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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몰 CEO 리우창둥, 드론 앞세워 농촌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

CSF 2016-02-12

□ 징둥몰(京東商城, JDC)의 농촌 비즈니스모델

 

○ 전자상거래를 통한 빈곤구제 대책 마련
- 최근 징둥몰은 드론(무인기)을 활용해 배송서비스가 닿지 않은 농촌이나 산간지역에 대한 택배 서비스를 실험 중으로, 그동안 농촌지역 전자상거래 확대의 장애물이었던 택배 서비스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농촌의 전자상거래를 육성하고 지역발전 격차 축소를 실현하고자 함.
- 징둥몰의 이러한 노력은 최근 시진핑 정권이 강조하고 있는 ‘빈곤구제(扶貧)’ 사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중국 정부의 주목을 받음.
- 2016년 2월, 국무원 빈곤구제개발영도소조(國務院扶貧開發領導小組)와 징둥몰그룹은 「전자상거래의 빈곤구제전략 협력 기본협정(電商精准扶貧戰略合作框架協議)」(이하, 협정)을 체결함.
- 협정에 따르면, 국무원은 향후 징둥몰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여 산업, 창업, 일자리 창출 등 3가지 측면에서 빈곤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음.
- 우선 832개 빈곤 현(縣)급 지역 가운데 200개 현을 ‘전자상거래 빈곤구제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산업을 발전시키고 창업을 장려하며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함.
··· 징둥몰은 빈곤지역 200개 현과 2만 5천개 촌(村)에 한 지역마다 특산품매장을 마련하여 지역 브랜드를 육성하고, 징둥몰에 온라인 특산품 판매사이트를 열 계획임.
··· 13차 5개년 규획 기간(2016~2020년), 징둥몰은 빈곤지역에 대한 물류인프라 투자를 강화하여 이들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제품을 중국 전역의 주요 소비 도시로 배송하는 신선물류 콜드체인 배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
··· 또한 징둥몰그룹 산하의 인터넷금융회사 징둥몰금융(京東金融)을 이용해 농촌 가구에게 무담보, 무저당으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요 빈곤가구에게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직업기능, 전자상거래 관련 교육을 시행할 예정임.
- 징둥몰 CEO 리우창둥(劉强東)은 앞으로 징둥몰이 금융, 농자재 지원, 공익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부의 빈곤구제 사업을 전면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함.

 

○ 농촌지역 발전을 위한 택배업 육성 강조
- 최근 리우창둥은 현재 징둥몰이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화물전용차량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택배업의 발전은 물론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징둥몰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여실히 보여줌.
- 그 밖에도 징둥몰은 창고 자동화시스템, 크라우드 소싱 물류, 드론을 이용한 배송, 스마트로봇 등 새로운 물류방식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음.
- 특히 2016년 1월, 징둥몰의 물류연구팀이 장쑤(江蘇)성 북부의 작은 지급시(地級市) 쑤첸(宿遷)에서 진행한 드론 택배배송 실험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농촌지역에 대한 택배서비스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음.
- 리우창둥에 따르면, 드론 택배서비스의 원가는 약 5위안(원화 약 900원)으로, 배달원이 직접 농촌지역으로 물품을 배송했을 때의 원가(약 20~30위안)를 현저히 절감할 수 있어 농촌 물류배송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으며, 농촌 소비자들도 대도시와 동일한 가격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리우창둥은 2015년 자체 물류네트워크를 중국의 주요 1~3선 도시에서 6선 도시까지 확대했으며, 향후 모든 현 지역에 택배용 드론을 배치하여 현재 배송시스템이 미치지 않는 농촌 산간지역에까지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힘.
- 심지어 리우창둥은 전자상거래업계 기업대표 신분으로 2016년 1월 21일 열린 전국정치협상회의전국위원회(全國政協, 이하 ‘전국정협’) 협상좌담회에 참석해 택배업 육성을 위한 3가지 사항을 건의하기도 하였음.
- 리우창둥의 건의사항은 ‘대형물류단지 건설’, ‘전자상거래 배송전용 철도 개방 확대’, ‘ 배송수단(차량)의 표준화 및 친환경 배송’으로 요약할 수 있음.

