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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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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월 CPI 상승률 3% 돌파, 왜?

CSF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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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9월에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세를 지속해 지난해 9월 대비 3% 상승,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2013년 12월 이래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로 앞서 과일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중국 CPI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고 최근 몇 개월간은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는 분석임.

 

- 9월 돼지고기값의 전년 동비 상승률은 69.3%로 전달 대비 상승폭이 22.5% 확대되며 전체 CPI 상승률 중 1.65%의 상승을 주도함. 전달 대비 상승률은 19.7%로 8월 대비 소폭 둔화됨. 

 

-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식품 가격 상승이 CPI 상승률 3% 돌파의 주역으로 확인됨. 9월 중국 식품 가격의 전년 동비 상승률은 11.2%에 육박한 반면 비식품군 가격 상승폭은 1.0%에 그침. 

 

- 시장 예상대로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전년 동비 하락폭이 확대되며 CPI와 완전히 엇갈리는 모습을 보임. 통계국에 따르면 9월 중국 PPI는 전년 동비 1.2% 하락했으며 이는 전달 대비 하락폭을 0.4% 확대한 것임. 

 

- 구체적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테러 등의 영향으로 9월 중순부터 국제 유가가 크게 요동치면서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업의 PPI 하락폭이 전달 대비 4.3% 확대된 13.4%에 육박함. 

 

-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는 “총수요 증가가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으로 특히 원자재와 공업제품 가격이 계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PPI 하락폭이 확대됐고 10월에도 이러한 분위기를 지속, 바닥찾기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함. 

 

 

당분간 CPI가 가파른 상승률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나 장기적으로는 안정될 수 있다는 전망임.

 

- 가오밍(高明) 자오상거시경제팀(招商宏观团队) 연구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행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급감, 돼지고기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라면서 “이에 따라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CPI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함. 또, 2020년 3월 전후로 3%를 넘어서 최고점을 찍을 가능성도 거론됨. PPI는 역주기요소(경기대응요소) 반영 정도 강화, 기저효과 감소 등의 영향으로 향후 3개월 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함. 기저효과가 감소하는  시점은 내년 1월로 예상함.

 

 - 통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과 각지 정부의 노력으로 9월 돼지고기값 상승폭이 소폭 둔화되는 모습을 보임. 번식이 가능한 암퇘지 확보량을 늘려 전체 돼지 수를 늘리는 데까지 10개월의 시간이 걸려 여전히 돼지고기값 상승 압력이 상당하지만 상승폭이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임. 

 

-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가 전체 CPI의 상승세를 잡을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옴. 왕쥔(王军) 중위안은행(中原银行) 수석 경제학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통제가 쉽지 않아 당분간 CPI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함. 

 

- 당분간은 CPI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는 지속적인 현상이 아니라 돌발 변수에 따른 돼지고기 급등이 초래한 단기적 현상으로 곧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전망임. 

 

- 궈리옌(郭丽岩)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 발개위) 시장 및 가격연구소(市场与价格研究所) 연구원은 “최근 CPI 흐름의 구조적 특징이 아주 뚜렷한데 주로 식품 가격, 특히 돼지고기값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면서 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시장 예상을 웃도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관련 업계에 대한 파장 등 요소를 제외하면 CPI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분석함. 

 

- 류쉐즈(刘学智) 교통은행(交通银行) 금융연구센터(金融研究中心) 선임연구원은 “돼지고기의 가격 상승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이것이 CPI 상승 압박을 키울 것”이라면서 “하지만 비식품군 가격 상승폭은 낮은 수준을 지속, 심지어 1%를 밑돌 가능성이 있어 돼지고기값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압박을 다소 완화할 수 있다”라고 분석함. 또, 올해 1~9월 중국 CPI 상승률은 2.5%로 향후 3% 대의 물가 상승률을 지속한다 하더라도 올해 전체 CPI 상승률은 연초 제시한 상한선인 3%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 당국의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도 확고함.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 9월 말 국무원(国务院) 상무회의(常务会议)에서 “최근의 상황을 볼 때 보다 시장화된 수단을 사용해 일부 식품 가격의 빠른 상승을 통제하고 PPI의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 올해 전반적으로 물가가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함. 

 

 

CPI 상승률 ‘3%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장은 이러한 흐름이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지를 주목하고 있음.

 

- 셰야쉬안(谢亚轩) 자오상증권(招商证券) 거시경제 수석 연구원은 “최근 CPI는 상승하고, PPI는 하락해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1)가 더 믿을 만하다”라면서 “GDP 디플레이터가 올 4분기와 2020년 1분기에 회복세를 보이고 2020년 2분기에는 하락할 전망으로 향후 2개 분기 GDP 디플레이터 상승이 통화정책을 다소 제약, 시점과 강도 등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라고 판단함. 

 

- 시난증권(西南证券) 거시경제 연구팀은 “CPI 3% 돌파의 주요 원인은 공급 측면에 있고 통화정책의 주요 기능은 수요를 관리하는 데 있다”라면서 “최근의 물가 상승세는 인민은행이 통화 긴축에 나선다고 해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함.  

 

 - 현재 중국 통화정책 운용은 CPI 상승에 따른 통화 긴축 수요 증가와 경기 하방압력 증가에 따른 통화 완화 수요 증가라는 두 가지 압력에 직면한 상황임. 일단은 경기 안정에 방점이 찍힌 분위기로 리 총리는 지난 14일 한 좌담회에서 “최근 경기 하방압력이 계속 커지고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증가, 내수도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중국 경제 발전이 합리적 구간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함. 

 

 

< 참고자료 :  21징지왕(21经济网), 베이징상바오왕(北京商报网), 신징바오왕(新京报网), 펑파이(澎湃), 중궈징지왕(中国经济网)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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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DP 디플레이터: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누어 사후적으로 계산하는 값. 생산자물가지수나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국민 경제 전체의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함.

 

 

[관련 정보]

1. 中 9월 CPI 3% 상승, 6년래 최고치(뉴스브리핑, 2019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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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가 CPI PPI 돼지고기 가격 물가 상승 통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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