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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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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후강퉁 개통 5주년, 그 의미와 성과

CSF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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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를 연결하는 후강퉁(沪港通)이 최근 개통 5주년을 맞음.

 

 

지난 2014년 11월 17일 후강퉁 거래가 정식으로 시작되면서 중국 본토 투자자는 홍콩 증시에, 홍콩 증시 투자자는 중국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림.

 

- 직접 투자가 아닌 연결통로를 이용한 투자방식의 등장은 시장 기대를 뛰어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이후 선전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深港通), 채권퉁(债券通), ETF퉁(ETF通), 상하이와 런던증권거래소를 연결하는 후룬퉁(沪伦通) 등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임. 

 

-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후강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관련 체계가 날로 성장했음은 물론 거래액도 증가하는 추세임. 5년간 홍콩거래소를 통해 상하이 증시로 투자하는 후구퉁(沪股通) 누적 거래액은 10조 7,400억 위안(약 1,796조 3,000억 원), 누적 순매입액도 4,807억 2,200만 위안(약 80조 4,000억 원)을 기록함. 

 

- 해외투자자 등 홍콩 증시 투자자의 투자금이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 증시에 대거 밀려 들었음은 물론 중국 국내 투자자도 후강퉁을 통해 홍콩 증시,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 등에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됨. 상하이 증시를 통해 홍콩 증시로 투자하는 강구퉁(港股通)의 경우 지난 5년간 누적 거래액이 6조 5,300억 홍콩달러(약 982조 3,700억 원), 누적 순매입액도 7,346억 3,300만 홍콩달러(약 110조 5,200억 원)에 육박함. 

 

- 리샤오자(李小加) 홍콩증권거래소 총재는 후강퉁 5주년과 관련해 “적은 제도적 비용으로 최대 시장 효과를 가져왔다”라면서 “세계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자본시장 양방향 개발 모델을 제공한 셈”이라고 자평함. 

 

- 베이징(北京)의 한 홍콩 주식투자 매니저는 중국 언론매체 디이차이징(第一财经)과의 인터뷰에서 “후강퉁과 선강퉁의 개통은 국내 투자기관과 투자자들이 홍콩에 상장한 텐센트 등 종목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기업의 외부 자금조달 루트를 확대, 점점 더 많은 중국 기업이 홍콩 증시에 둥지를 틀게 했다”라고 설명함. 

 

- 수년간 후강퉁 개통 등 중국 자본시장 대외개방이 빨라짐에 따라 중국식 샤부샤부 훠궈 체인점인 하이디라오(海底捞),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샤오미(小米), 온라인 의료서비스 핑안하오이성(平安好医生) 등이 잇달아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홍콩 상장 러시에 힘을 보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이기도 한 알리바바도 26일 홍콩에 상장함. 

 

 

중국 A주가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인 MSCI EM지수, FTSE 러셀 지수 등에 편입하고 비중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도 후강퉁을 시작으로 대외개방 조치가 잇달았던 때문이라는 분석임.

 

- QFII(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RQFII(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제도가 있어 외자의 A주 투자가 가능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제약이 많고 문턱이 높았음. 하지만 두 시장을 연결해 투자의 길을 뚫는 방식의 후강퉁 등의 등장으로 진입 문턱이 크게 낮아지면서 A주의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 편입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임.

 

- 미췌투자(觅确投资) 관계자인 양옌(杨艳)은 “강구퉁을 통해 중국 국내 투자자의 최근 홍콩 증시 거래에서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이것이 홍콩 시장 유동성을 크게 늘렸다”라면서 “홍콩을 통한 A주 자금 유입도 계속되는 상황으로 홍콩과 해외투자자가 A주의 중요한 참여자로 자리잡고 더 많은 외자가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루트를 제공했다”라고 판단함. 

 

- 이처럼 지난 5년간 중국 자본시장 개방의 성과로는 첫째 국내외 자본시장의 상호 연결 및 연계 범위가 점차 확대됐다는 것을 꼽을 수 있음. 앞서 언급했듯이 후강퉁에 이어 선강퉁이 개통됐고 거래 규모가 크게 늘고 관련 체제가 계속 선진화됐으며 2017년에는 중국과 홍콩 채권시장을 연결하는 채권퉁 거래가 시작됨. 올해 4월에 중국과 일본 간의 ETF 시장이 연결됐으며 6월에 후룬퉁이 개통됨. 

 

- 둘째로 ‘개방이 개혁을 촉진하고 개혁이 개방을 촉진하는’ 상호 연동이 이뤄졌다는 분석임. 후강퉁과 선강퉁의 개통은 A주의 글로벌 지수 편입 가능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외자의 A주 투자 의향을 키웠고 동시에 국내 시장 개혁을 촉진함. 올 6월 이후이만(易会满)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루자쭈이포럼(陆家嘴论坛)에서 QFII, RQFII 제도를 수정, 해외 기관투자자의 중국 자본시장 참여 편의성을 더 높이는 등의 자본시장 개방 확대를 위한 9개 조치를 공개해 주목을 받음. 

 

 

후강퉁의 등장이 A주 뿐 아니라 홍콩 증시에도 심층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상호 연계와 소통으로 ‘공동의 시장’이라는 생태계를 다시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옴.

 

-  한 홍콩 시장 전문가는 “홍콩 주식 시장의 경우 해외 기관투자자 비중이 상당히 높아 연구논리와 가치 평가 방법 등이 A주와 다르다”라면서 “홍콩 주식은 주로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고 홍콩과 A주 동시 상장 기업의 경우도 가치 평가에 차이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함. 하지만 후강퉁 등의 개통으로 서서히 공동의 시장이 형성되고 투자자가 다원화되면서 투자 연구와 거래 방식 등도 통합되는 상황이라는 설명임. 

 

- 통계를 통해서도 시장 통합 등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올 3분기 말 기준 홍콩거래소 메인보드와 창업판 시장 상장사는 2,395개로 이중 본토 기업 비중이 50%, 본토 기업 시총의 전체 시총에서의 비중도 68%에 육박함. 이들 기업의 하루 평균 거래량의 전체 거래량에서의 비중은 79%로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본토 투자자의 자금이 홍콩 증시로 유입되고 있음. 

 

- 리샤오자 총재는 “후강퉁 범위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되고 외자의 A주 투자 참여도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낙관함. 

 

- 양더룽(杨德龙) 첸하이카이위안(前海开源) 증권 연구원은 “최근 A주의 MSCI 편입 비중이 이미 20%로 확대됐고 다른 글로벌 지수 편입 비중도 계속 늘고 있다”라면서 “향후 더 많은 외자가 A주 투자 비중을 늘릴 전망으로 관련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함.

 

 

< 참고자료 : 디이차이징(第一财经), 신랑(新浪), 둥팡차이푸왕(东方财富网), 펑황왕(凤凰网) 등 >

 

 

[관련정보]

1. 후강퉁 5년, 외자 中 증시 주식 보유액 1조 8,000억 위안 육박 (뉴스브리핑, 2019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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