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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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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중국 가정용 과채 세척기 시장동향

2020-05-20

- 식품 안전 중시하는 소비자 확대로 가정용 과채 세척기 관심 상승 -
- 시장 공략 위해서는 확실한 기능성과 전략적 포지셔닝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가정용 과채세척기는 가정형 세척기(식기세척기 등)와 품목코드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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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과채세척기 시장동향

   ㅇ 중국의 과채 세척기는 소형 주방가전 중 비교적 관심도가 낮은 편이었으나 최근 생활수준 향상으로 식품 청결·위생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관심 증가

     - 현지 매체 소후(搜狐)에 따르면 2018년도 9월 기준 1년간 가정용 과채 세척기 온라인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359.03%의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함.

     - 특히 환경과 안전을 중시하는 80~90년대 출생세대가 향유형 주방가전으로 과채 세척기를 선택하고 있어 수요가 지속될 전망

   ㅇ 잔류 농약에 대한 소비자 불신은 중요한 시장 확대 요소

     - 중국의 농약 사용량은 최근 들어 감소하고 있지만 2014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농약 중 절반 가까이가 중국에서 사용되었을 정도로 독보적 수준

     - 실제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에서 시행한 2016년도 조사에 따르면 중국 주요도시 8개 지역 6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되는 채소의 농약 검출률이 70%를 넘는 등 잔류 농약이 소비자들 사이에 식품 안전 불안요소로 인식되고 있음.

   ㅇ 과채세척기는 단독 제품이나 기존 식기 세척기에 과일, 야채 세척 기능이 추가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어 식기 세척기 시장과도 밀접한 연관성 보유

     -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7년-2018년도 중국 식기 세척기 판매 증가율 100%에 가까운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 이후 2021년까지 18%-19%의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 초음파 등 유사 기술이 활용되어 식기세척기 제조 브랜드에서 과채 세척기 제품을 함께 출시하는 경우가 다수며, 주로 별도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과일과 채소 표면에 있는 농약과 중금속 이온 등을 초음파, 오존, 고압력 등을 이용하여 세척하는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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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동향

   ㅇ 다수의 경쟁 브랜드가 존재하는 시장

     - 과채 세척기는 약 10년 전 중국 시장에 도입되었으나 선두 브랜드가 없이 다수의 기존 대형 가전 브랜드와 소형 가전 브랜드가 공존 및 경쟁하는 형태

     - 기술적 요구사항이 높지 않아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며 가격은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에 따라 300위안에서 9,000위안까지 설정되어 있어 큰 차이를 보임.

     - 2020년 5월 8일 기준 파이씽방(排行榜)에 따르면 중국 과채 세척기 시장에는 10개의 주요 브랜드가 있으며 이 중 미국 브랜드인 Amos의 시장 점유율이 약 23%로 1위이며 Youban/Midea(중국), Guge(독일), Kohler(미국)가 그 뒤를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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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앱(品牌网), 마이고우(买狗)등 주요 매체에서 10대 브랜드 상위 순위에 선정된 중국 브랜드로는 Kingroad(康道)와 Bossan(保食安)가 있으며 해당 브랜드는 전문적인 식료품 세정 기술을 보유한 기술형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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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소비자 구매 동향

     - 소비자는 과채 세척기 구매 시 브랜드, 활용 기술, 디자인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제품별로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사전에 제품을 보다 꼼꼼히 비교, 구입하는 경향을 보임.

     -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제품을 대체로 선호하며 기존 대형 가전 브랜드의 제품에 대한 고객 충성도와 신뢰도가 작용함.

     - 다만 여전히 과일 세척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갖고 과채 세척기 구매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존재하는 바, 확실한 기능성을 통해 구매 동기 부여 등 소비자의 인식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

     - 현지 소형가전제품 관련 바이어 Fuyun사는 “앞으로 중국의 소비자의 과채 세척기 수요가 일정수준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성비가 좋은 제품, 고기술, 고급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 등 다양한 타깃이 가능하나 공통적으로 품질(기능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 제시

□ 유통구조

   ㅇ 중국 소형가전 브랜드 대다수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판매 방식을 채택, 제조사가 직접 온·오프라인 몰을 운영하거나 유통 대리상을 통해 주요 온·오프라인 몰에 입점하여 판매하는 형태

