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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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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중국 이우(义乌)시, 국경간 전자상거래 전용 화물열차 첫 운행

박진희 소속/직책 :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중국권역별성별연구팀 연구원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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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이우시는 알리바바와 협력해 10월 9일 벨기에 리에주(Liege)行 국경간 전자상거래 전용 화물열차(eWTP菜鸟号)1)  운행을 시작함. 

 

 - 이우시는 2014년부터 스페인 마드리드行 중-유럽 화물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나, 국경간 전자상거래 상품만을 실은 화물열차는 이번이 처음임.2) 

 

 - 알리바바 산하 물류기업 차이냐오(菜鸟)를 중심으로 이우의 중-유럽 화물열차 운영기업(义新欧贸易集团), 이우 대표 물류기업(陆港集团) 등이 협력해 운행

 

 - 리에주까지 15일이 소요되는 동 화물열차(eWTP菜鸟号)는 매주 2회 운행되며, 주로 이우 시장과 주변 화동지역의 상품을 서유럽 주요국으로 배송하는데 활용될 예정

 

 

☐ 동 화물열차 운행으로 다품목 소량 배송이 용이해지고 기존 화물열차 이용 시 보다 배송시간이 줄어듦.

 

 - 이전에는 화물열차 이용 시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통관·운송 시스템이 없어 기업들이 주로 만재화물(FCL) 방식3)의  B2B 상품만을 운송했으나, 이제는 다품목 소량 주문이 특징인 B2C 상품 운송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상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됨.4)

 

 ㅇ 이번 화물열차에는 고무제품, 가구·주방용품·실내 인테리어용품 등으로 구성된  20여만 개의 소포가 실림.

 

 - 기존 화물열차 이용 때와 달리 환적(中转) 등 작업이 줄어 리에주까지의 운송 시간이 1~2일 줄어들었고, 리에주에 구축된 차이냐오의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를 통해 유럽 각지로 신속한 배송이 가능해짐.5)

 

 

☐ 이번 화물열차는 이우시의 소상품 수출 루트를 확대하는 한편 알리바바의 eWTP(Electronic World Trade Platform·전자 세계무역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됨. 

 

 - 이우는 세계 최대 소상품 시장이 위치한 지역6)으로, 최근 전자상거래를 통한 상품판매에 주력

 

ㅇ 온라인에서 상품을 360도 돌려볼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義烏购)을 운영 중이며,  2018년 국경간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로 지정되어 전자상거래 통관 간소화 정책 추진7)

 

 ㅇ 전세계 크리스마스·새해맞이 용품의 70% 이상이 이우에서 공급되고 있어, 올해 크리스마스 용품 판매 시즌을 겨냥해 이번 열차를 개통한 것으로 보임.8) 

 

 - 알리바바는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교역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외에  eWTP 시범지를 조성해 중·외 전자상거래 협력을 확대 중이며, 올해 이우시를 5번째 시범지로 지정  

 

 ㅇ eWTP는 전세계 중소기업이 쉽게 온라인 수출을 할 수 있도록 통합된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통관·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중국의 온라인 실크로드 사업의 대표 프로젝트임.  

 

 ㅇ 말레이시아, 르완다, 벨기에에 해외 eWTP 시범지를 조성해 △ 스마트 물류 허브 건설 △ 온라인 통관 시스템 구축 지원 △ 현지 중소기업의 알리바바의 플랫폼을 통한 對중국 수출 지원 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우 등 중국 물류거점과의 연계 강화 노력

 

 ㅇ 이우시는 주로 중국 중소기업 상품의 전자상거래 수출 원활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범지로서, 소량 배송에 유리한 화물열차 운행,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이우 중소기업 전용창구를 만드는 등 사업 추진 중

 

 

 

☐ 이우시의 국경간 화물열차 운행을 포함한 eWTP 사업은 아직 초기단계이나 점차 기업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기업은 이우를 통한 해외 유통 확대 방안 모색 필요   

 

 - 챠이냐오 관계자는 향후 화물열차 운행이 안정화되면 현재 1일 2만 건 수준의 주문량 처리 수준이 6만 건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9)    

  

- 이우 국제상무성에 운영되고 있는 한국상품관의 제품을 eWTP 플랫폼을 통해 제3국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음. 

 

 

각주

 

1) 기존 마드리행 화물열차의 중간 정차역인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리에주로 가는 노선을 신규 마련한 것으로 보임.

2) 올해 3월 정저우(郑州)시가 중국 최초로 국경간 전자상거래 전용 중-유럽 화물열차 운행을 개시했고, 이우시는 두 번째임. 『中国国际电子商务网』, 「中欧班列首条跨境电商专线“菜鸟号”正式开通」.

3) Full Container Load. 다른 회사 제품과 혼용하지 않고 컨테이너 하나에 한 제품만 가득 실어 보내는 방식.

4) 『杭州网』, 「长三角首条跨境电商中欧班列——eWTP菜鸟号发车」.

5) 『电商报』, 「中欧班列eWTP菜鸟号正式开通 计划每周运行2班」.

6) 7.5만여 개의 점포가 밀집된 국제상무성을 중심으로 장신구·생활용품 등 210만 종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50만 명 이상의 외국 바이어가 방문. 『环球网』,「境外媒体走进义乌”媒体代表到访义乌国际商贸城」.

7) 『조선일보』, 「세계 최대 소상품 시장 中이우...'일대일로 열차' 타고 '전자상거래 '메카' 도전」.

8) 『人民网』,「eWTP落地两月阿里成义乌跨境电商新引擎」.

9) 『环球网』,「中欧班列“菜鸟号”启程:从义乌直达比利时 欧洲有望成为包邮区」. 중-유럽 화물열차가 운행 초기 화물량 부족으로 운행 수익이 나지 않음에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에 의존해 운영된 점에 비추어 볼 때, 이번 eWTP 화물열차 역시 단기적·실질적 수익보다는 온라인 실크로드 활성화라는 거시적 목표를 위해 운행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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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간 전자상거래 알리바바 이우시 벨기에 리에주 화물열차 eW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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