 

리우창둥의 택배업 육성 건의내용임 이미지 

 

○ 징둥몰, 국내외 전방위적 물류체계 구축
- 징둥몰은 중국 전체 B2C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점유율 56.3%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이지만, 2007년부터 자체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하였고 2012년부터 물류회사를 직접 운영하면서 현재 중국에서 가장 빠른 물류회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음.
- 2015년 말, 징둥몰의 배송체계는 중국 27개 성의 800여개 구/현(區∙縣)을 포괄하고, 전역에 700여개의 현급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달원은 약 15만명에 달함.
- 징둥몰은 2016년 들어 글로벌 물류기업 DHL와 해외특송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물류 경쟁력을 한층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전품목에 대한 해외 물류배송체계를 갖추게 됨.
- 징둥몰 해외사업부에 따르면, 2016년 구미시장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소형 디지털제품에 국한되어 있던 해외 전자상거래 품목을 대형 가전제품 등 제품 전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임.

 

□ 징둥몰CEO 리우창둥(劉强東)

 

○ 리우창둥의 농촌 지원 프로젝트
- 리우창둥은 이미 오래 전부터 농촌지원과 빈곤층 돕기를 꾸준히 실천해 왔음.
- 2015년 한 해 동안, 리우창둥은 개인과 기업 차원에서 총 2,000만여 위안을 기부하였음.
- 심지어 2003년 징둥몰이 직원 38명 규모의 중소기업이었을 때에도 리우창둥은 직원들과 함께 산시(山西)성의 한 외진 농촌을 찾아가 각자 어린이 한 명을 양자로 삼아 교육비와 양육비를 후원하기도 하였음.
- 또한 징둥몰은 배달직원을 채용할 때에 농촌 출신자를 우대해, 징둥몰 직원의 70%가 농촌 출신이라고 함.
- 리우창둥은 기업 내부적으로 2016년말까지 3000만 위안의 빈부구제기금을 마련하여 집안 사정이 어려운 직원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힘.

 

○ 리우창둥의 징둥몰 설립 배경 및 주요 이력
- 리우창둥은 중국 인민대학교를 졸업한 후 외국계기업에서 2년 근무하다가, 1998년 중관춘(中關村)에서 DVD 등 CD 제품 판매 대리점을 시작함.
- 2001년 리우창둥은 중국 전자제품 전문판매점 궈메이(國美), 쑤닝(蘇寧)의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IT 체인점을 운영함.
- 2004년 사스(SARS)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어쩔 수 없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리우창둥은 온라인으로 사업을 전환하여 현 징둥몰의 전신인 ‘징둥몰멀티미디어사이트(京東多媒體網)’를 창립함.
- 2007년 3월, 징둥몰은 처음으로 1000만 달러의 자금조달에 성공했으며, 2010년 중국에서 최초로 매출액 100억 위안을 달성한 온라인 소매기업으로 성장함.
- 2014년 징둥몰그룹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리우창둥은 자산 규모 61억 5천만 달러로 일약 억만장자의 부호 대열에 올라서게 됨.
- 2014년 리우창둥은 ‘중국 인터넷업계 올해의 인물’로 꼽혔으며, 2015년 미국 종합경제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세계적인 CEO 5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함.
- 리우창둥은 2015년 <포브스>가 발표한 ‘2015년 중국 부호리스트’에서 78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으로 9위에 올랐음.

 

<2015년 세계인터넷컨퍼런스에 참석한 징둥몰CEO 리우창둥>
2015년 세계인터넷컨퍼런스에 참석한 징둥몰CEO 리우창둥 인물사진임 이미지
출처: Sina.com

 

 

[참고자료]
百度百科 http://baike.baidu.com/
刘强东参加全国政协座谈会 针对快递行业发展提出三项建议, 深圳新闻网, 2016-01-25
嫌快递成本太高、效率太低 刘强东给国家提出三大建议, 中国投资咨询网, 2016-01-26
京东研发体系物流实验室开始无人机送货测试, 羊城晚报, 2016-01-28
物流翘楚和电商巨头的联手!DHL和京东宣布扩展跨境物流合作, 雨果网, 2016-02-04
国务院扶贫办与京东共探电商扶贫新模式, 中华工商时报, 2016-02-04
刘强东:习大大讲话提振电商 明年有望用无人机送快递, 凤凰网, 2016-02-04
刘强东:京东的扶贫不是赶时髦 扶贫京东也受益, 中国投资咨询网, 2016-01-25
刘强东:创业就是坚持坚持再坚持, 中国企业家网, 2016-02-04
刘强东:如何从卖碟做到身家六百亿的?, 农业行业观察,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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