   ㅇ 징동(京东), 티엔마오(天猫) 등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쑤닝(苏宁) 등 종합 전자상가, 백화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가격과 브랜드별 비교가 용이한 온라인 몰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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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 동향 및 수입 요건

   ㅇ 최근 3년간 수출입 규모

     - 과채 세척기(HS code 842211)의 수입은 2017년도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후 점차 감소세에 접어들어 2019년도에는 65백만 달러를 기록, 2016년도 수입액인 63백만 달러와 유사한 수준으로 하락

     -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에 따르면 2017년도 중국의 식기 세척기 매출액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129.4%, 118.7% 증가하여 급격한 성장기를 맞이하였으며 이후 중국 로컬 식기세척기 브랜드가 급부상하며 시장 판도의 변화가 이루어짐.

     - 중국은 주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로컬 브랜드의 세계 시장 내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출액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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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국가별 수입동향

     - 2019년도 기준 Bosch(독일), Fagor(스페인) 등 주요 식기 세척기 브랜드를 보유한 유럽 내 국가가 상위 수입국에 위치하였으며 한국은 2019년도 기준 12위를 기록하여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

     - 최근 3년간 상위 10개국의 수입규모 순위는 큰 변화가 없으며 2019년 기준 상위 5개국의 수입액은 전체의 94%이상을 차지하며 주요 수입 국가에 집중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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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대 한국 수출입동향

     - 대 한국 세척기 수출입의 경우 수치의 변동이 큰 편이며 2017년도 수입액과 2016년, 2019년도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

     - 2017년도 수입의 경우 중국 내 식기세척기 수요가 대폭 상승한 것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후 하락 추세이나 중국 내 수요 재상승에 따라 추후 반등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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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관세율 및 수입 요건

     - 2019년 기준 중국 내 가정용 식기 세척기 수입 시 MFN 8%, 잠정세율 6%로 최종적으로는 6% 세율이 적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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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용 세척기(Hs Code 8422.11)는 중국 국가강제인증제도(CCC)에 따른 인증을 받지 않아도 수입 가능

     - 2017년 10월 중국 국가상무국이 “과채정화세척기 업계 표준(SB/T11190-2017)”을 발표하며 과채 정화 및 세척을 위한 설비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을 확립하였으나 해당 표준은 공업 및 상업용 세척 설비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가정용 과채 세척기의 경우 이를 참고, 준용할 수 있도록 함.

□ 시사점

   ㅇ 코로나로 중국 과채세척기 시장 활성화 전망

     - 식품기계설비망(食品机械设备网)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가전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과채 세척기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특히 코로나 19 이후 면역력 향상을 위한 과일 섭취가 증가하여 농약 잔류물을 제거할 수 있는 과채세척기가 주목 받고 있으며 기존 오존형, 초음파형 세척기술에 이어 플라즈마형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최근 출시

   ㅇ 시장 특성 반영한 적절한 브랜드 포지셔닝 중요

     - 가격 스펙트럼이 넓은 시장 특성을 감안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보급형과 특수기술 및 고급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 중 확실한 방향 설정 필요

     - 참고로, 한 현지 바이어는 “일반 오존 원리를 이용한 세척기는 몇 백 위안 정도이며 고급 기술 제품은 천 위안 이상으로 가격 차이가 있지만 소비자들은 안전성을 중시하여 후자를 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판매자 입장에서도 판매 이윤이 높은 고성능 제품 선호”라고 언급

     - 중국 소비자는 외국 브랜드의 자국 내 인지도와 점유율에도 민감한 편으로 한국 내수 시장에서의 퍼포먼스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

   ㅇ 30~40대 핵심 소비층 대상으로 생방송 온라인 마케팅 툴 적극 활용 필요

     - 환경, 안전을 중시하고 자녀를 가진 30~40대를 과채 세척기의 핵심 소비층으로 타깃하고 이들의 소비 철학을 고려한 제품의 컨셉, 디자인 등 개발 중요

     - 시각적 시연이 중요한 제품의 특성을 감안하여, 주요 생방송 온라인 플랫폼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생방송 마케팅 추진 필요

자료 : 유로모니터(Euromonitor), 차이나앱(品牌网), 파이씽방(排行榜), 마이고우(买狗), 소후(搜狐),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한국무역협회(KITA), 통합무역서비스(Trade NAVI), 식품기계설비망(食品机械设备网), KOTRA 톈진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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