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중국, 달라진 여행트렌드로 자동차 렌트산업에 주목

2021-01-22

-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운전 선호로 자동차 렌트 관심 증가 - 
- 웰빙 및 여가생활 중시, SNS를 통한 숨어있는 탐방여행 등의 사회 환경 변화로 지속 성장 -

중국의 자동차 렌트산업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따라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어나면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자동차 렌트란 자동차의 소유권과 사용권을 분리시켜 임대인은 소유권을 가진 상태로 임차인에게 사용권을 주는 것을 계약으로 맺어 서로의 권리를 교환하는 거래 방식이다. 자동차 렌트는 시간마다 돈을 지불하는 단기 렌트부터 기업에서 긴 시간 자동차를 렌트하는 장기 렌트로 나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운전이 가능한 사람들은 대중교통보다 자가 운전을 선호하고 당장 목돈이 필요한 차량 구매보다는 필요에 따라 차량을 빌려서 이용하는 렌트 방식에 관심이 높아졌다.

자동차 렌트 산업 성장 배경

먼저 자동차 소비 트렌드가 ‘소유’가 아닌 ‘이용’으로 변화한 것이 자동차 렌트 수요 증가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자동차 렌트를 선택한 사람들은 비용과 편리함을 주된 이유로 꼽는다. 한국에서 렌터카 비용에 각종 세금과 보험이 포함되고 10부제와 같은 정책 대상 제외되는 등 이점이 많다. 중국도 정부차원에서 자동차 렌트에 대해 각종 우대 정책을 펼치며 자동차 렌트 산업 키우기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대중교통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이 늘어난 것도 자동차 렌트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64.9%의 사람들은 스스로 운전하는 것을 선호했고 40%가 넘는 사람들은 대중교통의 안전에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등 코로나19로 사람들은 불특정 다수가 타는  대중교통 대신 스스로 운전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중국 국내 여행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중국 국내 여행 시장은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국내 여행객 수는 작년 같은 분기보다 8.4% 성장한 60억1000만 명에 도달했고 2019년 6월, 온라인 여행 예약자 수는 4억2000만 명에 달했다. 온라인 여행 예약은 여행에 편리성을 더하고 국내 여행 시장에 지속적인 발전을 준다. 스스로 운전하는 여행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서 굉장히 환영받는 여행 방식이며 렌트 시장 발전을 선도한다.


최근 몇 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중국의 운전 면허 소지자와 개인 자동차 보유량은 꾸준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숫자로 보면 운전 면허 소지자는 전국의 개인 차량 보유자보다 항상 많다. 2019년 하반기 중국 전국 자동차 보유랑은 2억6000만 대지만 운전 면허 소지자는 4억 명이 넘는다. 스스로 운전하는 것을 선호함에 따라 렌트산업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렌트산업 환경

중국의 자동차 렌트산업은 꾸준히 증가세이다. 2016년 자동차 렌트 시장 규모는 483억 위안에 반해 2018년에는 30% 증가한 623억 위안의 규모였다. 2015년부터 2019년 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12.1%에 달한다. 2020년은 상반기 이동제한 등으로 자동차 렌트 시장도 하락세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중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했듯 자동차 렌트 시장도 2021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인프라 측면에서 보면 중국은 국민의 이동 인프라를 향상시키기 위해 도로와 철도를 꾸준히 건설했다. 내륙 이동성이 좋아짐에 따라 주요 거점에서 목적지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수요도 증가했다. 또한 인터넷 사용환경이 좋아짐에 따라 어디서든 차량을 빌리고 반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자동차 렌트의 선호도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자동차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이와 함께 차량 렌트도 증가하고 있다. 그중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렌트와 반납절차, 플랫폼의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렌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40%가 넘는 사람들은 렌트의 편리함과 렌트 후 서비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의 종류와 렌트 회사의 체인점 개수 등이 중점 고려 사항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분석 등의 과학기술은 렌트산업의 데이터화 및 정밀화에 속도를 가해 렌트차량 이용자는 매일 차량을 운전하면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예를 들어 GPS, 핸드폰 클라이언트에서 실시간으로 클라우딩해서 빅데이터 분석 후 차량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용자들이 무엇을 선호하는지 파악해 렌트 회사는 고객들에게 지점을 선택해주며 차량을 합리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자동차를 렌트하는 방법으로는 단기와 장기로 나눌 수 있는데 단기 렌트는 가장 보편적인 렌트 방법으로 자동차를 렌트하는 각 고객들의 개성적인 요구를 만족시키며 다른 도시에 비교적 쉽게 사업을 시작하고 시장을 확장할 수 있으며 운영 관리가 잘 되는 큰 기업들은 우위를 가지고 사업을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장기 렌트의 주 서비스대상은 기업으로 지역적 특징이 더욱 부각되며 관련 시장은 더욱 분산됐다.

관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동차를 렌트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높게 나왔다. 30.6%에 달하는 소비자들은 서비스에 매우 만족했으며 47.6%에 달하는 소비자들은 만족을 나타냈다. 5.2%에 달하는 소비자들만 자동차 렌트 서비스에 불만족을 나타냈다. 렌트카 이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안전성이며 그 다음으로 보증금 등 이용 가격이였다.그리고 어떤 종류의 차량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조사는 ‘세단’이 가장 많은 사람의 선택을 받았으며 그 다음은 경제형 차량을 선호한다고 나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차량 렌트와 반납의 편의성은 수요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전체의 반이 넘는 이용자들이 시내의 렌트점에서 차량의 렌트와 반납을 했으며 44%의 이용자들은 기차역과 고속철역에서 차량의 렌트와 반납을 하는 등 렌트차량 이용거점이 많은 공급자일수록 지속적으로 우세를 보일것이다.

시사점

최근 몇 년간 중국인들의 여행 소비도 과거에 비해 크게 성장했으며 주 5일 근무 및 유연 근무 등의 탄력적인 근무로 인한 여가생활 여건이 달라지고 있다. 춘절 및 국경절과 같은 장기연휴와 주말 앞뒤로 휴가를 내어서 출발하는 중국 국내 여행시장은 점진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를 활용한 테마여행, 맛집, 멋집 등을 공유 트렌드 또한 ‘여행’이라는 개념을 한층 더 의미있게 해주고 있다. 중국 서부내륙의 경우 쓰촨성에서 자가 차량 또는 렌트 차량을 활용하여 쓰촨성 내 그리고 구이조우, 칭하이성, 신장자치구, 시장자치구까지 2000km 이상에 달하는 장기 여행을 떠나는 여행 트렌드가 SNS에서 뜨겁게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웰빙 및 여가생활 중시, SNS를 통한 숨어있는 탐방여행 등의 사회 환경 변화와 트렌드는 곧 개인차량 선호와 여행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 렌트카산업은 기존 관광지 위주의 단체 여행보다는 렌트카를 활용한 개인 여행으로 초점을 맞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아이리서치(iResearch), 중국 인터넷 정보센터(CNNIC), 중국통계국(中国统计局), 공안부(公安部), 세계은행(世界银行), 교통운수부(交通运输部), 문화여행부(文化和旅游部)기업연보(企业年报), 치엔짠왕(前瞻网), 바이두(百度), KOTRA 청두 무역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