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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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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징동다오쟈로 보는 중국 레저식품 소비 트렌드

2021-09-16

- 중국, 2020년 레저식품 산업규모 7,749억 위안, 소비 주역은 1선 및 2선 도시 거주민 -
- 매운 맛 레저식품 전체 비중 20.3% 차지, 매출액 1,570억 위안에 달해 -
 

2020년 중국 레저식품 시장규모는 7,749억 위안에 달했으며 5년간 연평균성장률 6.6%에 달하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4,600만 명 액티브 유저를 가진 징동다오쟈(京东到家)및 징둥다오뎬(京东到店,온라인에서 주문후 오프라인 지정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하는 시스템)은 2020년에 O2O 시장규모가 2.6조 위안에 달했다. 그중에서 온라인 규모는 1.47조 위안으로 전체 비중의 56%를 차지하고, 오프라인은 1.16조 위안으로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기록되었다.

징동다오쟈, 뉴 리테일(New Retail)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기업

중국 이커머스 배송 모델은 원거리(100 킬로미터 이상), 단거리(100길러미터 이내) 그리고 근거리(3킬로미터 이내)로 나눌 수 있다. 뉴 리테일은 바로 근거리 배송 모델 하에 탄생한 것으로 온라인 채널의 효율성과 오프라인의 현장성을 결합하여 소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징둥다오쟈는 현지의 오프라인 소매점과 협력하여, 소비자들에게 상품구매에 대한 편의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이다. 취급품목으로는 과일야채, 전자제품, 의료건강, 화장품, 생활용품, 일용잡화 등 종합제품들이며 소비자가 주문 후 1시간 이내로 소비자한테 배송을 해주고 있다. 2016년 징동다오쟈 시장규모는 0.18조 위안에 불과하지만 2020년 1.5조위안에 달했다. 그중에서 2019년 동기 대비 레저식품 판매액이 91% 증가한 것으로 기록되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저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60% 이상이 중국 1선, 2선 도시에 분포해 있다. 가장 많이 주문한 도시 Top3는 베이징(北京), 선전(深圳), 광저우(广州)이며, 지역별로 보면 34%는 중국 북부의 거주민으로 나타났다. 4번 이상 재주문한 소비자는 주로 2선 도시 및 북부에 분포하고 있다.


70% 이상의 주문이 아파트에 집중, 주문 장소 또한 다양화 추세

2020년 기준, 징동다오쟈의 액티브 유저는 연량별로 보면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이고, 직업별로 보면 화이트칼라 차지하는 비중은 59%, 성별별로 보면 여성 차지하는 비중이 70%다. 징동의 설문조사에 따라, 징동다오쟈 서비스를 선택한 소비자 중 74%는 편의성, 42%는 단체구매, 23%는 긴급한 수요를 서비스 이용 요인으로 꼽았다


징동다오쟈의 통계수치를 살펴보면, 소비자가 중포장 팽화식품(팝콘과 같이 곡물을 튀겨서 만든 식품), 소포장 초콜릿류/과자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소매가격 10위안 이하의 팽화식품 및 과자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매운맛 레저식품, 성장세 둔화하지만 시장규모 확대추세 지속

중국 산업연구 컨설팅 기관인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발표한 자료에 따라 2015년부터 매운 맛 레저식품의 매출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기록된 1026억 위안대비 544억 위안이 증가한 1570억 위안에 달했다. 매운 맛 레저식품 대표 기업인 조우헤이야(周黑鸭)는 2020년 광군절(11월11일, 중국 최대의 쇼핑축제) 기간 동안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25% 증가했으며 온라인 전체 레저식품 판매액 기준 Top10 기업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소비시장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까르푸(家乐福)를 비롯한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들이 발전기를 지나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온라인 업체들은 반대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기회를 기반으로 등장한 징동다오쟈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 강자들은 식품 리테일 산업의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동안 외출을 자유롭지 못한 소비자들이 온라인 주문의 편의성을 선호하고 있는 바, 앞으로 이런 플랫폼의 액티브 유저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허난성식품공업협회(河南省食品工业协会) 천전제(陈振杰) 부회장은 KOTRA 정저우 무역관의 인터뷰에서 허난성의 레저식품 시장 잠재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인구대성(人口大省)인 허난성은 상주인구가 1억 명이 넘으며, 2020년에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충격을 받은 가운데 플러스 성장을 이루었고 중국 GDP 5위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최대의 매운 맛 레조식품 제조 기업인 웨이롱(卫龙)은 허난성 뤄허시(漯河)에 소재하고 있음을 예로 들며, 허난성의 소비자들은 매운 맛 레저식품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신 1선(新一线) 도시, 허난성(河南省) 성회(省会)인 정저우시는 1조 2003억 위안으로 성내(省内) GDP 1위를 차지하여 전년 대비 3.57% 증가했고 특히 화물 수출입 총액은 6655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해외 레저식품 등 수입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국 특유의 매운 맛은 중국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바 ‘韩式甜辣(한국식 달콤하고 매운 맛)’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많고, 이는 한국 레저식품 기업들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임을 밝혔다. 한국 관련 업계들은 중국 레저식품 시장 진출 시, 한국 특유의 매운 맛을 강점으로 삼고, 품목별 소/중/대포장을 선택에 신경을 써서 제품을 개발한다면 허난성을 포함한 중국 레저식품에서 주도적 위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료: kantar.com(凯度咨询), 징동다오야테이터연구원(京东到家数据研究院), 21jingji.com(21世纪经济报道), Frost&sullivan,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시나파이낸스(新浪财经), KOTRA 정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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