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 & 트렌드

이슈 & 트렌드

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10개월 연속 금 보유량 늘린 중국, 그 배경은

CSF 2019.10.31

URL

이슈분석 상세보기

중국황금협회(中国黄金协会)가 지난 10월 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9월 말까지 중국 금 보유량은 6,246만 온스(약 1,948.4t)으로 8월 대비 19만 온스(약 6t) 증가함. 

 

 

인민은행이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누적 증가분이 약 106t에 이름. 

 

- 외환보유액은 국가 혹은 경제체의 글로벌 상환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현금은 물론 금, 국제통화 채권 등으로 구성됨. 지난 몇 년간 중국 외환보유액은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지난 9월 말 기준 3조 924억 달러(약 3,612조 원)에 이름. 하지만 중국 외환보유액 중  금 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임. 

 

- 최신 통계에 따르면 세계 각국 중 금 보유량이 2,000t 이상인 국가는 미국(8,133.5t), 독일(3,366.8t), 이탈리아(2,451.8t), 프랑스(2,436t), 러시아(2,230.4t) 등 5곳임. 중국의 금 보유량이 이들 5개국 다음의 6위지만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금 보유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3%로 높지 않음. 

 

- 자오칭밍(赵庆明) 국제금융문제 전문가는 “중국은 외환보유액은 세계 1위지만 금 보유량은 세계 6위로 차이가 크다”라면서 “외환보유액 구성에 있어 적절히 금 보유량을 늘리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나 중국 금 보유량 확대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함. 

 

- 원빈(温彬)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 경제학자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폭이 커짐에 따라 리스크 회피 자산으로의 금의 가치와 역할이 커지고 있다”라고 분석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시행에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다수 국가 국채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으로 금 보유량을 늘리면 자산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체 외환보유액의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설명임. 

 

 

중국 인민은행 뿐 아니라 다수 국가의 중앙은행이 금 보유량을 늘리는 추세임. 

 

- 지난 10월 10일 세계골드협회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8월 각국 중앙은행의 금 총 구매량(1t 이상만 합산)은  62.1t에 달했으나 판매량은 4.8t에 그침. 금 순매수량이 57.3t이라는 의미로 이는 전달인 8월의 12.8t과 비교해 급증한 수준임. 

 

- 세계골드협회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수요 증가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고 분석함. 협회의 시장분석팀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으로 최근 크게 개선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각국 중앙은행이 자산 구성에서 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함.

 

- 협회는 “지난 몇 달간은 다수 국가의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금을 매입한 것과 달리 8월 금 매입은 4개 국가에 집중됐다는 특징이 있다”라고 설명함. 터키가 무려 41.8t을 늘려 전체 순매수량의 3분의 2를 차지함. 이 외에 1t 이상의 금을 매입한 국가는 러시아(11.3t), 중국 , 카타르(3.1t)로 확인됨. 

 

- 중신젠투(中信建投)는 “미국 인플레이션 수준과 실업률이 모두 이상적인 수준을 보이고는 있으나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여기다 Fed 금리 인하와 세계 실질금리 하락 흐름이 금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라고 설명함. 

 

 

세계골드협회는 지난 9월 중순 보고서를 발표, 각국 중앙은행 금 수요가 증가한 배경을 분석함. 

 

- 첫째는 경제와 정치 리스크 급증을 꼽음. 금은 유일하게 정치와 신용 리스크가 없는 비축가능 자산으로 화폐 대량 발행이나 일반적이지 않은 통화정책 조치에도 절하되지 않음. 둘째는 단기 채권의 낮은 금리가 언급됨. 이는 중앙은행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단기 수익률이 다른 투자자의 수익률과 비교해 낮다는 의미임. 이는 역으로 금 보유 기회비용이 낮아졌다는 뜻이라는 분석임. 

 

- 세계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에 계속 무게가 실리면서 금 보유량 확대가 인민은행의 장기 정책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임. 이를 통해 달러를 중심으로 하는 비축자산 구성을 서서히 변화시키고 이는 위안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임. 

 

- 이 외에 중국 등의 경우 탈(脫) 달러 정책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됨. 중앙은행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일반적으로 단기적(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이며 달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나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임. 또,  마이너스 금리와 미국 달러에 대한 비관적 전망 역시 중국은 물론 각국 중앙은행 금 수요 증가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함. 

 

 - 최근 각국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증가하고 금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국제 금값도 상승하는 추세임. 올 들어 국제 금값이 잇달아 온스당 1,300달러(약 152만 원), 1,400달러(약 164만 원), 1,500달러(약 175만 원)를 넘어서면서 저점 대비 상승폭이 무려 20%에 육박함. 

 

- 민성증권은 연구보고서에서 “미국 금리가 하락하고 국제 정치·경제 리스크는 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향후 국제금값 상승 공간이 여전히 상당하다”라면서 “중기적으로 금값이 2011년에 달성한 고점인 1,900달러(약 222만 원)를 넘어설 수도 있다”라고 전망함. 

 

 

< 참고자료 :  신랑왕(新浪网), 정취안스바오왕(证券时报网), 허쉰(和讯), 차이징왕(财经网), 진룽제(金融界) 등 >

[관련 정보]
1. 中 외환보유액 연초 대비 0.6% 증가(뉴스브리핑, 2019년 10월 10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금 보유량 인민은행 외환보유액 달러 금리 위안화

지역키워드

중국전체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CSF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평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