음료 시장에 쏟아 부어진 현상에 대해서 업계관계자는 자본의 영향 하에서 대기업들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인터넷의 도움으로 효율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음. 이렇게 뜨거운 시장 분위기로 인해 많은 중소 브랜드들이 들어왔음. 실제시장수요가 그렇게 크지 않아 어느 정도의 거품이 있음.

 

 

낮은 진입 문턱

 

몇 년 전부터 미리 각광을 받았던 Coco, 콰이르닝멍(快乐柠檬), 2015년에는 공차(贡茶), 2017년에는 이띠안띠안(一点点), 시차(喜茶), 2018년에는 따안차(答案茶) 및 루쟈오샹 등 밀크 티 브랜드의 출현 속도가 놀라울 정도임. 업계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띠안띠안(一点点), Coco 등의 구매력이 대폭 떨어지며 일부가게가 문을 닫았다고 말했음. 메이퇀(美团)이 발표한 <2017년 중국음료생태발전보고(2017年中国饮品生态发展报告)>에 따르면, 2015년 하반기부터 문을 닫은 점포수량이 점점 늘어나고, 2017년에는 새롭게 오픈한 점포수 및 문을 닫은 점포수가 같으며 모두 18만개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외에 기술적 장벽이 부족한 탓에 제품은 차별성이 없고, 어느 브랜드가 신상품을 출시하면 다른 브랜드가 바로 모방한 특성이 있음. 한편 올해 차음료 전문점의 차류음료가 여러 도시에서 식품안전 또한 허위 광고 등 문제로 시끄러웠음.

 

6월 12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차음료 전문점 밀크 티, 과일•채소즙 등에 대한 감독관리 강화통지《关于加强现制现售奶茶果蔬汁监督管理的通知》>에 따르면, 일부 점포는 유통기간이 지난 원료 사용, 식품위생, 허위 광고 등 문제가 심각하고, 제품을 홍보할 때 사용하는 “무당”,“저지방”,“신선우유”,“현장에서 깎는 과일”등 홍보 문구가 사실과 부합해야 한다고 요구함.

 

* 출처 : aT 청뚜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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