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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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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적 발전가치와 어긋나는 ‘중국 위협론’

하이커쥔(海克军)/ 멍셴리(孟献丽) 소속/직책 : 시난대학(西南大学) 마르크스주의학원 당부서기/ 장쑤사범대학(江苏师范大学) 마르크스주의학원 부교수 2015-12-14

 ‘중국 위협론’은 이미 오래 전부터 여러 버전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 중 일부는 오해에 의한 것이지만 대부분은 중국을 음해하고 모해하기 위한 것이다. 만일 중국 위협론이 지금처럼 계속 확산되도록 내버려둔다면, 중국의 평화로운 발전이 국내외에서 인정받기 어렵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중국이 지향하는 발전가치를 학술적으로 분석하고 국가가 강대해지면 반드시 패권을 추구할 것이라는 논리는 중국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해야 한다.


먼저 과거 역사의 과정을 살펴봐도 중국은 강대국이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패권을 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문화적 DNA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중화문명은 본질적으로 화합을 강조한다. 유가(儒家)사상의 ‘인(仁)’과 ‘예(禮)’는 ‘인화(人和)’를 근본으로 하며, 예악교화(禮樂敎化) 역시 화합을 중시한다. 도가사상의 ‘천인합일(天人合一)’과 ‘도법자연(道法自然)’도 사람과 자연의 조화 및 공생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평화공존을 중시한다. 불교의 ‘자비위회(慈悲爲懷)’와 ‘보도중생(普度衆生)’도 포용, 상부상조, 화합의 가치이념을 담고 있다. 고대 중국은 전쟁으로 인해 혼란한 시기였음에도 야만적인 침략국이 아닌 문명과 예의를 중시하는 국가였다. 근현대의 중국은 외세의 침략에 항의하고, 국가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추구하면서 新민주주의 문화를 발전시켰다. 新민주주의문화는 反제국주의, 反식민주의, 反봉건주의를 지향하고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부강하고 번영된 新중국을 설립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개혁개방의 역사 과정에서 싹을 틔운 중국적 특색의 사회주의 문화 역시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고,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중시한다. 이처럼 중국 문화의 발전역사를 통해서도 화합은 중국 문화의 본질적인 속성이자 중국 문화의 바탕임을 알 수 있다.


현실적인 각도에서 살펴보더라도, 중국의 발전은 협력공생하는 국제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세계의 다원화, 경제의 글로벌화, 문화의 다양화, 사회의 정보화가 심화되고 있는 오늘날, 개도국은 빠르게 성장하여 국경을 초월하는 발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한편, ‘중진국 함정’에도 빠져있으며, 패권주의와 강권정치에도 발목이 잡혀있다. 중국도 세계 최대의 개도국으로 더욱 다원화되고 복잡해진 여러 문제 및 도전에 직면해 있으므로 평화롭고 안정적인 발전환경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 정부당국은 시대의 발전 추세에 발맞추어 국가부강, 민족부흥, 국민행복을 실현시키겠다는 ‘중국의 꿈(中國夢)’과 협력상생을 중시하는 평화외교의 이념을 제시함으로써, 오늘날 세계 발전의 형세를 이해하고, 시대발전의 법칙을 명확히 파악하고, 중화민족을 발전시키겠다는 사명을 다하겠다는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중국의 꿈(中國夢)’이라는 이념 하에 개혁과 개방을 전면적으로 심화시키고 ‘일대일로’ 등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협력상생이 가능한 국제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이는 중국인들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공동 복지 강화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으로도 중국은 인류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세계적 포부를 지니고 있다. 오늘날의 세계는 패권과 강권, 지역분쟁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는 하지만 혼란보다는 안정이 더욱 중시되고 있으며, 평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시대적 염원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고, 인류의 공동이익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공동으로 대응해야 하는 세계적 문제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국가 및 지역은 함께 호흡하고 공동 운명을 추구하며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조화를 추구하고, 동고동락하며, 개방, 포용, 협력공생의 자세로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 중국이 제기한 인류공동운명체의 이념은 국제사회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중국이 책임감 있는 국가로써의 역할을 다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를 통해 중국 국민과 세계 여러 국가 및 지역의 국민들이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추구하며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교량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중국은 결탁과 패권을 배척하는 것을 일관된 기조로 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중국과 세계의 공동발전을 견지하는 것은 중국이 지향하는 기본적인 발전 가치관이며, 중국의 발전은 다른 국가에 위협을 가하지 않을 것이며, 여타 국가 및 지역의 국민들이 꿈을 추구하고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출처: 인민일보2015年12月1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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