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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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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中 란런경제 부상, 관련 제품 시장 확대

2020-02-26

- 중국 내 란런경제 규모 지속 성장, 관련 사업 지속 성장 추이 -

 

- 양파, 대파 등 식재료를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부터 가재요리 껍질 벗겨주는 서비스까지 -

 

- 요리까지 대신해주는 기계의 등장?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시간 절감 아이템 공략 필요 -

  

□ 란런경제 개요

 

  ㅇ ‘란런경제(懒人经济)’란 “뤙샤龙虾(가재 요리)의 껍질을 깔 직원을 모집한다”라는 광고 문구로 주목받게 된 중국의 소비 트렌드임.

 

    - 게으름뱅이+경제를 뜻하며, ‘게으른 자’들의 소비 행태와 파생되는 경제효과를 지칭함.

 

    - 기존 ‘게으른 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란런경제에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바쁜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란런경제의 범위가 확대됨.

 

    - ‘란런’의 시간 절약 도와주는 각종 배달 서비스, 즉석식품, 상품들의 수요 증가

  

□ 란런들의 소비 행태

 

  ㅇ ‘란런경제’의 성장으로 인한 지속적인 O2O(Online to Offline service) 서비스 성장 추이

 

    - 2018년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자 수 4억600만 명,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가입자는 3억9700만 명에 이름.

 

    - 2019년 3분기 기준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 점유율은 美团外卖(메이투안 와이마이) 53%, 饿了么(어러머) 43.9%, 기타 3.1%로 메이투안 와이마이와 어러머가 배달 어플리케이션 시장 양분화 독점

 

    - 와이투안 와이마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사용자는 24세 이하로 그 비중이 전체 이용자 중 52.6%를 차지함. 41세 이상의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90후, 95후 등 젊은 연령층의 이용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남.


   - 즉시 배송 서비스(即时配送) 이용자 수 4억 명 돌파

 

    - 즉시 배송 서비스는 배달음식에서 신유통의 보급과 현지 생활 서비스(생활용품, 사무용품, 식재료 등)까지 이어져 발전함. 2020년 중국에서 240억 건의 물량이 즉시 배송 서비스으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

 

    - 허마셴셩(盒马鲜生), 쑤닝샤오뎬(苏宁小店), 딩동마이차이(叮咚买菜) 등 시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원하는 물품을 애플리케이션으로 시킬 수 있는 식재료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성장 중임.

 

    -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도 ‘란런’들에겐 굉장한 메리트로 작용함.

 

    - 이 중 허마셴셩은 “3km 이내 30분 배송”을 모토로 하는 신선식품 매장으로 이미 21개 성에서 150개 넘는 영업점 오픈, 운영 중임. 쓰촨성 청두시에는 총 12개 영업점이 소재함.

 

    - 한편 한 30대 중국 현지 여성 싱글족은 인터뷰에서 알리페이와 위쳇페이 등 전자지급 결제시스템의 발전과 시장에 가야만 식재료가 신선하다는 고정관념의 변화 그리고 현대인들의 바쁜 라이프 스타일이 관련 산업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 주장함.

 

  ㅇ 즉석식품 시장의 성장 추세

 

    - 지난 몇 년간 중국은 건강식을 추구함에 따라 중국의 간편식품 시장 성장 주춤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제품들 출현해 현재 다시 회복 추세 보임.

 

    - 간편훠궈는 2015년에 출시된 새로운 품목으로 출시 당시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2017년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함. 2017년, 2018년 폭발적 성장세를 보여 현재 간편훠궈 시장 규모는 40억 위안을 넘어섬.

 

    - 간편훠궈는 ‘란런경제’와 혼밥(一人食) 보편화 현상에 따라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중임.

 

    - 온라인상 판매되는 간편훠궈의 가격대는 일반적으로 19위안에서 35위안으로 형성돼 있음. 쓰촨성 특유의 마라 맛이 나는 제품이 주로 이뤄져 있고 맑은 국물로 된 버섯 탕, 야채 탕으로 이뤄짐.

 



 - 2018년 중국의 라면 시장 규모는 605억 안으로 전년대비 3.89% 증가함. 라면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며, 생산량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2018년 전 세계 기준 라면 판매량은 1036억 봉지임. 그중 중국은 402억5000만 봉지 소비(1인 연간 라면 소비량 27봉지), 전 세계 라면 시장에서 38.85% 점유율 차지함.

ㅇ 자택 방문 서비스



 - 자택 방문 O2O 시장 규모는 2014년 2304억 위안에서 2016년 3500억 위안, 2018년 5762억 위안으로 지속 성장 중임.

 

    - 기존 음식배달, 세탁물 배송, 생활필수품 구매대행 서비스에서 세차, 집 청소, 네일아트, 헤어, 마사지, 방문 요양 서비스 등 일상생활을 넘어서 미용, 여가 등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음.

 

   ㅇ 란런신기의 수요 지속 증가

 

    - ‘란런신기’란 누워서 볼 수 있는 핸드폰 거치대, 핸드폰 보며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그릇 등 ‘게으른 사람’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을 지칭함.

 

    -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란런신기(懒人神器), ‘란런 필수품(懒人必备)’ 등의 검색어가 핫 키워드로 떠오름.

 

    - 2018년 중국인들은 게으름 피우기 위해 게으름뱅이 기계 소비에 160억 위안 지출함.

 

    - ‘란런경제’ 흐름에 따라 여러가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효율적인 제품들이 등장함.

 

    - 타오바오(淘宝)가 발표한 '게으름뱅이들의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인들은 게으름 피우기 위해 160억 위안 지출함. 전년도와 비교해 70% 성장하고 그중 95후의 수요량 증가 속도는 82%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남.

 

    - TMALL(天猫), 타오바오에 다수의 ‘란런’ 라인 제품이 존재함. 이후 더 많은 유형의 ‘란런’ 제품은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전망 및 시사점

 

  ㅇ ‘란런경제’의 지속 성장 추세에 따른 O2O서비스 시장, 즉석식품 시장, 관련 제품 시장 확대가 예상됨.

 

    -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란런’ 라인 제품들의 주요 수요자는 95후 같은 젊은 연령층의 소비층인 것으로 파악됨.

 

    - 중국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라 지난 몇 년간 라면 시장의 성장률이 다소 부진했음. 유기농, 웰빙 등 건강식을 필두로 시장 진출 방식도 유망함. 특히 중국의 간편 식품 시장은 간편훠궈, 라면 이외에도 만두, 볶음밥, 피자 등 다양한 식품이 존재해 한국의 고유한 디자인과 맛을 필두로 한 시장 진출 방식도 필요함. 

 

  ㅇ 방문 요양, 방문 세차 서비스 등은 이미 한국에 존재하던 서비스들임.

 

    - 한국과 중국의 자택 방문 서비스를 비교하고 중국의 해당 서비스 이용자들의 수요를 파악한 후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제공 필요함.

 

  ㅇ 기존과 다른 생활방식을 향유하는 '란런'과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의 등장으로 중국의 란런경제 규모는 날로 성장하는 중임.

 

    - 중국 시장에서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새로운 게으름을 사전에 발굴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란런'들의 새로운 수요를 이끌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장기적인 기획이 필요함. 

   

 

자료: 중국산업정보(中国产业信息), 쓰촨일보(四川日报), 화징정보망(华经情报网), 타오바오(淘宝), 신랑차이징(新浪财经), 쳰쉰쯔쉰(千讯咨询),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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