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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북경사무소

KIEP 북경사무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에서 각종 중국 자료를 요약하여 심층 분석 및 시사점 제공합니다.

중국경제 상황에 대한 주요 인사의 평가

KIEP 북경사무소 2015-10-01

■  9월 9~11일의 3일간「제9회 2015년 하계 다보스 포럼(이하 <포럼>)」이 다롄(大连)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됨.
- ‘성장의 새로운 청사진(描绘增长新蓝图)’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90여 개 국가와 각계 인사 약 1700여 명이 참석하여 세계경제 현안을 논의함.

 

■  개막식 연설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현재 중국경제에 대해 하강압력을 받고 있으나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경착륙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경제의 안정성을 강조함.
- 또한, 중국경제는 최근 몇 년간 하강압력이 가속화됨에도 불구하고 통화의 초과발행과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의존하지 않고, 개혁을 통한 경제 활력을 제고시키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함.
◦ 향후 중국의 경제운용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 및 리스크 확대 방지와 정책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거시정책 도구들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힘.

 

■  리(李) 총리는 9일 오후 기업인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중국경제가 ‘파동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망이 밝다(形有波动,势仍看好)’고 강조하면서 최근 중국증시에 일어난 비정상적 파동에 대응하여 시행한 증시안정화 조치는 리스크 확신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함.
- 최근 중국증시에 일어난 비정상적 파동에 대응하여 시행한 증시안정화 조치는 리스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으며, 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법이자 중국국정에 부합한 정책이라고 설명함.
◦ 따라서 시장화, 법치화를 견지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자본시장과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함.
- 중국정부의 채무리스크에 대해서는 채무비율이 과거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통제가 가능하다고 강조함.
◦중앙정부의 채무가 GDP 대비 20%가 채 되지 않고, 지방정부 채무 중 70% 이상이 투자성 투자로서 때문에 회수 가능하다고 전망하면서 중국정부는 채무로 인해 초래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함.


■  위안화 국제화 관련 부문에 대해서 리(李) 총리가 조만간 해외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이 중국 내 은행 채권시장의 진입을 허용, 외환상품의 매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역외 위안화 시장의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함.
- 베이징(北京)대학 국가발전연구원 황이핑(黄益平) 교수는 해외은행들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하여 국가간 위안화 결재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질서있는 외환거래의 확립과 국제통화기금(IMF) SDR 편입을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함.
◦ 또한, AIIB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위안화의 SDR 편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쉬샤오스(徐绍史) 주임은 중국의 일대일로 및 해외투자와 관련하여 이미 15개 국가와 67개 프로젝트를 확정했다고 발표함.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및 라틴아메리카 등 60여 개 국가의 외교부와 현지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주요 투자부문은 건설과 관련한 생산라인과 기초인프라 등 생산 및 장비협력이며, 카자흐스탄과는 도로, 전력, 항만, 철도 등 25개 프로젝트 총 300억 달러 규모를 체결했다고 밝힘.
◦ 중국의 이러한 ‘저우추취(走出去)’ 전략은 5월 13일 국무원에서 발표한「생산능력 및 장비제조의 국제협력에 관한 지도의견(关于推进国际产能和装备制造合作的指导意见)」의 추진이 시행된 것으로 강철, 건축자재, 철도, 전기, 경공업, 자동차 등의 부문에 국제경쟁력 및 시장개척 능력을 갖춘 핵심 기업들을 육성하여 국내경제 발전과 산업구조의 업드레이드를 위한 시행방안임.
- 일대일로와 관련하여 러시아 유리⋅투르트네프 부총리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 간 에너지부문 외에 항공, 핵에너지, 기계 등 설비영역의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함.
◦ 이미 중국과 러시아간 투자 부가가치율이 110%를 넘어섰고,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중점산업 역량 확대가 일대일로의 추진으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함.
- 중국민생주식투자유한회사 천궈강(陈国钢) 부총재는 일대일로 전략이 민영기업에 미래 투자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어 기업들의 해외투자 및 문화, 관광, 교육 등 민간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함.

 

■  건설은행 왕홍장(王洪章) 총재는 현재 중국경제는 완만하나 질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뉴노멀(新常态)’로 전환 중이라고 설명함.
- 이는 은행수익에 다소 불리한 영향이 있으나 금융기구의 조정과 최적화로 인해  경쟁력을 갖게 되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조업을 넘어서면서 GDP에서도 제조업 비중이 줄었으나 여전히 7%의 경제성장 속도를 유지하는 중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힘.
◦ 따라서 현재 중국경제가 받고 있는 하강압력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정체 및 위기에 빠지거나 경착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함.

 

 

【참고문헌】
1. 郑青亭、幕丽洁,“2015夏季达沃斯专题之一:经济增长新动能”《21世纪经济报道》[J],2015年9月10日。
2. 朱丽娜、姚瑶、张涵,“2015夏季达沃斯专题:改革升级新蓝图”《21世纪经济报道》[J],2015年9月11日。
3. 姚大伟,“李克强出席2015夏季达沃斯开幕式并致辞”《新华网》[J],2015年9月1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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