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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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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관광 상품 판매 호황

2018-10-05

- 항공노선 확대에 이어 자동차 여행까지 등장 -

 

□ 중국의 북한 관광 활성화, 자가 승용차 여행까지 등장

 

 ㅇ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일~10월 7일)를 맞아 북한 관광에 대한 홍보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자가 승용차를 이용한 북한 여행 상품까지 등장함. 

 

  - 동 여행 상품은 하얼빈철도여행사에서 출시한 것으로, 훈춘(琿春)-권하(圈河) 세관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 약 사흘간 머무르는 일정으로 구성됨. 다만, 자가 승용차를 활용해 단체로 움직이는 패키지형 관광 상품으로서 개별적인 이동은 허가되지 않음.

 

  - 자가 승용차로 여행하기 위해 사전에 운전면허증, 차량보험 관련 자료, 차량 사진, 차량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먼저 제출해야 함.

 

그림4 이미지

 

 

□ 중국 관광객의 북한 관광 급증, 항공 노선 재개 확대

 

 ㅇ 김정은의 두 차례 방중 이후 중국 관광객의 북한 관광이 급증함. 

  -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매월 1~2천명의 중국 관광객이 평양 관광에 나서고 있어 평양의 주요 관광지에는 모두 중국인이라고 전하며, 여행사에서 출시하는 북한 관광 상품 판매가 급증했다고 함.

 

  - 사천성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관광객은 대부분 중노년층으로 50세 이상이 60~70%가 된다고 밝힘. 이들은 북한에 대한 향수가 있으며 관광 상품은 이런 향수를 자극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중노년층의 수요에 맞게 개발됨.

 

 ㅇ 중국 역시 북한과의 항공노선 재개 등 제한을 풀어 나가는 모양새임. 

 

  - 지난 5월 31일 북한 고려항공의 평양-상하이 푸동 노선이 재개된 것에 이어 6월 6일 중국 국제항공은 베이징-평양 간 항공 노선을 다시 개통함. 6월 28일부터는 평양-청두 간 전세기가 개통했는데 이는 북한 고려항공이 운행함.

 

  - 최근 9월 13일에는 북한 고려항공의 평양-다롄 간 전세기가 정식 개통되면서 북한 고려항공은 베이징, 선양, 상하이, 청두, 시안, 다롄까지 노선을 확보함. 평양-다롄간 항공 노선은 중단 12년 만에 복구된 것임.

 

 ㅇ 중국 인터넷에는 북한 여행에 대한 경험담 및 선물, 식품 등에 대한 글이 다수 게재돼 중국인들의 북한 여행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음.

 

  - 북중 접경 지역인 훈춘 지역 등에서는 국경을 넘어 북한에서 해산물 식사를 하고 기념품을 구매해서 돌아오는 당일치기 관광 상품도 활성화 돼 있으며,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함.

 

  - 북한에서 구입하는 선물로는 우황청심원, 호랑이뼈 약술, 담배, 인삼, 인삼주 등이 언급됨.

 

그림5 이미지

 

 

□ 시사점

 

 ㅇ 국제 제재 하에도 중국 관광객의 북한 여행은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임. 

 

  - 자유여행은 불가하지만 중국 등록 차량인 자가 승용차로 북한에 들어가서 여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방이 확대된 점은 의미가 있음.

 

  - 원산 갈마 관광특구 개발 등으로 북한을 여행하는 중국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관광 상품도 더욱 다양하게 구성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HNBTV(9.25), 观察者网(6.28), 成都商报(6.13), 半岛晨报(9.17), 参考消息(9.17), 国家旅游地理网(8.3), 澎湃新闻网(9.12), 上观新闻(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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