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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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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월간특집(12) 5G로 일대 전환 모색하는 中 ‘샤오미’

CSF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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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첫 5G 스마트폰 공개로 주가 급등, 5G로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 기대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小米)가 지난 12월 10일 산하의 레드미(Redmi·红米) 브랜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업계 최초로 2,000위안(약 33만 원)이 채 안 되는 판매가 1,999위안의 5G 스마트폰 ‘레드미 K30’ 시리즈를 공개함.


-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이튿날인 12월 11일, 홍콩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샤오미의 주가가 크게 뛰며 최근 5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당일 샤오미의 주가는 1주당 9.24홍콩달러(약 1,38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10홍콩달러(약 1,498원)로 치솟았다가 9.99홍콩달러(약 1,496원)로 거래를 마감함. 이날 샤오미의 시가총액은 180억 홍콩달러(약 2조 6,960억 원) 넘게 불어난 2,400억 홍콩달러(약 35조 9,420억 원)에 달했음.


- 시장 분석가들은 “5G 스마트폰 발표가 샤오미 그룹 주가 상승의 주요인”이라며 “레드미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2,000위안 미만의 5G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기타 업체의 경쟁을 유도함에 따라 2020년 1월 5G 스마트폰 경쟁의 문이 활짝 열릴 것”으로 보았음. 


- 특히, 5G 전략을 추진하면서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함. 


샤오미 그룹의 전략적 브랜드 중 하나로 ‘극강의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는 ‘레드미’의 루웨이빙(卢伟冰) 사장은 “소비자들이 5G에 갖고 있는 불만은 휴대폰 가격이 비싸고 통신망 서비스 제공범위(커버리지)가 작으며 통신요금이 비싸다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이러한 문제는 단말기 보급 확대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힘.


- 5G 단말기 보급이 확대되어야 더욱더 많은 응용이 이뤄지고, 통신망 서비스 제공범위가 확대되어 사용자가 늘어나면 통신요금은 자연히 내려간다면서 2,000위안 미만 5G 스마트폰 출시 배경을 설명함.

- 5G 스마트폰 가격이 대체로 높은 이유에 대해 루 사장은 “주로 연구개발(R&D) 비용 분담과 초기 산업체인 미성숙, 규모적인 요인 등 때문”이라며 “5G는 4G 스마트폰에 비해 열을 내는 부속품이 늘어나 방열 설계에 매우 큰 도전을 안고 있다”고 언급함.  또, 5G의 중앙처리장치(CPU)가 더 비싼데다 안테나, 주파수, 방열, 테스트 등의 요인이 5G 스마트폰의 비용을 높였다고 덧붙임. 

-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레드미는 퀄컴(Qualcomm)과 제휴를 맺고 특별히 저(低)전력으로 설계한 칩을 채택함.


- 한 업계 전문가는 “기존에 5G 스마트폰 가격이 높았던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 칩 가격이 매우 비쌌기 때문이지만 퀄컴이 가격을 낮춘 5G칩을 출시하면서 샤오미의 2,000위안 미만 5G 스마트폰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고 언급함.


사실 중국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상황인데다 4G에서 5G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어, 올 3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실적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

 - 올해 11월 27일 샤오미가 공개한 2019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 그룹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536억 6,100만 위안(약 8조 8,980억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어난 34억 7,200만 위안(약 5,760억 원)에 달함.


 - 샤오미는 올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고, 올 1~3분기 순이익 합계가 92억 위안(약 1조 5,250억 원)으로 지난해 한해 수준을 넘어섰지만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


· 올 3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3,2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고, 스마트폰 매출도 7.8% 감소한 323억 위안(약 5조 3,770억 원)에 그쳤음.  지난해 같은 기간 스마트폰 매출은 350억 위안(약 5조 8,020억 원)에 육박함.


 · 샤오미의 중국 국내시장 점유율은 2018년 3분기의 13.6%에서 2019년 3분기 9.8%로 떨어짐. 화웨이(华为)의 중국 내 제품 판매 확대가 샤오미 시장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주요인으로 분석됨.


- 스마트폰 판매 감소에 대해 저우서우쯔(周受资) 샤오미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들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4G에서 5G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기 때문에 샤오미 그룹은 ‘온건(稳健)’한 경영 전략을 계속해서 채택하며 신중한 재고 관리를 유지, 충분한 현금 흐름1)과 현금준비금2)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함.

 · 올 3분기 샤오미 그룹의 현금준비금은 566억 위안(약 9조 3,870억 원)에 달했는데, 샤오미가 5G 스마트폰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면서 관련 R&D 투입 비용도 늘어나고 있음. 올 3분기 샤오미의 R&D 지출은 20억 위안(약 3,3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함.



