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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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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견해 및 제언이 담긴 칼럼을 제공합니다.

중국 수입 다원화, 중국-라틴아메리카

쉬 만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연구위원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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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중국이 대외무역 정책 환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국제시장 구도를 활발히 조정하며 적극적인 수입 촉진 전략 실시와 주동적인 수입 확대가 이어짐에 따라, 중국의 대외무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했고,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국가 간 경제 무역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2019년 1~4월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국가 간 수출입 총액은 974억 4,000만 달러(약 115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그 중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대한 수출 규모는 439억 4,000만 달러(약 52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중국이 라틴아메리카로부터 수입한 규모는 535억 달러(약 63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6% 대폭 증가했다.

 

중국은 현대 문호를 대폭 개방하며 각종 양질의 수입상품과 서비스의 진입을 환영하고 있으며 수입 확대 정책을 통해 수입의 증가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 2018년 중국은 일부 상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수차례 인하했다. 총 관세 수준은 9.8%에서 7.5%로 낮아졌고 평균 인하폭은 무려 23%에 달했다. 중국 수입관세 인하 상품들은 약품, 자동차 완성차 및 부품, 일상 소비재, 전기 기계 설비 등 무려 수천 개의 세목과 관련된  상품이었다. 수입 통관 시간도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2017년~2018년 중국 수입액은 2,000여 억 달러(약 236조 원) 증가했으며 이 증가분은 스위스의 1년 수입 총액에 가까웠다.

 

 

1.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라틴아메리카 국가 상품에 문호 개방 

 

 

2018년 11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개최된 제 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많은 라틴아메리카 정부와 기업이 적극 참여했으며 브라질과 멕시코는 수입박람회의 12개 주빈국 중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대표로 확정됐다. 약 100개의 브라질 기업은 이 수입박람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는데, 주로 식품·음료, 의류, 액세서리, 소비재 및 의료·헬스 설비 등 업종과 관련 있었다. 또한 60개가 넘는 멕시코 기업과 기관이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주로 식품·음료, 물류 서비스, 교통 운수, 정보기술 등 분야와 관련 있었다. 페루의 10여 개 기업이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이들은 더 많은 농산품, 양모, 낙타모 방직품의 중국 진출을 이끌었다. 코스타리카의 첫 번째 부통령이자 외교 및 종교사무부 장관인 캠벨 제1부통령이 이번 박람회에 참석했으며 과일, 커피, 쇠고기 제품과 관련된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입을 주제로 한 국가급 박람회로, 중국이 주동적으로 세계에 대한 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경제 글로벌화에 대한 이익을 공유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준 것이다.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2019년 11월 개최 예정으로, 이는 라틴아메리카 국가 기업에 중국 시장의 진입을 확대하고 중국-라틴아메리카 간 호혜 호익을 실현할 수 있는 유리한 플랫폼을 제공해 줄 것이다.

 

 

2.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국가 간 인프라 협력 강화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풍부한 수력 에너지, 양질의 풍력 에너지와 태양광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개발 이용에 적합하다. 라틴아메리카의 많은 국가들은 인프라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조건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더 많은 투자와 기술이 필요하다. 브라질, 페루와 볼리비아의 에너지 부문은 현재 세 국가 간 전력 연결망 구축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라틴아메리카의 대부분 지역은 인프라 건설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요구치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는 충분한 자금과 기술, 부대 서비스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중국 기업은 기술, 장비, 자금 등 방면에서의 우위를 발휘할 수 있으므로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간 생산능력 협력 기금 등 융자 루트를 충분히 이용하고 기업-사회-정부 3자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강화한다면 관련 프로젝트를 조기에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 추진을 통해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간 잠재적 무역 자원을 발굴할 수 있다. 중국과 페루, 칠레는 모두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다. 하지만 페루의 인프라는 비교적 낙후되어 있고 주로 연해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광활한 산지, 밀림 지대의 특색 상품이 수출 되지도 못하고, 관련 수입상품을 들여오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지금은 인프라 건설 강화를 통해 상호 연결을 실현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를 해결한다면, 기존의 우대 무역 정책을 충분히 이용해 중국에 더 많은 비교우위 상품을 수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3. 중국-라틴아메리카 양자간 자유무역 협정, 경제무역 발전 촉진

