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중국 단백질 보충제 시장동향

2021-10-14

- 코로나 확산에도 시장규모는 확대 -
- 기능성과 안전성 갖춘 제품으로 시장진출 도모 -


상품명 및 HS Code


중국 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중국 단백질 보충제의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다.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 기준 중국산 단백질 보충제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고 외국산 중에서는 미국, 스웨덴, 호주 순으로 점유율이 높다. 한국산 단백질 보충제의 점유율은 다소 낮은 편이지만 기능성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으로 시장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다.


시장현황

소비자들의 영양 보충, 면역력 증진, 운동효과 강화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5년 간 중국 내 단백질 보충제의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관옌톈샤(观研天下)에 따르면 단백질 보충제의 시장규모는 2020년 16.8억 위안으로 2017년 이후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건강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2020년 매출액이 감소한 의류, 가전제품 등 타 소비재와는 대비되는 결과라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5년 후인 2026년에는 단백질 보충제의 시장규모가 26.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기업 및 경쟁동향

중국 시장 내에서 중국산 단백질 보충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산 등 수입제품이 그 뒤를 따른다. 중국 최대 온라인 판매 플랫폼 타오바오에서는 판매량 기준으로 상위 10개 제품 중 BY-HEALTH(汤臣倍健)를 비롯한 중국 브랜드 4개, MuscleTech를 비롯한 미국 브랜드 4개가 있으며 호주, 스웨덴 브랜드도 포함되었다.


중국산 단백질 보충제는 저렴한 가격, 다양한 기능 덕분에 선호되고 있다. 500g 기준 중국산 제품의 평균 단가는 100위안 가량으로 호주 제품에 비해 절반 수준이며 스웨덴 제품에 비해서도 약 50% 이상 저렴하다. 또한 중국 단백질 보충제는 운동종류별, 영양수요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예컨대 브랜드 천칭춘(趁青春)는 운동 종류별 특성과 영양수요에 따라 보충제를 구분하여 출시했다. 펩타이드를 첨가한 지구력 보충제, 비타민 B를 첨가한 회복형 보충제, 크레아틴을 첨가한 순발력 제고형 보충제 등 다양한 기능의 단백질 보충제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미국산 단백질 보충제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단가가 높지만 우수한 효능 및 성분 덕분에 판매량이 많다. 미국산 단백질 보충제의 가격은 500g당 250위안에서 600위안 사이로 호주, 캐나다의 수입산 제품보다 가격이 높다. 또한 저가의 중국산 단백질 보충제에 비해서는 최대 3배 가까이 가격이 높다. 그러나 미국산 단백질 보충제는 고품질 성분을 사용하고 담백질 함량이 높고 유청단백질도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 예컨대 1998년에 중국으로 진출한 NutriLife는 고급유기농 재료만 사용하는 사실을 마케팅을 통해 부각하였으며 다수의 올림픽 수상자를 광고모델로 초청하여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맛의 단백질 보충제가 출시되고 있다. 대중에게 익숙한 바나나, 딸기 맛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MUSCLE TECH 등의 브랜드에서 코코넛 맛, 바닐라 맛, 커피 맛 등 다양한 맛의 단백질 보충제를 출시했다. 운동관리 어플리케이션 KEEP에서는 여성 소비자의 취향을 겨냥하여 밀크티 맛의 단백질 보충제를 출시하였다.

해외기업이 현지 사정에 맞게 단백질 보충제를 개량하여 시장공략에 성공한 경우도 있다. 아시아에는 유럽, 미국에 비해 유당불내증 환자가 많은데 중국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북미, 유럽산 동물성 단백질 보충제에는 미분해 유당을 함유한 경우가 많았다. 다국적 기업 Nestle는 아시아인들의 체질을 공략하여 유당을 함유하지 않은 단백질 보충제를 출시하였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얻어 높은 판매량도 기록했다.



