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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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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중국 김 시장(조미김 제외) 동향

2022-08-09

한국 김 제품 수입액 다년간 상위권

전통적인 도매시장 통한 유통 외에 요리 숏클립 등을 통한 홍보 가능


상품명 및 HS 코드



시장동향 및 수입동향

 

HS 코드 121221 기준, 김을 포함한 해초류의 수입액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다가 2020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2021년 수입액은 2020년 대비 22% 증가하였으며, 2022년 5월까지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1억 5천 4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HS 코드 121221 기준, 중국의 2019년~ 2022년 5월 기간 중 주요 수입국은 인도네시아, 한국, 필리핀 순으로 한국은 다년간 2위를 기록하였다. 2021년 대한 수입액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113% 증가하였으며, 2022년 1-5월 사이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였다.




중국인들이 김을 섭취하는 주요 방식은 김을 넣고 끓인 쯔차이탕(紫菜汤), 김밥, 무침 그리고 수제 간식 등이 있다. 쯔차이탕(紫菜汤)은 중국의 일상적인 음식이며 굳이 쯔차이탕(紫菜汤)이 아니더라도 국을 끓일 때 김을 첨가하기도 한다. 김 간식 같은 경우 자체로 김자반을 제작하기도 하고, 한국 예능의 영향으로 김부각도 한때 유행하였다. 더우인, 샤오훙수 등 숏 클립 플랫폼들이 인기를 끌면서 요리 영상을 따라하는 사람들도 빠르게 늘어났다. 쿠어 유저 연구원(酷鹅用户研究院)의 데이터에 따르면 사람들은 간단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숏클립 콘텐츠를 선호하고 있으며, 특히 생활 팁, 요리 지식 등의 컨텐츠에 관심이 많았다. 김 소비량 증가는 이러한 요리 콘텐츠의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동향

 

중국 내 대표적인 김 브랜드로는 위허다오(渔禾岛), 아이보(阿一波), 하이다우(海达屋), 메이웨이챵(美味强), 쓰저우(四洲) 등이 있다. 중국 자체 브랜드들은 주로 국에 사용되는 김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한국 브랜드의 김 제품은 주로 김밥용 김이었으며 타오바오나 징둥 등에서 검색하였을 때 한국산 김밥용 김 제품을 자주 볼 수 있다. 한국 브랜드 김밥용 김 제품의 경우 중국 자체 브랜드에 비해서 가격이 전혀 비싼 편이 아니며 일부 제품은 저렴한 편에 속한다.

 


유통구조

 

김 제품은 농산품으로 도매시장, 각종 마트, 요식 업계, 전자 상거래 등 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전자 상거래가 보편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매시장을 통한 유통은 여전히 가장 기본적인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트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좋은 방식이지만 진입 장벽이 높고 마트 운영 주체의 요구도 높은 편이다. 요식업계 같은 경우 농산품 유통의 대중적인 경로이지만 진입 난이도가 높으며, 제품 주문 주기가 긴 편이다. 또한 외상 가능성이 높고, 베이징의 경우 매달 전체 식당 중 8%가 폐업하거나 양도되는 등 고객 관리가 어렵다. 농산품의 전자상거래 같은 경우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체험점도 같이 운영하는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관세율·인증



김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기 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역환경청장 또는 지방환경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수출할 수 있고 국외반출승인대상 생물자원은 유역환경청장 또는 지방환경청장의 승인을 받아 수출할 수 있다. 중국으로 수출할 경우 입경 화물 통관증, 수입식품 위생검역, 입경 동식물 및 동식물 제품 검역 등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김 수출 과정 중 식품 첨가제 소르비톨, 비타민E 기준치 초과, 인증서 또는 적합성 증명서 미제출, 라벨 불합격, 세균 수 기준치 초과, 균락 총수 기준치 초과, 식품 첨가제 티타니아 기준치 초과, 수산물 당국 검역 증명서 미비 등의 이유로 수출을 거부당한 사례가 많으므로 서류, 성분, 포장에 신경 써야 한다.

 

시사점

 

중국 소비자들의 김 소비량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현재 틱톡 등 숏 클립 플랫폼의 요리 강좌를 따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접어먹는 김밥, 김부각 등 김을 사용한 요리가 주목받기도 했다. 한국 브랜드 제품은 가격 측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현재까지 한국 김의 소비자층이 두텁기 때문에 숏클립, 왕홍 마케팅 등 전략을 사용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자료: 중국해관, 쿠어 유저 연구원(酷鹅用户研究院), 타오바오(淘宝), 중국 자유 무역구 서비스 망, 통합무역정보서비스, KITA, kotra창사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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