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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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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 대응, 중국 에어 소스 열펌프 시장 급성장

2022-10-18

에너지 절감, 전환 제품 시장동향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지는 가운데 에어 소스 열펌프의 에너지 효율성이 부각되면서 전 세계의 장기적 난방 트렌드 해결 방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와 탄소 감축 목표에 따라 각 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열펌프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에어 소스 열펌프(Air Source Heat Pumps, 空气源热泵)는?

열펌프는 전기를 이용해 저위열원(低位热源)의 열에너지를 고위열원(高位热源)으로 이동하는 고효율 절전 설비이다. 에어 소스 열펌프는 1KW의 열량 발생에 필요한 1차 에너지가 전통적인 발열방식 대비 전기 보일러의 27.20%, 석탄 보일러의 48.87%, 가스 보일러의 58.56% 수준으로 절전,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저전력 구동이 가능함에 따라 탄소 배출량과 PM2.5 등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

열펌프는 에어 소스, 지열원, 수열원 등 3개 종류로 나뉘는데 이 중 에어 소스 열펌프가 가장 경제적이고 보편화되고 구현하기 쉬운 방식이다. 에어 소스 열펌프는 에너지 효율비가 높고 운영비가 적게 들며 다용도로 안전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소량의 전기 에너지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운반·변환해 배기가스,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의 발생이 없으며 저비용으로 생산 및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에어 소스 열펌프의 난방, 냉방, 온수, 건조 등 기능이 건설업, 농업, 교통운수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여러 부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어 소스 열펌프산업 지원 정책 발표

중국은 2020년 9월 제75차 유엔 총회에서 2030년 자국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정점을 찍고 2060년에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쌍탄(双碳))를 제시했다. 열펌프는 에너지절약과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국가가 지원하는 신흥 업종으로 중국 여러 부서와 기구에서 관련 정책과 법률을 제정해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에 따라 열펌프 보급및 보조금을 지원한다.




중국 에어 소스 열펌프 시장동향

2021년 에어 소스 열펌프 관련 업계는 국가 차원의 전력 제한, 원자재 공급 부족, 배당금 감소, 코로나19 여파 등 대내외 여건에 따른 어려움이 있지만 에어 소스 열펌프 시장은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중국 열펌프 난방 산업 발전 연도보고'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에어 소스 열펌프 업계 시장 규모는 248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7% 증가했으며 전체 열펌프 시장에서 에어 소스 열펌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1년 95.8%에 달한다. 


2015-2020년 중국의 에어 소스 열펌프 수출입 시장은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수출량이 처음으로 50만 대를 돌파하여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였다. 해외 코로나19 영향과 보조금 정책으로 2021년 수출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해 130만9700대로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반면 수입량은 2015년 730대에서 2021년 2320대로 전체 수입량은 5000대를 넘지 못했다.


2021년 중국 에어 소스 열펌프 수출액은 7억 9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99.7% 증가했다. 수입액은 2021년 약 900만 달러로 2020년 동기보다 28.6%, 2015년 500만 달러 대비 80% 증가했다. 


에어 소스 열펌프 수입 상위 3위 국가는 독일, 일본, 폴란드로 2021년 수입 금액 전체 수입액에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43.24%, 18.34%, 16.56%에 달한다. 한국은 5위 수입국으로 수입액 기준 중국 전체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42%이다.



중국 에어 소스 열펌프 업체 경쟁동향

'중국 에어 소스 열펌프 업계 연도 연구 보고'에 따르면 하이얼, 메이디, 거리 등 3개 전통 백색가전 기업이 2년 연속 중국 에어 소스 열펌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1년 하이얼 내수 판매액은 22억8000만 위안, 내수 판매량은 55만3000대로 각각 전체 시장의 14.4%, 22.2%를 차지했다. 2020년 매출액 비중은 하이얼 13.1%, 메이디 10.5%, 거리 10.0% 순이다.
 
현재 중국 에어 소스 열펌프 업계의 구도가 분산돼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현재 중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 브랜드 영향력은 글로벌 기업과 격차가 있어 기술이 탄탄하며 경험이 축적된 기업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망 및 시사점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6%가 건물에서 발생하며, 이 중 58%가 난방 관련 용도로 저탄소 가정용 냉난방 설비 확대는 탄소중립 실현에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에어 소스 열펌프는 절전 및 고효율 냉난방기의 대안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기 발전 가능성이 다대하다.  

특히 중국은 2021년 '탄소피크' 관련 행동방안을 마련하고 2022년 각 지역 '14차 5개년' 에너지 계획이 속속 수립 중이다. 관련 건물들의 탄소 감축 요구가 가속화됨에 따라 향후 중국 열펌프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 재정부 예산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대기오염 방지 관련 예산에 전년대비 25억 위안 증가한 300억 위안을 배정하고 중국 북부 친환경 난방 보조금 지원 확대, 중국 에어 소스 열펌프 산업 발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신증권 상하이연구부의 수석연구원은 "중국 '쌍탄' 전략으로 '전기의 석탄 대체'와 '전기의 석유 대체'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에어 소스 열펌프 내수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유럽이 에너지 위기로 재생에너지 난방을 확대하고 있어 유럽 최대 에어 소스 열펌프 수출국인 중국이 수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현재과 같이 제품 업그레이드와 세대교체가 활발한 시장 상황서 세분화된 각 영역별 기술 기반 안정성과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가 가능하다. 

 

 
자료: 톈펑증권연구소(天风证券研究所), 화징산업연구원, 동아첸하이증권연구소(东亚前海证券研究所),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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