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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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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중국 중고시장 성장

2020-02-19

-'체면' 중시에서 '가성비' 중시로, 소비이념 변화가 중고시장 규모 확대 -

-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중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속속 출시하며 3~4선 도시 소비 이끌어 -


 

□ 떠오르는 중국 중고시장

 

  ㅇ 중고(원문: 闲置, 시앤쯔)시장 개념

 

    - 해당 보고서의 '중고'라는 표현은 중국에서 새롭게 등장한 용어 "한치(闲置, 시앤쯔: 한가하게 방치된)"를 한국어 중 가장 유사한 용어로 표현한 것임. 

 

    - 해당 보고서의 '중고시장'은 사용하지 않아 방치한 물건을 다시 상품화해 나눔과 유통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키는 시장을 의미함.

 

   ㅇ 중고 시장의 발전 배경

 

    - 중국은 소비재 판매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상품 교체 빈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국민 소비능력도 빠른 속도로 증가 중임.

 

    - 또한 중국의 고령화 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며, 가계의 경제적 압력이 증대됨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형태가 이성적 소비로 변화하고 있음.

 

    - 빅데이터·스마트화 등 과학기술의 발전, 결제 시스템, 물류 서비스 등의 지속적인 발전은 중고품의 거래 및 유통을 편리하게 만들고 있음.

 

    -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점차 중고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중고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중고시장 확대에 새로운 동력을 공급하고 있음.

 

□ 중고시장 규모

  

  ㅇ 2020년 중국 중고시장의 시장 규모는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 왕징사(网经社) 계열 전자상무연구센터(电子商务研究中心)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4부터 2018년까지 중국 중고시장의 규모는 고속성장을 유지해왔으며, 연평균성장률(CAGR)은 53.6%를 기록했다고 밝힘.

 

    - 2019년 상반기까지 중국의 중고상품 거래 규모는 2025억4000만 위안에 달했으며,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ㅇ 중국 중고시장으로 진입하는 기업들

 

    - 중고시장의 거대한 성장 잠재력은 여러 기업들의 중고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있음. 티엔얜차(天眼查)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 9일까지 중국 기업 중 경영범위 내에 '얼쇼우(二手, 누군가가 사용한)', '씨앤치(闲置, 한가롭게 방치된)'를 포함한 기업 수는 63만 개를 넘어섬.

 


 □ 중국 중고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 현황

 

  ㅇ 중고 전자상거래 시장 급부상, 시장 규모 지속 확대

 


 


    - 이관(易观)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고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45억9000만 위안에 그쳤으나 2018년 들어서 처음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3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됨.

 

   ㅇ 중고 전자상거래를 찾는 소비자들

 

    - 지난 2년간 중고 전자상거래 산업의 활성 이용자(活跃用户) 규모와 모바일 쇼핑 소비자 중 중고 전자상거래 시장으로의 침투율*은 빠른 속도로 증가했음.

 

      · 침투율은 기존 시장의 소비자 중 해당 시장(신시장)을 1회 이상 이용한 소비자 비율을 의미함.

 - 이관(易观)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중고 전자상거래 활성 이용자 수는 완만한 증가를 보여왔으며, 이에 따라 모바일 쇼핑 이용자의 침투율도 활성 이용자 수와 함께 지속 증가해왔음.

  

  ㅇ 도시별 이용자 추이


 


    - 중국 중고시장은 중저선 도시 소비자의 소비능력 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요구로 인해 탄생한 시장임. 중고거래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는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교환하여 더 좋은 생활을 향유하는 것임.

 

    - 이관챈판(易观千帆)이 2016년 하반기와 2019년 중반의 도시별 이용자 비중을 분석한 결과 1선 도시와 비선 도시 및 기타 도시의 중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자 비중이 대폭 상승했음.

  

□ 주요 선도기업 분석

  ㅇ 중고상품 거래 플랫폼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시앤위(咸鱼), 쫜쫜(转转), 아이후이써우(爱回收)가 삼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음.

 

    - 시앤위(咸鱼)는 타오바오(淘宝), 티몰 등 거대 자본과 알리(阿里) 신용보장 등을 통해 유휴시장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했음.

 

    - 왕징사(网经社)의 <2018년 연간 중국 중고 전자상거래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시앤위(闲鱼)의 침투율이 70.7%로 가장 높았음. 2위를 기록한 쫜쫜(转转) 플랫폼은 58퉁청(58同城) 앱의 카테고리 중 하나인 '중고' 카테고리의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롭게 플랫폼을 구축하며 침투율 20.38%를 기록했음. 아이후이써우(爱回收)의 경우, 파이파이(拍拍) 플랫폼과 합병하기 전까지 침투율 3.18%를 기록했음.

 

    - 2019년 6월 3일 징둥산하의 파이파이(拍拍)사는 전자제품 회수 플랫폼인 아이후이써우(爱回收)와 전략적 합병을 진행하며, 아이후이써우의 최대 주주가 됐음.



 

□ 전망

 

  ㅇ 오프라인 거래로 발전할 중고상품과 중고시장

 

    - 인터넷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한 표준화된 상품과 달리 직접 체험 및 검토 등을 통해 구매를 결정하는 상품들은 오프라인 거래가 온라인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됨. 소비자의 신뢰감을 높이는 오프라인 매장의 확대는 중고시장의 추후 발전 방향이 될 것임.

 

    - 중고 사치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고 전자제품 회수 플랫폼, 중고 서적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이 잇달아 오프라인 사업에 뛰어들면서 중고시장 플랫폼인 시앤위(闲鱼), 파이파이(拍拍) 등도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진출을 시작했음. 이는 중국의 유휴경제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융합적인 발전 추세에 직면해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ㅇ KOTRA 상하이 무역관이 인터뷰한 왕징사(网经社) 전자 상무연구중심 관계자는 “과거 중고의 개념은 ‘가치 절하’를 나타냈으나 현재 중고 시장은 소비자의 의식이 변화되고 환경보호 등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재창조 및 가치부여’의 의미를 가지며 소비자의 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다."면서 "중고상품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거래가 비교적 적었지만 일반상품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둔화 및 중고 거래의 보편화에 따라 중고 전자상거래 시장이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힘.

 

  ㅇ 최근 중국의 합리적인 소비 추세와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중고 제품에 대한 새로운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 이제는 한국 기업들이 신제품에 대한 중국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중국의 새로운 시장인 '중고제품' 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함. 중고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한극 기업들은 중국의 중고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것을 인식하고, 중국 내에서 중고제품을 유통하는 전문 플랫폼과의 합작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 남방왕(南方网), 이관(易观), 왕징사(网经社), 텐얜차(天眼查), 아이미디어왕(艾媒网), 화징정보왕(华经情报网), 중국경제왕(中国经济网), 써우후(搜狐),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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