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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노미 시대, 주목받는 중국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

2021-07-01

- 블루오션 중국 반려동물 시장, 발전 잠재력 커
- 향후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

 
중국 반려동물 산업의 시작 및 발전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1990년대 부터 형성되었다. 1992년 동물 보호단체인 ‘CSAPA(China Small Animal Protection Association)’ 설립은 ‘동물 보호’, ‘동물은 인류의 친구' 라는 관념을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전파시켰고,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을 재정의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수입 반려동물 식품 ‘皇家’(Royal Canin), ‘玛氏’(Mars)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국의 반려동물 산업 발전의 서막을 열었다.

반려동물 산업이 형성되던 초기 사람들은 주로 개, 고양이, 어류, 조류 등 반려동물을 키웠다. 그러나 개인이 선호하는 취향의 다양화 및 반려동물 양육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반려동물 종류도 파충류, 설치류 등으로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2019년 반려동물 양육인구 전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중복포함) 중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약 54%, 그 다음으로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이 약 43%를 차지, 기타 반려동물종류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중국 인구구조 변화는 펫코노미 시장 확대를 추진 

2020년 중국 혼인신고 등록건수는 813만건, 작년 동기 대비 14,1% 하락하였는데 반해 60세 이상 인구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2020년에는 2억5400만명에 달한다. 1인 가구가 확대되고,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과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펫코노미(Petconomy)’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현재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떠오르는 펫코노미 시장, 향후 성장 공간 존재 

중국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2,212억 위안의 시장 규모에서 2020년 2,953억 위안으로 증가했고,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3.45% 증가한 수치이고 향후 2023년은 5,928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펫코노미 관련 산업도 식음료, 청결, 의료 등 비롯해 더욱 광범위 해지고 IT쥐즈에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식품 소비는 반려동물 소비시장의 주력이고 전체의 34%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반려동물 의료와 용품이고 각각 27%와 16%를 차지한다. 

 

YOUCHNG(有宠)그룹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반려동물 시장이 성숙한 북미, 유럽 등 시장침투율(market penetration rate)은 평균 50.6% 인데 비해 중국은 6% 수준으로 아직 발전 초기단계 이고 향후 거대한 성장공간이 존재할 것으로 나타난다.

거시적 환경 변화 추진 하, 펫코노미 흥행, 세부 분야 분석 

펫푸드

펫푸드는 반려동물의 필수품 중 하나로 높은 구매빈도수, 높은 재구매율, 강한 수요 등 특성을 갖고 있고 전체 반려동물 소비구조 중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반려동물 주식, 간식, 보건식품 3가지 종류이고 그 중 펫푸드시장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64%로 제일 크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펫푸드 시장 평균 증가 속도는 20% 정도로 유지되고 있고 구매품목 또한 많은 양육인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기 시작하면서, 고품질 제품을 선호한다. 따라서 펫푸드 제품도 건강과 친환경, 유기농 성분으로 점차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현재 중국 펫푸드 시장 중 해외수입 유명브랜드가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생산업체의 연구개발 능력 향상 및 공급망 체계가 지속적으로 보완되어 중국 내 펫푸드 로컬 브랜드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로컬 브랜드와 중국 전통문화 마케팅 ‘궈차오(国潮)’ 열풍 속, 소비자들의 본토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 의료

의료 분야는 펫코노미 중 자금 및 기술 요구가 제일 많은 영역으로, 크게 1. 진료 2. 약품 3. 백신 3대 종류로 구분된다. 징준(JINGDATE)연구원의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반려동물 의료 분야의 시장규모는 약 560억 위안이고 그 중 반려동물 진료, 약품, 백신은 각각 95%, 4%, 1%를 차지한다.

반려동물 진료 면에서 현재 중국 반려동물 병원은 주로 자영업자 경영 위주이고 서비스 퀄리티 및 능력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대형 반려동물 병원 그룹의 발전과 프랜차이즈 병원의 확장으로 중국의 반려동물 진료 산업은 전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반려동물 약품 면에서 중국 반려동물 약품의 자체 연구개발은 갓 시작한 단계이고, 투입이 많고 주기가 길어 현재 로컬 약품 종류는 다소 적은 편이고 품질이 낮다. 반려동물 백신 면에서 해외투자기업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90% 이상 달하고 로컬 백신은 제품 효과 및 소비자 선호도에서 모두 경쟁력이 약하다. 이 때문에 중국 내 반려동물 약품시장과 백신시장은 당분간 수입 제품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용품

반려동물 용품은 반려동물 용구(가구, 매트, 식기, 음수기 등), 청결제품(펫 샴푸, 이어클리너, 이발기 등), 의류(목걸이, 신발, 옷 등), 완구(완구공, 이갈이장난감, 훈련류 제품 등)로 분류되어진다. 그 중 반려동물 일상용구와 청결제품이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두 종류 합한 점유율은 80% 넘는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향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서비스 및 기타

중국 반려동물 서비스업 발전시기는 다소 늦은 편이다. 그러나 현재 반려동물 상품 유통, 미용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샵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장례, 촬영, 레저 등으로 사업영역도 확장되고 있다.

시사점

쑤닝금융(SUNING FINANCE)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한 국가의 평균 GDP가 3,000~ 8,000불에 달하면 그 국가의 반려동물 산업은 급속히 발전 된다고 한다. 중국의 평균 GDP는 2010년 부터 급상승되어 2010년 4,550.7불에서 2020년10,986.5불로 증가되고 연 평균 성장률은 약 9.28%에 달한다. 경제 성장은 국민 소득 상승을 견인하고 소비가 확대되어 중국 1인1펫당 평균소비액은 2019년에 5,561위안까지 증가했다.

또한 중국 모바일 인터넷의 빠른 성장은 반려동물 제품 거래의 편의성과 중국 펫코노미 발전을 크게 이끌었다. 그리고 대다수의 양육인은 온라인을 통해 반려동물 돌보기 팁, 오락, 상품추천, 경험공유 등 정보를 교환하고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이러한 현상은 온라인 반려동물 소비 증가를 더욱 촉진시켰다.

특히 펫테크 분야가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반려동물을 케어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제품을 개조하거나 양육 관련 다양한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향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반려동물 양육을 위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IT쥐즈(IT桔子), iiMedia Research, SUNING FINANCE 등 KOTRA선양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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