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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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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암 방지 실시방안’ 발표, 주요 목표와 내용

CSF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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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암 예방·퇴치 위한 ‘로드맵’ 제시, 향후 3년 내 암 5년 생존율을 3% 높인다  

 

 

중국 정부가 암 예방·치료와 관련한 새로운 목표를 제시함. 지난 9월 2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 중국 행동-암 방지 실시방안(2019~2022년)(健康中国行动——癌症防治实施方案(2019-2022年), 이하 ‘방안’)》을 발표함.

 

- ⟪방안⟫은 올해 6월 중국 국무원(国务院)이 《건강 중국 행동 시행에 관한 의견(关于实施健康中国行动的意见)》 발표를 통해 암 예방 및 퇴치를 강조한 이후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유관 부처와 함께 제정한 구체적인 행동 방안임.

 

· 암 예방과 퇴치는 세계적인 난제로 현재 중국에서는 연간 약 380만 명이 암에 걸리고, 약 229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짐.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인구 고령화와 산업화,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만성 감염, 건강하지 못한 생활 방식 등 요인이 축적되면서 중국의 암 발병률과 그로 인한 사망률이 매년 상승하는 추세임.

 

- 지난 2015년부터 올해 들어 암 예방과 퇴치를 위해 중국 국무원은 △ 《중국 암 방지 3년 행동계획(2015~2017년)(中国癌症防治三年行动计划(2015-2017年))》 △ 《’건강 중국 2030’ 규획 요강(“健康中国2030”规划纲要)》 △ 《중국의 만성질환 방지 중장기 계획(2017~2025년)(中国防治慢性病中长期规划(2017-2025年))》 △ 《건강 중국 행동 시행에 관한 의견》을 잇따라 출범하고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행동을 시행할 것을 명확히 함.

 

 

⟪방안⟫은 2022년까지 암 예방·치료 시스템을 한층 더 개선하고, 전체적으로 암 5년 생존율을 2015년 대비 3% 끌어올리며 환자의 질병 부담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함. 이를 위해 항암약 가격을 낮추고 중국산 백신 연구개발과 심사비준에 속도를 내는 등 일련의 정책을 시행한다는 계획임.

 

- 중국 국가암센터(国家癌症中心)의 허제(赫捷) 주임은 “2015년 기준 중국의 악성종양1) 5년 생존율은 이미 40.5%에 달했다. 이를 3% 높인다는 것은 2022년 전체적인 암 생존율이 43.5%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개함. 

 

· 5년 생존율은 어떤 종양에 대한 각종 종합적인 치료 후 생존율이 5년 이상인 비율을 가리킴.  하지만 악성종양 5년 생존율에서 미국 등 선진국과 여전히 큰 격차가 있다는 지적도 나옴. 2012년 미국은 이 수치가 이미 70%에 달했음. 

 

- 《방안》은 5년 생존율 전체 목표를 향상하는 것 외에도 2022년까지 △ 암 예방·퇴치 관련 핵심 지식 인지율 70% 이상 향상 △ 암 발병률이 높은 지역에 대한 주요 암 조기 진단율 55% 이상 향상 △ 농촌 여성의 2대 암인 자궁경부암, 유방암 검사 대상인 현(县)과 구(区)를 8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목표를 제시함.

 

- 왕뤼화(王绿化) 중국의학과학원(中国医学科学院) 종양병원 부원장은 “앞서 종양 예방과 치료는 전문 분야에서 중시되었지만, 이번에 출범한 ‘암 방지 행동’은 정부 차원에서의 관심과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체계적인 정층설계(顶层设计·정부가 제시하는 전체적인 설계와 방향)를 출범해 개인과 가정, 사회, 정부가 협력해 이행해야 할 행동을 명시한 중국의 암 예방·퇴치를 위한 ‘로드맵’”이라고 의미를 부여함.

 

 

상기 목표 실현을 위해 상응하는 구체적인 조치도 제시함.

 

- 일례로 《방안》은 ‘암 정보화 행동’을 시행해 종양 등록제도를 완비할 것을 주문함. 2022년까지 모든 현(县)과 구(区)를 대상으로 종양 등록 작업을 추진하고, 국가 및 성급(省级) 종양 등록 연간보고서를 발표하기로 함.

