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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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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스마트폰이 대세로 떠오른다

2024-04-02

2027년 중국 AI 스마트폰 점유율,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 AI 스마트폰 개발에 주력


AI 스마트폰의 정의 및 특징

2024년 가장 핫한 키워드는 ‘AI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정보통신기술 관련 컨설팅사)의 정의에 따르면 AI 스마트폰은 신경망처리장치(NPU, Neural network Processing Unit)의 연산 능력이 1초에 30조 번(30 TOPS) 이상이고, 생성형 AI 모델을 지원할 수 있는 SoC(System On Chip)를 탑재해 다양한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이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가 AI 인공지능에 열광하는 현재, AI 스마트폰은 개인 모바일 스마트 기기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가 되고 있다. AI 시대에 스마트폰 산업은 기기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뿐 아니라 운영 체제 및 지원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 혁신을 일으켜 스마트폰 생태계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제 AI 스마트폰은 피처폰(feature phone), 스마트폰에 이어 휴대전화 산업의 3번째 중대한 변곡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시장 규모

IDC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7000만 대로 2022년 동기 대비 3.2% 감소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년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7600만 대로 2022년 대비 4.8% 소폭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감소 추세이다.


시장조사기관 TechInsight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시장 스마트폰 교체율은 23.5%로 떨어졌고, 교체 주기는 51개월로 늘어났다. 실제로 2017년 이후 소비자의 휴대전화 교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스마트폰 업계는 성장 둔화 시기에 접어들어 출하량도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로서는 AI 모델이 스마트폰 산업의 ‘구세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PChome(중국 IT 및 소비자 전자제품 관련 콘텐츠 플랫폼)은 전했다.

IDC의 궈톈샹(郭天翔) CEO는 ‘글로벌타임스(环球时报)‘ 기자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휴대전화 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들었으며, 휴대전화 기기 자체의 ’동화(同化)‘가 심하고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혁신 기술 개발 노력이나 변화의 시도가 부족했다고 답했다. 기존 스마트폰 기기는 기능의 포화상태로 더 이상의 획기적인 기술 혁신은 어려울 것처럼 보였으며, 단말기 자체의 내구성도 견고해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감소시키는 주요인이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형 AI 연산 모델 도입은 휴대전화와 사용자 간의 새로운 관계성을 부여해 소비자에게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OPP의 최고 제품책임자 류쭤후(劉作虎)는 휴대전화 산업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iiMedia Research의 CEO 장이(張毅)는 약 3~5년 간격의 교체 사이클을 보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마지막 교체 시기는 2020년이었으며, 이러한 교체 주기가 계속 이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2024년에 다시 스마트폰 교체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AIGC(Artificial Intelligence Generated Content)가 폭발적으로 활용되는 현 상황에서 AI 스마트폰은 2024년 스마트폰 업계에 또 다른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았다.

IDC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시장의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7000만 대로 2023년의 5100만 대에서 230% 이상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Canalys(科纳仕咨询, 상하이 주재 컨설팅사)에 따르면 2027년에는 글로벌 시장의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45%까지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시장의 차세대 2024년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3700만 대(하기 그래프 반올림해 4000만대로 표기), 2027년은 1억5000만 대로 급성장해 중국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2024년부터 차세대 AI 스마트폰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바, 스마트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다가오고 있다.


주요 휴대전화 업체별 AI 스마트폰 개발 현황

현재 전반적인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하고 사용자 교체 주기가 점차 길어지고 있지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AI 대형 모델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정체된 업계에 숨통을 틔우고 얼어붙었던 소비자 수요를 다시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답보상태로 이어지고 있던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동력을 창출시켜 줄 AI 스마트폰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2023년 하반기부터 AI 열풍이 불기 시작해 주요 업체들 대부분이 AI 기능을 신제품에 탑재하고 관련 기능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 등 해외 브랜드뿐 아니라 중국의 HUAWEI, OPPO, HONOR, 샤오미(小米), VIVO 등 중국산 스마트폰 업체들도 생성형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개발하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다퉈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AI 대형 모델을 탑재한 AI 스마트폰은 정체기에 갇혀있던 스마트폰 업계의 새로운 미래 구세주가 될 것이다. 벌써 상당수의 업체가 AI 스마트폰 개발 경쟁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경쟁은 AI 스마트폰 기술 개발을 더욱 활발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국제시장조사기관인 Counterpoint Research는 2024년이 글로벌 AI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7년 AIGC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폰 출하량은 5억 대를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DC는 차세대 AI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4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27년에는 1억5000만 대로 중국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스마트폰 업계 종사자 A는 KOTRA 상하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AI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업계 전망성은 매우 좋을 것"이라 말했다. "다만 현재 AI 스마트폰 기능은 텍스트 생성, 사진 촬영 및 보정, 챗 로봇 등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영역에서만 지원될 것으로 보여 향후 보다 실용적이고 광범위한 AI 응용 프로그램이 지속 개발돼야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AI 기술 적용 범위가 늘어날수록, 사용자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향후 AI 스마트폰 개발업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료: IDC, TechInsights, PChome, 2024년 AI스마트폰 백서, iiMedia Research, Canalys, IT之家, thepaper(澎湃新闻), 경제일보,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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