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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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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일부 지역에 기업 채무불이행 집중되는 경향

김홍원 소속/직책 :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중국권역별성별연구팀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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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상반기 중국 전체 기업 채무불이행이 감소한 가운데 지역적으로 베이징(北京)시, 상하이(上海)시, 산둥(山东)성에 더욱 집중되는 경향을 보임. 

  - 2018년 하반기 중국 전체 기업의 채무불이행이 급격히 증가하다 2019년 들어 전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 

 ㅇ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기준 2019년 상반기 중국 전체 기업 채무불이행 잔액과 건수는 각각 125%, 220% 증가하여 과거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음. 

 - 2019년 상반기 중국 기업 채무불이행은 주로 베이징, 상하이, 산둥에서 발생하였고,1) 중국 전체 기업 채권 잔액에서 세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하반기 40%에서 2019년 상반기 47%로 상승하였음.

 ㅇ [그림 2]와 같이 2018년 3/4분기~2019년 2/4분기 지역별 채권 잔액을 살펴보면 베이징, 상하이, 산둥 순으로 그 규모가 큼.

 

 

 

☐ 세 지역의 주요 채무불이행 주체는 민영기업이며, 채무불이행 발생 원인으로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이익 감소, 무분별한 투자 확대, 기업 간 상호대출 등을 꼽을 수 있음. 

- 베이징의 뤄와과학기술(洛娃科技)과 상하이화신(上海华信)은 기업 경영 악화와 더불어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 부채 증가로 인해 채무불이행을 선언

 ㅇ 이중 상하이화신의 경우 자금 융통 및 사업 확장 관련 기업의 부정행위가 드러나 다수의 소송건이 진행 중임. 

 -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中国国际贸易促进委员会) 산하의 국유기업인 화양경제무역(华阳经贸)과 중신그룹(CITIC)이 최대주주로 있는 중신궈안그룹(中信国安集团)은 자금 유동성 악화로 채무를 상환하지 못함.

 - 산둥성의 지주산업 중 하나인 타이어 산업의 쇠퇴와 기업 간 상호대출보증이 채무불이행을 촉발하였음.

 ㅇ 중국의 최대 타이어 생산지인 산둥성 내 최근 1여 년간 경영악화와 동종업계 간 상호대출보증으로 파산한 타이어 기업은 40여 개에 달함.2)

 

 

 

☐ 2019년 하반기 화동, 화남지역을 중심으로 기업 채무불이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정부는 기업의 부채비율 축소 및 리스크 해소 측면에서 적정 수준의 채무불이행을 용인할 방침임. 

- 중국 국내외적으로 중국의 높은 기업 부채 비율,3) 기업 채무불이행 확대에 따른 채권시장 신용경색을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 

 - 2019년 상반기 신용등급이 하락한 채권 수는 269개로 전기 대비 103% 증가하였고, 중국 전체에서 장쑤(江苏)성, 광둥(广东)성, 안후이(安徽)성 등이 다수를 차지4) 

 - 국가금융발전실험실(国家金融与发展实验室)에 의하면 기존 채무를 상환하기 위한‘폰지(ponzi)식’융자가 중국 채권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적정 수준의(适度的) 채무불이행은 시장 왜곡을 막고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위해 필요함.5) 

 

 

*각주

1) 이외에 2019년 상반기 채권 잔액 누계 기준 10억 위안 이상인 지역과 그 규모는 각각 산시(山西) 50억 위안, 후베이(湖北) 44억 위안, 장쑤(江苏) 43억 위안, 광둥(广东) 41억 위안, 안후이(安徽) 40억 위안, 저장(浙江) 38억 위안, 헤이룽장(黑龙江) 31억 위안, 랴오닝(辽宁) 22억 위안, 허난(河南) 18억 위안 등임. 자료: Wind DB(검색일: 2019. 7. 2).

2)「轮胎行业20年来首现负增长 山东轮胎企业强弱两极分化明显」(2019. 6. 13), 证券日报

3) 2018년 4/4분기 기준 인민은행과 BIS에서 발표한 중국의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각각 249.4%, 254%이고, BIS에서 발표한 2018년 4/4분기 GDP 대비 중국 기업 부채 비율은 151.6%에 달함. 자료: 中华人民共和国中央人民政府(2019. 6. 5), 「国务院政策吹风会」; BIS(검색일: 2019. 7. 5).

4) Wind DB(검색일: 2019. 7. 2).

5)「建立债券市场健康发展长效机制」(2019. 6. 10), 金融时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