수출입 동향

중국의 단백질 보충제 수입량은 2018년까지는 증가하였으나 2019년 이후 수입량은 감소하고 있다. 중국 단백질 보충제 수입액은 2020년 1,921만 8,000 달러로 전년 대비 15.2% 감소하였으며 수입액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2502만 9000 달러) 대비 23.2% 낮은 수준이다. 이는 중국산 단백질 보충제 제품의 다양화 및 코로나 사태 이후 수입 물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단백질 보충제의 주요 원료인 우유, 대두 등이 풍부하고 농축산업이 발달한 북미, 유럽, 호주 등 지역에서 주로 수출되고 있다. 2020년 기준 단백질 보충제 제품 주요 수입국은 미국, 프랑스, 일본, 호주, 태국 순으로 매년 주요 수입 국가의 순위 변화는 적은 편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태국, 인도, 스페인, 헝가리 등 국가에서 수입한 금액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구조

중국 단백질 보충제 제품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쯔엔리서치(智研咨询)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오프라인 판매의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전체 매출의 38%가 건깅보조식품 등 오프라인 전문 매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고, 31%가 약국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이 외에 마트, 헬스장 등 기타 장소에서 유통되는 비중이 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전자상거래 발전에 따라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해 유통한 비중이 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비중은 늘어날것으로 예상했다.


관세 및 인증절차


한국에서 중국으로 단백질 보충제를 수출하는 경우 한중간 FTA로 낮은 관세율로 수출이 가능하다. 단백질 보충제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경우 가장 적합하는 HSCODE는 2106.10이며 한중 FTA 관세율이 3%로 MFN 최혜국 세율(10%)보다 유리하다.

다만, 중국으로 단백질 보충제를 수출하기 전 국내기업은 까다로운 현지 인증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국내기업은 수출기업으로서 중국 해관총서에 등록되어야하고 중국건강기능식품 인증도 취득해야 한다. 우유에서 추출한 대다수 동물성 단백질 보충제는 중국 해관 통관 시 유제품으로 분류된다. 유제품의 경우 중국 해관으로부터 인허가 받은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만 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출기업은 <수입 유제품 경외 생산기업(进口乳品境外生产企业注册)>으로 등록되어야 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단백질 보충제가 중국에서 판매되기 위해서는 “중국건강기능식품 인증(蓝帽认证)”도 취득해야한다.

국내기업은 인증 없이도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중국 현지로 수출을 할 수 있는 “콰징(跨境)”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타오바오, 징동 등 중국 온라인 판매 플랫폼은 티몰글로벌(天猫国际), 징동글로벌(京东国际等)과 같은 콰징 수입플랫폼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미국, 호주, 일본 등 많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건강기능식품이 인증 없이 판매되고 있다. 티몰글로벌의 경우 현재 20 여개의 수입 단백질 보충제 브랜드가 입점 되어 있으며 이중 Myprotein, Maxines 등 유명 브랜드는 매월 1,000~5,000개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시사점

중국 현지 건강식품 유통업 관계자는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단백질 보충제를 구매할 때 낮은 가격보다도 건강관리 및 근육 강화 등을 위해 제품의 안전성과 체질 적합성을 먼저 고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다수의 단백질 보충제가 시장에 존재하는 만큼 시장 진입을 하는 경우 기능이나 성분에 있어 특색 있는 제품으로 진입할 것을 조언했다.

국내 단백질 보충제 기업도 성분, 효과, 맛 등에서 특색 있는 제품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현지 통관을 위해서는 중국해관의 인허가가 필요하고 인증도 취득해야하기 때문에 수출기업은 사전에 관련절차를 확인해야한다.





자료: 관옌톈샤(观研天下), 쯔옌즈쉰(智研咨询), 타오바오(TAOBAO.COM), 한국무역협회, 통합무역서비스(Trade NAVI), 관세법령정보포털 및 KOTRA 톈진무역관 자료 종합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