 

   

현재 중국은 일대일로 관련 국가는 물론 전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지구 네트워크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잇따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예를 들어, 중국과 칠레는 자유무역 협정을 통해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하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과 칠레 간 무역에서 식품과 농산품 교역량이 점점 증가했다. 칠레 상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칠레의 주요 생산품 중 포도주, 냉동 송어, 연어, 올리브유, 블루베리 등이 제로 관세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는 식품 포장, 식품 첨가제 등 방면에서 더 많은 중국의 투자를 유치하길 원한다. 중국-라틴아메리카 양자간 소통이 심화되면서 상대방에 대한 수요와 강점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 중미 양자간 무역 투자 협력을 더 심화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

 

올해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와의 자유무역지대 건설 추진에 속도를 냄은 물론, 자유무역협정의 역할을 적극 발휘할 것이다. 또한, 기업의 다원화된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상품 및 서비스 수출입의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이다.

 

 

4. 국경간 전자상거래, 중국-라틴아메리카 무역의 비약적 발전에 힘 실을 것

 

 

최근 중국-라틴아메리카 무역이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중국 소비자와 라틴아메리카 생산자들은 라틴아메리카산 와인과 신선 농산품 등 우수 상품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중국의 광대한 소비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터넷 플러스(+)’가 이미 중국-라틴아메리카 무역에 진입한 것이다. 앞으로 중국-라틴아메리카 간 전자상거래 협력에 대한 잠재력은 매우 넓을 것으로 보인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에는 전자상거래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전자상거래 발전에 대한 우월한 객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가령, 대다수 국가 경제 발전 수준이 중등 또는 그 이상이며 인적 자원과 교육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그리고 자연 생태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 등이다. 하지만 라틴아메리카 온라인 커버율은 이상적이지 않고 물류 인프라가 낙후되어 있으며 온라인 결제 수단이 부족하는 등의 문제로 많은 환경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 발전을 제약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도전인 동시에 양자간 인프라 협력을 통해 라틴아메리카가 중국의 ‘일대일로’ 건설의 순풍을 탈 수 있는 새로운 발전 기회이기도 하다. 앞으로 중국과 라틴아메리카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중국-라틴아메리카 경제협력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기대는 매우 높다. 라틴아메리카 중소기업의 비중은 98%를 초과하며 취업 시장에 대한 기여도는 70%에 달한다. 이는 중소기업이 라틴아메리카의 절대적인 주체이긴 하나 활력과 잠재력이 아직 충분히 발휘되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많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大宗商品·대량 상품, 벌크 스톡) 수출 위주의, 대외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경제 상황을 개선하고자 한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음은 물론 글로벌 시장의 장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5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의 마윈(马云) 회장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를 집중 방문했으며 방문하는 국가마다 상당한 수준의 예우를 받았다. 우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마크리 대통령과 만남을 갖고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뒤이어 멕시코시티를 방문해 엔리케 페냐 니에코 멕시코 대통령과 협상을 갖고 중소기업과 젊은 층을 도와 국경 간 무역을 진행할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2017년 9월 페냐 니에코 대통령은 알리바바 그룹 항저우 본사를 방문해 마윈 (马云) 회장과 함께 양자간 전략적 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이 밖에도 칠레 정부의 무역 기관 역시 알리바바,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东)과 함께 협의서를 체결해 칠레의 와인, 과일, 농산품에 대한 판로를 넓혔다. 이처럼 많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양자간 국경 간 전자상거래 협력이 라틴아메리카 중소기업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능력을 제고하는 데에 도움을 줌은 물론, 국제시장, 특히 중국 시장 개척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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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다원화 국제 수입박람회 자유무역협정 일대일로 국경간 전자상거래 문호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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