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csf중국전문가포럼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전문가 칼럼 Specialist Column

중국 주요 이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견해 및 제언이 담긴 심층 분석 자료

전문가 칼럼

중국–라틴아메리카 전자상거래를 통한 무역 발전 촉진

전문가 사진이 없습니다.

중국–라틴아메리카 전자상거래를 통한 무역 발전 촉진

  •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연구위원
  • 쉬만(徐曼)
  • 2017.11.28
  • 조회수 : 349
공유

현재 중국–라틴아메리카의 경제무역 협력은 양측의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주요 디딤돌이다.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의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자 세 번째로 큰 투자 원천국이며, 라틴아메리카는 중국의 일곱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다. 오랫동안 양측의 무역은 대기업 중심의 원자재와 광산 에너지 등 분야에 집중되어왔으며 양측의 부존자원과 산업구조의 차이로 무역 불균형 문제가 나타나면서 무역 발전이 한계에 직면하게 되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주요 연선 지역으로, ‘일대일로’ 공동 건설이 양측의 관계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자국의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인프라 시설 수준을 제고시키며, 중-라틴아메리카의 무역 구조가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두 지역 간 거리가 멀어 물리적으로 중국–라틴아메리카의 ‘호연호통(互聯互通•상호 연결과 소통)’을 실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국가 간 전자상거래(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양측의 ‘소프트 연결’에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무역 방식을 통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최근 중국-라틴아메리카 무역이 성장하면서 중국 소비자와 라틴아메리카 기업은 남미 지역의 와인 및 신선식품과 같은 우수한 상품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 등의 방식을 통해 거대한 중국의 소비시장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국-라틴아메리카 무역의 일부가 된 ‘인터넷+’는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에 전자상거래 협력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라틴아메리카 시장 및 정부 고위인사들은 전자상거래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대다수 라틴아메리카 국가는 벌크상품 수출 위주의 높은 해외 시장 의존도가 개선되길 바라고 있다. 1980~1990년대에 자유화, 시장화, 사유화 개혁을 실시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는 현재 중소기업이 98%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취업시장에 대한 기여도는 70%, 국내총생산에 대한 기여도는 50%이다. 이러한 자료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핵심 주체인 중소기업의 활력과 잠재력이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국가 간 전자상거래의 성공이 중국–라틴아메리카 무역에 한 차례 혁명을 일으킬 수도 있다. 국가 간 전자상거래가 소비의 민주화뿐만 아니라, 판매의 민주화를 추진하여 양측 모두, 특히 라틴아메리카의 중소기업이 글로벌화에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전자상거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좋은 환경을 갖췄다. 예를 들면 대다수 국가의 경제 발전 수준이 중진국 또는 그 이상이며, 우수한 인적 자원과 높은 교육수준, 풍부한 자연 및 생태계 자원이 있다. 그런데 낮은 인터넷 보급률, 낙후한 물류 인프라시설, 온라인 결제 수단 부족 등이 국가 간 전자상거래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는 양측에게 도전이면서도 라틴아메리카가 중국의 ‘일대일로’에 편승할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2017년 5월, 라틴아메리카를 방문한 마윈은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 그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하여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을 만나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멕시코를 방문하여 엔리케 페나 니에토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국가 간 무역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2017년 9월, 멕시코 대통령은 알리바바 항저우 본부를 방문하여 양측의 전략적 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이 외에도 칠레 정부의 무역 기구는 알리바바, 징동닷컴과 각각 협약을 체결하여 칠레 와인, 과일,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많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는 이미 양측 간 협력이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소기업의 국가 간 전자상거래 능력 제고, 글로벌 시장 진출, 특히 중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중국의 국가 간 전자상거래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중국 대외무역 추세 보고서(2017년 가을)(中國對外貿易形勢報告)>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국가 간 전자상거래 교역 규모는 3.6조 위안으로 동기대비 30.7% 증가했으며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예를 들면 알리바바가 브라질에서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 전자상거래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브라질 해외 직구 매출액의 20%를 차지했다.

 

‘광군제(雙11)’는 이미 글로벌 이벤트로 성장해 글로벌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의 수많은 업체가 광군제를 이용하여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고, 올해 티몰은 처음으로 ‘중국 100대 브랜드 해외 진출’ 계획에 착수했다.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도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발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광군제는 전 세계 225개 국가를 휩쓸면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보다 훨씬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해외 판매자 수 또한 크게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광군제에는 14만 개 이상의 브랜드와 판매자가 참여했고, 그중 6만 개는 해외브랜드로 작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소식에 따르면 광군제를 시작한 지 15분 만에 2만 명이 넘는 중국 소비자가 티몰에서 브라질 소고기를 구입했고 하루 동안 100 만개의 멕시코산 아보카도가 판매되었다. 칠레 와인, 체리, 에콰도르의 해산물을 포함한 라틴아메리카의 특산물은 ‘광군제 바람’을 타고 중국에 들어왔다.

중국의 물류 방식은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물류 서비스 편의성을 높였다. 작년, ‘차이니아오(CAINIAO)’와 알리익스프레스는 남미 전용 물류 서비스(배송 추적, 고효율 집하장, 빠른 국제간선 운송 등)를 이용하여 기존 물류 배송시간보다 50% 이상 단축시켰다.

 

11월 9일 중국 주하이(珠海)에서 중국-라틴 아메리카 국제엑스포가 개최되었다. 이번 엑스포에는 24개의 라틴아메리카 국가 및 그 외 지역 33개 국가에서 온 523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엑스포에서는 양측 기업의 협력 성과와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특색있는 우수한 제품을 선보였다. 각국 인사가 참석한 개막식에선 ‘Hengqin China-Latin America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Park’의 준공식과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서명식도 이뤄졌다. 엑스포 기간에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총 73여 개의 프로젝트 서명이 이뤄졌는데, 그중에는 인쇄용 소모품, 미래형 물류, 화학제품 및 가전제품 등도 포함되며 총 계약 규모는 32억 5천만 위안에 달한다. 광둥(廣東)성의 자유무역구 3곳 중 하나인 헝친(横琴)은 홍콩, 마카오, 서방국가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경제협력 플랫폼 구축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 경제무역협력구는 헝친 자유무역구의 주요 프로젝트로 양측의 국가 간 전자상거래, 경제무역 서비스 등 여러 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다. 헝친은 무역 투자 원활화, 재정적 세금 지원, 플랫폼 서비스 보장 등의 정책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기업이 헝친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 헝친은 국가 간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양측의 경제무역 협력을 증진해나갈 것이다.

 

* 본 페이지에 등재된 모든 자료는 KIEP 및 CSF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인재의 양성이 관건이다
다음글
신(新)시기,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추진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