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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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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후문제 해결 위한 중국의 공헌

왕정치(王政淇) 소속/직책 : 언론인 2015-11-30

중국 시진핑 주석은 11월 29일~30일간 파리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후변화 다자간 협의에 있어 중요한 해이며, 파리총회는 전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하기 위해 개최하는 중요한 회의이다. 중국은 파리 기후변화 총회가 개최되는 기간 동안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공동적이면서도 차이가 있는 책임원칙, 각자의 역량에 따른 참여원칙 공평원칙에 따라 전면적이고 균형적이면서도 강력한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전세계 모든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공동의 문제이므로, 세계 모든 국가가 손을 맞잡고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일찍이 「유엔기후변화협약」을 체결하여 공평의 원칙, 공동적이면서도 차이가 있는 책임의 원칙, 각자의 역량에 따른 참여원칙을 수립하였으나, 기후변화협상은 최근까지도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 공동의 난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번 파리 총회에서 2020년 이후 기후변화에 대응할 국제적 시스템이 갖추어지길 바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데 있어 줄곧 적극적으로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왔다. 중국의 지도자가 언급한 것처럼, 중국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일 뿐만 아니라, 책임감 있는 강대국으로써 국제적 의무를 다하는 길이기도 하다. 즉,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인 것이다.

 

중국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기회로 여기며, 이를 발전 전략에도 반영하는 등 국정에 부합하는 저탄소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4년 중국의 GDP단위기준당 에너지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5년 대비 각각 29.9%, 33.8%씩 감소하였다. 올해 6월, 중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강화(중국의 자주적 공헌)」에서 2030년 단위 GDP단위기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의 60~65%로까지 감축시키고, 비화석에너지가 1차 에너지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약 20%에 도달하도록 하며, 산림축적량도 2005년대비 45억 입방미터 늘리고,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한으로 감축시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거시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 문건을 통해 향후 기후변화에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행동 목표와 정책 조치를 선포한 것으로 파리 총회에도 건설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국은 18기 5중전회에서 녹색발전의 이념을 강조함으로써 녹색, 저탄소, 기후적응형 경제구조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중국의 상기와 같은 행동과 의지는 국제사회에서도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특히 독일의 메르켈총리는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용감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중국은 책임감 있는 경제체이자 관련 약속을 한 첫 번째 신흥국가라고 호평하였다.


중국은 줄곧 유엔기후변화협약과 관련된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평하고 합리적이고, 협력하고 상생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중국은 기후외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왔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이끌어왔다. 「중-미 기후변화 연합성명」, 「중-유럽 기후변화 연합성명」, 「중-프 정상 기후변화 연합성명」등 일련의 성과를 담은 문건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올해 10월, 중국은 200억 위안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남협력기금을 구축하여 여타 개도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은 전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국제기후변화협상은 지금껏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그러나 그럴수록 세계 각국은 최대한 책임감있고 용기있는 태도로 기후변화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국은 세계 각국과 함께 파리총회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최대한의 합의를 도출하고,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하고도 밝은 미래를 모색해야 한다.

 


출처: 인민일보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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