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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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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中 ‘블록체인’ 육성 동향

CSF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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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블록체인 응용을 실물경제 발전과 연계, 금융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적용  

 

 

최근 중국에서 ‘블록체인’1)이 뜨거운 화두로 부상함. 

 

- 지난 10월 24일 오후(현지 시간)에 열린 블록체인 기술 발전 현황과 추세에 관한 제18차 집단학습(集体学习)에서 시진핑(习近平) 주석은 “블록체인 기술 응용이 신기술 혁신과 산업 변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냄.

 

· 블록체인에 관한 제18차 집단학습에서 ‘블록체인을 핵심기술 자주 혁신의 중요한 돌파구로 삼아,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혁신 발전을 가속화할 것’을 강조하면서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포함된 이후, 중국의 국가과학기술 전략으로서 블록체인의 지위가 한층 더 높아짐.

 

-  이번 집단학습에서는 또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혁신 발전에 속도를 내고, 적극적으로 블록체인과 경제·사회 융합 발전을 추진한다”는 향후 중국의 블록체인 발전 방향도 언급됨. 정책적 수혜와 산업 자본의 조력에 힘입어 앞으로 중국의 블록체인 기술 응용이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됨.

 

- 또, 지난 10월 26일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4차 회의에서 ‘암호법(密码法)’이 통과되어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암호 기법을 활용해 데이터를 조직·기록하는 분산식 장부 기술인 블록체인 발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됨.

 

 

최근 몇 년간 비트코인 등 디지털 통화가 등장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점점 대중에 알려짐. 중국의 전문가들은  “이번 정치국 집단학습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물경제를 지원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설명함.

 

- 사실 중국에서는 상당수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비트코인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음.  일례로 중국 베이징상바오왕(北京商报网)은 당국의 집단학습에서 블록체인이 강조되자, 지난 10월 25일 비트코인이 1만 달러(약 1,160만 원)를 돌파하며 1개월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4시간 만에  30% 를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고 보도함. 

 

· 뿐만 아니라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쉰레이(迅雷·XUNLEI)의 주가가 10월 25일 밤 107.8% 폭등했고,  비트코인  관련 해외 상장 중국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함.

 

- 중국의 재경 평론가 마광위안(马光远)과 베이징대학 광화(北大光华) 경영대학원의 류샤오레이(刘晓蕾) 주임은 “블록체인의 응용은 디지털 통화의 투기 매매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정치국 집단학습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신호를 표출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블록체인이라는 허울을 쓴 불법 기업과 개인을 경계하는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함.

 

 

현재 중국에서는 주로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 응용이 이뤄지고 있음. 

 

- 중국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윈샹 블록체인(云象区块链·Yunphant)의 덩쉬(邓旭) 사장은 “해외에서 블록체인 응용이 비교적 성숙된 분야는 정부 관리, 공공 응용, 금융 분야”라면서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의 경우, 블록체인을 기업 공개(IPO) 심사에 적용해 회사 탄생 이후의 주식 정보, 주주 지분 등의 정보가 블록체인에 기록돼 거래소의 심사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주로 식품안전을 위한 식품 이력 추적  등에 응용된다”고 설명함.

 

· 덩쉬 사장은 “중국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응용이 주로 금융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전체 블록체인 응용 사례 중 금융 분야가 80% 이상을 차지한다”며 “주로 전자계약, 국경 간 결제, 무역 금융에서의 신용공여, 핵심 기업이 추진하는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2), 자산 증권화 등에서 응용되고 있다”고 소개함. 

 

- 업계 관계자들은 “포용적 금융3) 측면에서 중소기업의 융자난을 해소하고 은행 리스크 방어와 감독관리 측면에서 블록체인의 성장 여지가 클 것”으로 보았음.

 

· 장난(张楠) 루스금융연구원(如是金融研究院) 수석 연구원은 “중소기업 융자난 문제는 중소기업의 경영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대출 상환 능력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응하는 증명서를 제출한다고 해도 은행은 이러한 증명서의 진위 여부를 검증하기 어렵다”고 지적함. 그러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응용되면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어 ‘정보의 투명성’을  높여, 융자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임.

 

 

중국의 블록체인 산업 규모는 아직 매우 작은 것으로 전해짐.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 산하 CCID 블록체인연구원(赛迪区块链研究院)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블록체인 산업 규모는 약 4억 9,500만 위안(약 818억 원)으로, 동 기간 45조 위안(약 7,420조 원)에 달하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0.001%에 불과함. 하지만 중국의 블록체인 특허출원 건수는 세계 1위, 관련 기업 수는 1만 곳을 돌파함.

 

- 지난 2016년 12월 ‘블록체인’이 처음으로 전략적 선진 기술로서 《국무원의 ‘13차 5개년’ 국가 정보화 계획 인쇄·발행에 관한 통지(国务院关于印发“十三五”国家信息化规划的通知)》에 수록된 이후, 중앙정부와 지방에서 잇따라 관련 문건을 출범하면서 블록체인 업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블록체인 관련 연구와 표준 마련에 속도가 붙고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음.

 

· 올해 6월까지 이미 25개 성(省), 직할시(直辖市), 자치구(自治区) 및 특별행정구에서 블록체인 관련 정책을 발표함.

 

-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 블록체인 분야는 이미 어느 정도의 기술 산업 발전 기반을 갖췄다”고 소개함.  △ 기술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주요 기업이 투자를 확대해 핵심 기술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으며 블록체인 성능과 효율, 보안성이 향상됐고 △ 표준화와 관련해서는 ‘전국 블록체인 분산식 장부 기술 표준화 위원회’ 설립 계획이 승인을 얻었으며 △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는 관련 인프라와 응용 기초  플랫폼, 업계 응용 개발, 부대 서비스 등 산업 체인이 초보적으로 구축됐다는 설명임.

 

- 중국의 대표 IT 기업인 바이두(百度), 알리바바,(阿里巴巴) 텐센트(腾讯), 징둥(京东)도 일찍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응용 사업에 착수함.

 

 

< 참고자료 : 베이징상바오왕(北京商报网),  정취안르바오왕(证券日报网),  펑파이(澎湃), 메이징왕(每经网)  등 > 

 

 

*각주

 

1) 블록체인(blockchain):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임. 여러 대의 컴퓨터가 기록을 검증하여 해킹을 방지하며, 처음에는 비트코인의 거래를 위한 보안 기술로 활용됨.

2)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 과거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기법에 핀테크가 결합한 기존과 다른 형식의 자금 조달 시스템으로, 공급망 참여자를 모두 하나의 플랫폼으로 엮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임.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물류사업, 핀테크를 보유한 종합 플랫폼 업체가 도입하고 있음.

3) 포용적 금융: 서민 등 금융소외 계층에 저렴한 비용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함.

[관련 정보]
1. 中 각지에서 블록체인 활용한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힘써 (뉴스브리핑, 2019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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