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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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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중국 IoT 시장 동향 및 전망

2022-07-12

중국의 IoT 시장 현황
IoT 활용 기업 사례


섬서성 IoT 현황

최근 몇 넌 동안, 중국의 IoT 산업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IoT는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사물 인터넷이라는 뜻이다. 곧,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에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인프라 및 서비스 기술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자동주행 자동차나 스마트 홈, 스마트 공장 등이 모두 IoT 기술을 활용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의 IoT 시장 현황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2년의 글로벌 IoT 시장 규모는 7,54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2025년에는 그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중, 중국이 차지할 규모는 약 3천억 달러로, 이는 글로벌 IoT 시장의 26%이다. GSMA(세계 이동통신사업자 협회)에 따르면, 약 12억 개에 달하는 전 세계 이동통신 연결 기기 중 중국이 7억 8000만 대의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있다고 한다. IoT 연결 기기 수가 많아질수록 필요한 통신 모듈도 많아지게 되는데, 이 통신 모듈에 대한 중국의 점유율 또한 37%로 매우 높다. 이는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의 결과이기도 하다. 2019년, 중국은 IoT 산업에 1820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257억 달러를 투자한 한국과 비교하면 투자액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oT 산업을 이용한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자동차 등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통신 모듈의 가격과 중요성은 점점 대두되고 있다. 전 세계 셀룰러 통신 모듈 시장의 규모는 2016년 1,6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그의 3배인 4,500만 달러까지 치솟았고, 매년 평균 24.1%의 성장률을 보여준다.


셀룰러 통신 모듈은 해가 지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G 모듈보다 전송속도가 훨씬 빠른 4G 모듈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IoT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통신 모듈뿐만 아니라, 보안, 모바일 결제 등 중국의 IoT 산업에 사용되는 전반적인 모듈의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추이도 있지만, 5년 사이에 시장의 가치가 3배 이상이 되었다는 점은 중국이 IoT 산업에 있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IoT 산업은 해가 바뀔 때마다 성장하고, 이에 따라, 가정, 의료, 운송 등 여러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IoT와 관련된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중국 정부는 국무원과 산업정보기술부를 선두로 하여 IoT 산업을 주도해왔으며, 보안, 산업용 인터넷 등 여러 분야에서 IoT 기술을 도입하는 등의 정책을 마련했다. 2020년부터는 4G에서 벗어나 5G 네트워크 구축망을 마련하여, 5G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아래는 IoT 관련 중국의 주요 정책들과 내용이다.



IoT 활용 기업 사례

샤오미 Iot 생활 가전

스마트 가전 부문 산업에서 제일 눈에 띄는 브랜드는 샤오미이다. 샤오미는 IoT 시장에서 샤오미 생태계를 구축하며 주도권을 쥐고 있다. 샤오미는 이제 IoT를 넘어 인공지능의 연구 및 개발에도 힘써, AIoT 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다.

샤오미는 2020년 2억 5200만 개의 장치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였으며, 5대 이상의 장치를 보유한 사용자는 약 460만 명에 달한다. 특이한 점은, 샤오미의 주요 상품이었던 스마트폰을 넘어서, 생활 가전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상황에 따라, 스마트 및 리빙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샤오미는 스마트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하여 다른 경쟁 기업들이 쉽게 진입할 수 없는 시장을 공략했다. 실제로, 샤오미의 IoT, 라이프스타일 부문 매출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20년에는 8.6% 성장한 674억 위안을 달성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IoT 시장 진출

데이터를 보관 및 처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IoT 산업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센서가 작동을 하여,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그 정보가 전달되고, 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라서 소비자에게 위험 정도를 알려주는 기술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미세먼지의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의 데이터를 계속하여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데이터가 특정 값의 초과 유무에 따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정보가 달라질 수 있다.

알리바바는 2018년 IoT 시장에 전면 진출을 선언하였고, 지금까지도 스마트스피커 등의 상품에 100억 위안을 투자하는 등 꾸준한 개발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1년, 알리바바 그룹의 글로벌 연구 이니셔티브인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는 ‘나우캐스팅’ 플랫폼을 공개했다. 기상 예보 플랫폼인 ‘나우캐스팅’은 농업, 물류, 운송, 재생 에너지 등 날씨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산업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여기에 AI 기술까지 더해져, 더 정확한 기상정보를 이미지화한 후, 발견되는 기후적 특징을 각 산업 기반의 기업에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날씨의 변수에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섬서성 IoT 현황

섬서성은 중국의 중요한 과학 연구 교육기지이자 첨단기술 산업기지로 꼽히는 성 중 하나이다. 이미 시안, 바오지, 한중 세 지역에 센싱 산업 집적 지구를 형성하여 약 6000 종의 품목을 생산 중에 있다. 또한, 심천을 제외하고, 시안은 중국에서 최대 IoT 통신 모듈 및 제품 연구개발 도시로, 화웨이 등 유명 IoT 통신 업체 20여 곳이 모두 시안에 R&D센터를 설립했다.

센싱 기술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은 약 200여 개로, 이외에도 사물 인터넷 관련 기업이 100여 개가 넘으며, 현재는 3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섬서성에 있다. 사물 인터넷은 스마트 공장, 스마트 교통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섬서성에서의 IoT 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추측된다.

섬서성은 IoT 산업이 근간이 되는 칩과 센서를 필두로 하여 에너지 센서, 무선주파수 인식, 스마트 안테나, IoT 시스템 통합 솔루션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중국 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그 결과, 2020년에는 500억 위안 이상의 생산액에 달성하였다. 2021년 11월 공신청(工信厅)에 따르면, 섬서성의 IoT 산업은 내년 연간 생산액이 9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안시 IoT 활용 사례

2020년, 시안시 시장감독국은 농산물 시장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기를 사용하여 식품 농산물에 대한 스마트 감독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식품의 위치와 품질 등을 파악하여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 감독 플랫폼에서는 구매 기록, 허가증을 포함한 판매자의 주요 정보를 확인 할 수 있고, 판매자에게 점수를 부여하여 운영 상태 또한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5월에는 시안의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됐으나, 2022년 말 까지, 전 지역에서 스마트 감독 플랫폼을 시행할 계획이다.


2022년, 시안 비상관리국은 18개의 특수 비상 관리 사업을 구축하였다. 그 중, IoT 기술을 AI, 빅데이터 기술과의 접목을 통하여 엘리베이터의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엘리베이터의 수명과 관리 주기를 스스로 판단하는 스마트 엘리베이터 설립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하여,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엘리베이터를 사전에 보수할 수 있으며, 감독 및 구조 면에서도 스마트 엘리베이터가 주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외에도, IoT 기술과 블록 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도시 전체의 비상 자재 관리 및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시사점

향후 중국에서의 IoT 산업의 발전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주도하에서 막대한 자금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해외의 굵직한 기업들과의 협력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실제로 2019년,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멘스와 협력을 체결했다. 이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의 참석하에 이루어진 체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은 현대 기술이 극복해야 할 하나의 과제이다. IoT 기술 특성상, 센서와 카메라 등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고, 다수의 기기가 가정에서도 사용된다는 점을 보았을 때, IoT 기술은 보안에 취약한 기기들을 통해 개인의 정보뿐만 아니라 사생활도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또한, 관련 시장의 발전 속도가 빨라, 보안과 기능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동시에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보관하는 과정에서의 보안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 및 발전될 필요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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