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있는 11월 11일 광군절(중국의 솔로를 위한 날이자 쇼핑의 블랙 프라이데이)이 다가오고 있다. 중국의 유명한 인터넷 결혼정보 사이트 쩐아이왕(珍爱网)에서 발표한 <2018년 솔로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솔로족들은 연애에 대한 열망은 약해졌으나, 경제적인 스트레스가 많아졌으며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것에 대한 열망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솔로족들은 특히 “먹는 것”에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70% 이상이 연애를 하는 경우 보통 월 3천 위안 정도를 연애에 쓴다고 대답하는 등 연애를 할 경우 지출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솔로족들의 50% 이상은 사랑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1. 싱글족들의 경제적인 스트레스-생활비·집값·부모 등 가족

싱글족들의 스트레스는 생활비, 집값, 가족에 대한 부담에서 오는 것으로 연애를 하는 데 가장 큰 장애요소로 나타났다. 80년대 생들은 집값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컸으며 90년대 생들은 높은 생활비, 70년대 생들은 가족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 “먹는 것”에 돈을 가장 많이 지출하는 싱글족들

사천성 청두시의 한 여성이 한“저를 데리고 밥 먹으러만 같이 갈 수 있으면 좋아요”라는 말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가 된 것처럼(중국의 90·00년대 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인 도우인에서 화제가 된 동영상 속에 나온 말. 미인으로 유명한 청두시의 한 여성이 길거리 인터뷰 중에 한 말로 해당 여성은 순식간에 전국구 왕홍이 되었으며 샤오미 핸드폰 광고를 찍는 등 인기 왕홍이 됨) 싱글족들은 매월 월세 등을 제외하고 40.67%가 “먹는 것”에 생활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싱글족의 경우 매월 3천 위안 정도, 선전의 경우 2천 5백 위안, 상하이와 광저우는 2천 위안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 것” 다음에는 옷, 화장품, 자기계발, 취미 등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성 청두시의 길거리 인터뷰 중 “저를 데리고 밥 먹으러만 같이 갈 수 있으면               

좋아요”라는 말과 미모로 인기 왕홍이 된 여성>

3. 싱글족의 70% 이상이 월 3천 위안 정도를 연애에 지출 

싱글이었을 때와 연애를 할 때의 지출의 차이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 71.65%의 싱글족들이 연애를 할 경우 지출이 증가한다고 대답했다. 주로 생활비가 증가하며 보통 꾸미고 여행하는데 지출한다고 답했다.

연애를 할 때 보통 얼마정도 소비하는지 조사한 결과 80% 이상의 솔로족들이 보통 3천 위안 정도를 지출한다고 답했다. 지역별 차이가 있었는데 베이징, 우한, 선전이 다른 지역보다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애비용은 남자가 더 내는 확률이 53.11%, 둘 다 비슷하게 내는 확률이 35.53%, 더치페이가 10.41%, 여자가 더 내는 확률이 0.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 aT청뚜지사

출처 : 해방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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