 

- 관련 백신 접종을 촉진하는 것도 암 발병률을 낮추는 수단 중 하나로, 《방안》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의 과학적인 홍보를 강화해 해당 연령층의 접종을 촉진한다는 방침도 제시함. 또, 중국산 HPV 백신 심사평가 비준에 속도를 내고 HPV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가격 협상, 집중 구매 등의 방식을 통해 HPV 백신 공급 기업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촉진하고 여러 가지 채널을 모색해 빈곤지역 해당 연령층의 접종을 보장한다는 내용도 담았음. 

 

· 상하이시 위생·건강발전연구센터(上海市卫生和健康发展研究中心)의 진춘린(金春林) 주임은 “암 발병률을 낮추려면 각종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백신 접종이 그 중 하나다”라면서 “중국산 백신을 장려하는 이유는 현재 수입 공급이 부족하고 중국산 백신의 혁신을 격려하며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가격을 낮추기 위함”이라고 설명함.

 

 

항암 약물에 대한 심사비준에 속도를 내는 것 외에도 항암 약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강조됨. 

 

- 《방안》은 해외 신약에 대한 도입 채널을 부단히 확대하고 중국 국내외 항암 신약의 등록과 심사비준을 가속화하며, 해외 신약의 중국 내 동반 출시를 촉진하고 임상에 시급한 항암약의 임시 수입 채널을 원활히 한다는 방침을 밝힘. 임상에 시급하고 필수적이며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고 사용하는데 부담이 큰 항암약에 대해서는 복제약2)으로 대체한다는 내용도 제시함.

 

- 또, 의료보험 약품 목록에 대한 동적인 조정 시스템을 완비해 조건에 부합하는 항암약이 절차에 따라 의료보험 약품 목록에 포함되도록 하여 적시에 관련 약품에 대한 집중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임.

 

- 중국의 한 업계 전문가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항암약의 경우 가격이 대체로 높아, 의료보험에 포함한다면 환자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언급함. 지난해 중국 국가의료보장국(国家医保局)이 협상을 통해 17가지 항암 약품을 의료보험 적용 목록에 포함하면서 해당 약품의 가격이 평균적으로 56.7% 낮아진 것으로 전해짐.

 

 

한편, 중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인 폐암에 대해 ⟪방안⟫은 적극적으로 비흡연 환경을 조성하고 담배 포장에 건강 유해성 관련 경고 효과를 강화하며 가격을 조정, 담배 광고를 제한하는 등의 각종 조치를 통해 담배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밝힘.

 

- 국가행정학원(国家行政学院)의 쉬정중(许正中) 교수는 “담배를 통제하는 것은 ‘건강한 발전의 길’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선택으로 비용 효과 측면에서 볼 때, 흡연은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하고 사회의 질병 부담을 가중하는 주 요인”이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각종 수단을 통한 담배 소비 조절은 국가의 장기적인 이익과 발전 목표에 부합한다”고 언급함.

 

· 쉬 교수는 또 관련 통계를 인용해 “현재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톈진(天津) 등 중국 24개 도시에서 이미 담배 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임.  

 

- 중국 국가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전국적으로 매년 약 78만 1,000명이 폐암에 걸려 전체 암 발생 비중의 약 2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남.

 

 

 

<참고 자료 : 베이징상바오왕(北京商报网),   메이징왕(每经网),  21징지왕(21经济网), 제몐(界面) 등>

 

* 각주

 

1) 악성종양: 인체에서 무절제하게 번식하여 장기를 파괴하는 조직의 일종을 종양이라고 하는데, 이 가운데 번식력이 강하며 전이성이 높아 생명을 위협하는 신생물을 악성종양 또는 암이라고 함.

 

2) 복제약: 처음 개발된 새로운 화학 합성 의약품을 오리지널(original) 의약품이라고 하고, 오리지널의 법적 권한이 소멸된 이후 이를 따라서 만든 의약품을 복제약이라고 하며, 제네릭(generic)이라고도 부름. 복제약은 오리지널과 유효성분의 종류, 함량, 제형, 효과, 용법, 용량이 동일하며 복제약으로 인정받으려면 오리지널과 같다는 동등성 시험을 통과해야 함.

 

[관련 정보]

1. 中 ‘암 방지 실시방안’ 공개, 수혜주는(뉴스브리핑, 2019년 9월 26일)
2. 中 위생건강위 등 10개 부처 ‘암 방지 실시 방안’ 발표(뉴스브리핑, 2019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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