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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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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입우유 가격 인하, 수입량 상승

2020-04-23

■ 중국 우유시장의 배경

2008년 중국 “멜라민사건”(三聚氰胺事件) 이후 소비자들은 자국산 우유에 대해 우려가 많아졌고 수입우유의 열풍이 일어났다. 수입우유의 가격이 중국산우유보다 훨씬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수입우유의 수입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액상우유의 평균수입가는 2009년 10.2위안/L(약1700원), 2010년11.8위안/L(약2000원), 2011년 9.6위안/L(약1630원)이고 국산 우유 가격보다 각 2.5위안(약425원), 4위안(약680원), 1.1위안(약187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간 평균 수입량은 73.3%를 돌파했다.

그 이후 중국은 10년간 국산 우유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수입 우유와 시장경쟁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2019년 수입우유의 평균수입가는 8.3위안/L(약1400원)로 떨어졌다. 즉 2009년의 10.2위안/L(약1700원)의 평균 수입가보다 1.9위안/L(약323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다.

■ 수입 우유 및 국산우유 구매 수량 지속 성장

2019년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 돼지고기 생산량이 감소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동물 단백질의 대체품을 찾기 시작했다. 2019년 축산물 생산량은 작년보다 12.3% 상승했다. 그 중 소고기 생산량은 2018년에 비해 3.6%상승하였고 양고기 생산량은 2018년보다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는 돼지고기의 동물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다. 2019년 중국의 자국산 우유 및 수입우유의 구매 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중국 내 우유 생산량은 2018년에 비해 5.8% 상승하였고 2019년 수입유제품은 총 297.3만 톤이며 2018년보다 12.8%가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액상 우유는 92.4만톤이며 수입량은 2018년에 비해 31.3% 상승하였고, 평균 수입가는 8.3위안/L(약1400원)으로 2018년보다 4.9%하락했다. 2019년 중국산 액상우유의 평균가격은 11.9위안/L(약 2000원)이다. 수입우유의 가격인하전략은 중국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 2020-2025년 중국 우유시장 발전의 중요단계

Covid-19사태로 우유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주로 격리과정에서 생산, 유통관계자들에게 영향이 크고 소비자들은 오히려 면역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유제품을 더욱 중요시 하고 있다. 결국 중국 전체적인 소비수준 성장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2020년 중국 우유시장은 긍정적인 발전 추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중국 국산우유 품질 강화 정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사료/수자원 규제 및 환경보호로 인하여 유제품을 중국 내에서 자급자족하기 힘들다. 그리하여 중국 우유시장은 수입자원으로의 보충이 필요한 실정이다. 

2019년 중국에서는 액상우유를 독일에서 평균5.0위안/ L(약850원) 가격으로 25.8만톤, 호주에서 평균 6.0위안/L(약1020원) 가격으로 10.3만톤, 뉴질랜드에서 평균10.4위안/L(약1770원) 가격으로 28.4만톤을 수입했다. 2019년 중국 국산 액상우유의 평균가격은 11.9위안/L(약2023원)이다.

중국 우유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수입우유에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중국 우유시장은 수입 우유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ovid-19로 인하여 현재 중국 소비자들은 면역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우유 제품을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 한국기업은 우유제품의 가격선정, 마케팅전략, 품질보완을 잘 해결한다면 미래 5년간 중국 우유시장 점유율을 충분히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zb.farmer.com.cn/2020/20200328/20200328_005/20200328_005_3.htm
농민일보 왕가기, 정남, 장양동, 청광얀, 양전니 기자 (农民日报 王加启 郑楠 张养东 程广燕 杨祯妮记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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