샤오미는 5G를 통한 스마트폰 사업 실적 회복을 노리고 있음.


- 앞서 레이쥔(雷军) 샤오미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5G 스마트폰 R&D와 보급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2020년 10개 기종 이상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스마트폰 시장조사업체 ‘제1 휴대폰연구원(第一手机界研究院)’의 쑨옌뱌오(孙燕飚) 원장은 “중국에서 올해 9월 판매량이 50만 대가 채 안됐던 5G 스마트폰이 10월에 250만 대에 육박, 11월에는 500만 대에 달했다. 스마트폰 시장 전반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5G 스마트폰은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함.


· 그는 “현재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최저가는 3,300위안(약 55만 원)을 넘는다”며 “가격을 2,000위안(약 33만 원)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면 전체 5G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크게 견인할 것”으로 보았음. 그러면서 현재 중국의 월간 휴대폰 판매량은 3,500만 대 안팎인데, 그 중 1,500위안(약 25만 원)이 넘는 휴대폰이 전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의 60%를 차지한다는 통계도 제시함. 

  
- 쑨옌뱌오 원장은 “올해 중국 국내시장은 화웨이의 공세에 기타 업체들의 경영이 어려워졌지만, 5G 전략을 내세운 샤오미의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함.

· 중국 투자은행인 중진공사(中金公司)가 지난 12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가 출시한 첫 5G 스마트폰인 레드미 K30의 시장 판매가는 2,000위안 미만으로 이는 샤오미 뿐만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의 기념비적인 일로, 샤오미의 5G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함.

이밖에도 샤오미의 사물인터넷(IoT)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됨.


- 올 3분기 샤오미 IoT 및 생활소비제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4% 급증한 156억 위안(약 2조 5,960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 확대됨. 그 중 샤오미의 스마트 TV가 가장 큰 기여를 했는데, 샤오미 스마트 TV의 전 세계 출고량은 310만 대를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59.8%의 증가율을 기록, 중국 1위, 세계 5위를 달리고 있음.

- 올해 초 샤오미는 정식으로 ‘휴대폰+AIoT(지능형 사물인터넷)’의 양대 엔진 전략 추진에 들어감. 레이쥔 회장은 앞으로 5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AIoT’에 100억 위안(약 1조 6,59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샤오미 그룹은 TV를 비롯한 대형 가전을 AIoT의 중요한 요소로 삼아, 스마트홈의 상호 연결과 상호 작용(인터렉션) 구현에 주력하고 있음. 

- 올 3분기 샤오미는 ‘휴대폰+AIoT’ 전략에서 성과를 거뒀음. 올 9월 30일까지 샤오미 IoT 플랫폼에 연결된 설비(스마트폰 및 노트북 제외)는 2억 1,0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 급증함. 5개 이상의 설비를 샤오미 IoT 플랫폼에 연결한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78.7%나 증가한 350만 명에 달했음.

- 샤오미 그룹은 “계속해서 ‘AIoT’ 플랫폼의 수용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스마트폰, 스마트 TV,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워치가  ‘AIoT’ 플랫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힘. 또, AIoT와 관련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산업인터넷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호텔과 부동산, 기업에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함.



증권사들은 샤오미 그룹의 전반적인 실적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보고, 주식 ‘매수’ 의견을 유지함.

- 중신증권(中信证券)은 샤오미 스마트폰 사업 실적이 바닥을 쳤다고 판단, 새로운 5G 스마트폰 출시, 유럽 시장 개척 등 요인으로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함. 궈신증권(国信证券)도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IoT 제품의 다양화와 확장으로 샤오미의 ‘휴대폰+AIoT’ 양대 엔진 전략이 수혜를 가져오면서 올 4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지난 2010년 3월 창립한 샤오미는 2018년 7월 홍콩거래소에 상장함.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 제조사로 유명한 샤오미는 스마트 TV, 스마트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혁신형 과학기술 기업’으로 부상함. ‘2019년 세계 500대 기업’에서 468위에 올랐고, 포브스가 선정한 ‘2019년 글로벌 디지털 경제 100대 기업’에서 56위를 차지함.



 

*각주

1) 현금흐름(Cash Flow): 기업 활동(영업, 투자, 재무활동 등)을 통해 나타나는 현금의 유입과 유출을 통틀어 현금흐름이라고 함.

2) 현금준비금: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에 사용될 투자기금이 투자기회를 기다리며 단기적 자산의 투자에 묶여 있는 것을 말함

첨부파일 CSF_월간특집_5G로 일대 전환 모색하는 中 ‘샤오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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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5G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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