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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계산업 발전 동향과 13.5규획 목표

CSF 2016-02-01

□ 2015년 중국 기계산업 동향

 

○ 2015년 기계산업 매출실적 사상 최저
- 2010년 21.1%의 높은 산업부가가치 성장률을 구가하던 중국 기계산업은 2014년 성장률이 10%로 급락하였고, 2015년에는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침.
- 영업수입 증가율은 2010년 32.29%에서 2014년 겨우 9.41%에 그쳐 더욱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윤도 55.6%에서 10.61%로 대폭 감소함.
- 2015년 1-9월 기계산업 영업수입은 16조 3천8백억 위안으로 2.92% 증가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으며, 부가가치 증가율은 5.2%로 떨어짐.
- 2015년 1월-9월 총 이윤 10,675억 6천만 위안으로 증가율이 0.34%에 불과해 최근 5년만의 최저 수준을 보임. 2014년 같은 기간 이윤 증가율은 18.56%로 큰 격차를 보임.
- 심지어 기계산업의 18개 상장회사는 2015년 상반기 5억 9천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해 2014년 대비 수익률이 114.89% 하락함.
- 기계장비 수출입 증가율도 2010년 대비 상당한 하락폭을 보여 중국 내 시장수요와 기계산업 전반의 침체 상황을 여실히 보여줌.
- 2015년 1-9월 대외교역액은 전년동기대비 7.06% 감소한 5,013억 2천만 달러에 그쳤으며, 특히 수입 감소율이 -13.78%로 수출(-1.59%)에 비해 큰 감소폭을 보임

 

각 기간별 중국 기계산업 경제지표 증가율 하락 추이

기간별(10 이미지 

 

○ 2015년 기계산업의 주요 특징과 2016년 전망
- 2015년 기계산업은 완제품보다 부품업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소비수요에 따른 기계제품과 환경 관련 제품의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건설기계, 화물차, 중장비, 광산기계, 석유화학장비, 발전설비 등 투자수요에 따른 기계제품 생산량은 큰 폭으로 감소함.
- 일반기계와 중소형 일반농기계 제품은 심각한 공급 과잉 상태에 처해 있음.
- 고급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새로 착공되는 사업에 따른 수요보다 기존 설비 교체나 개조사업에 따른 수요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함.
- 민영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확대되고, 지역별로는 중서부지역의 시장 수요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 현재 중국 건설기계업계는 과잉생산과 과잉설비, 수요 침체, 환경보호 비용 증가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어 2016년에도 건설기계산업의 하향 압력이 여전히 거셀 것으로 보임.
- 한편, 환경보호 조치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도시 생활쓰레기 처리설비, 건축쓰레기 처리 설비 등 환경 관련 기계제품과 스마트기계 발전에 따른 기술서비스시장이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임.

 

□ 중국 기계산업의 13.5기간 목표

 

○ 기계산업 13.5기간 목표: ‘품질 향상’
- 최근 중국기계공업품질관리협회(中國機械工業質量管理協會, 이하 기계협회)는 13차 5개년 규획기간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계공업 13.5품질관리규획강요(機械工業十三五質量管理規劃綱要)」(이하, 규획 강요)를 발표함.
- 규획 강요에서 중국은 13.5기간 동안 기계산업의 제품품질과 관리수준을 한층 높여 현재까지 제로 상태에 놓여있는 중국산 기계제품의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여 유명브랜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수립함.
- 현재 중국의 기계산업은 대다수가 중저가 부가가치 제품으로 핵심기술의 대외 의존도가 높고 품질 경쟁력이 취약하며, 게다가 품질관리 수준도 높지 않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가 전무함.
- 12.5기간 말까지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기업 브랜드가치 리스트’에서 중국 기계산업 분야는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실정임.
- 이에 기계협회는 13.5규획 기간 기계산업의 핵심 목표를 기계산업의 국제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브랜드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의 브랜드전략 수립, 품질관리 및 브랜드 관리체제 구축에 힘쓸 계획임.

 

○ 건설기계(중장비) 분야 국제산업협력 확대 기대
- 국가발전개혁위원회(發改委, NDRC) 닝지저(寧吉喆) 부주임은 13.5기간이 시작되는 해인 2016년에 국제산업협력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선적으로 국제산업협력을 추진할 12개 업종을 발표함.
- 12개 업종은 철강, 비철금속, 건자재, 철도, 전력, 화학공업, 경공/방직업, 자동차, 통신, 건설기계, 우주항공, 선박 및 해양플랜트로, 그 중 건설기계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국제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 실제로 2016년 새해 벽두인 1월 26일, 중국의 대표 건설기계 업체인 중롄중커(中聯重科, zoomlion)가 미국 대형 중장비 제조업체 테렉스(Terex)에게 33억 달러 규모의 인수 의향을 밝혀 큰 이슈로 떠오름.
- 그 동안 중롄중커, 산이중공업(三一重工) 등 중국을 대표하는 중장비 메이커들이 미국시장에서 줄곧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는데, 중롄중커의 현지기업 인수합병 추진은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자 하는 포석인 것으로 분석됨.

 

 

출처: 중국기계공업품질관리협회(中國機械工業質量管理協會), 중국정부망(中國政府網), 신화사(新華社), 계면(界面), 중국기계공업연합회(中國機械工業聯合會), 중국건설기계공업협회(中國工程機械工業協會), 중국투자자문망(中國投資諮詢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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