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브라운백 세미나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이신 김용호 선생님께서 <시진핑 시대 중국 공산당 집단영도체제의 지속과 변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시진핑의 권력 강화에 따른 중국 공산당 집단영도체제의 변화에 대해서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집단영도체제의 본질이 변하지 않는 가운데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학자들은 1인영도체제로 전환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과연 누구의 주장이 타당한가? 이 연구는 제도론적 시각에서 중국 공산당의 집단영도체제를 유지시켜주는 제도와 규범 중에서 변화하고 있는 것과 지속되고 있는 것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 후진타오 시기의 “동등한 집단영도체제”가 최근 “1인 우위의 집단영도체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시진핑의 정치적 성향, 정치적 명분, 정치 자원, 국내외 환경 등을 고려해 볼 때, 앞으로 시진핑 영도체제는 마오쩌둥처럼 “독단적 1인 영도체제”는 아니더라도 덩샤오핑처럼 “우월적 1인 영도체제”로 진화해 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학내외 관련 분야 연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