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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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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우유 시장 점유율 15.2%, 전국 브랜드 또한 미미

2020-10-28

일반적으로 해외 우유시장의 구조는 80%가 저온우유, 20%가 상온우유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와 상반되게 80%가 상온우유이고, 20%가 저온우유이다. 때문에 현재 중국 상온 우유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콜드체인 및 배송기술을 기반으로 저온우유 시장을 점유하려는 유제품 기업들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중국의 저온우유의 시장점유율은 약 15.2%로, 이 때문에 중국 생우유 시장의 잠재력이 업계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중국은 총 3만여 개 업체가 “생우유, 신선우유, 우유”등과 관련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1-8월에 신규로 설립된 생우유 관련 기업은 5000개 이상으로 동년대비 43.83% 상승하였다. 신규 기업들의 새로운 우유시장 진출로 중국 국내 우유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많은 유제품 기업들이 온/오프라인 생우유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잠재적인 유제품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경쟁으로 분석된다.

생우유 시장의 상승세는 유제품 기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멍니우(蒙牛)의 중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생우유제품의 수요가 많고 생우유의 판매량은 동기대비 1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밍유업(光明乳业)의 상반기 영업 총 수입은 121.46억위안(약 2조원)으로 동기대비 9.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중국의 생우유 시장 경쟁은 3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4월 멍니우는 생우유 사업부를 개설하여 2018년 초기 3개의 생우유 브랜드를 출시하였다. 2019년 11월, 쥔러바오(君乐宝)는 유통기한이 19일이 되는 생우유를 출시하였고 이리(伊利)는 하얼빈 지역에서 바이거터(百格特) 생우유 브랜드를 신규로 출시하였다.


저온 생우유는 콜드체인을 통한 엄격한 생산, 운송 및 보관환경이 필요하고, 판매도 “신선함”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생우유의 경쟁 중 주요한 부분이 원산지에 대한 경쟁이다.

톈룬유업(天润乳业)의 2020년 1-3분기 수입은 12.2억위안(약2074억원), 동년대비 10.2%상승하였고 순이익은 1.2억위안(약 205억)으로 동년대비 12.8%상승하였다. 중국 궈진증권(国金证券)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톈룬유업의 3분기 성장 속도는 느려진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주요원인은 저온 우유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되었다.


현재 중국의 생우유 시장 경쟁은 시작단계로 현재 각 유제품 기업의 저온 생우유 생산 비중은 거의 비슷하다. 특히 각 지역별로 유제품 기업에서 지역자체의 유통채널 장점을 활용하여 저온생우유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저온우유의 특성으로 인하여 지역별 유제품 기업이 타 지역으로 확장 전파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생우유는 제품 자체의 운송비용이 높고 상품 유통기한이 짧아 하나의 브랜드를 많은 지역에 전파하려면 다원화된 우유 원산지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 하지만 유제품 대기업들이 생우유 시장에 진출하면서 우유 원산지에 대한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그리하여 중국 생우유의 경쟁은 “지역 경쟁”에서 국산, 수입브랜드의 “전국적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


출처:
중국식품보망 http://www.chinabgao.com/info/1030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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