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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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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학자가 보는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CSF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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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영향 업종별로 달라  

경제학자 "전염병의 영향 제한적, 올 한해 경제성장률 5.4% 전후 기록할 것”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업종별로 분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런쩌핑(任泽平) 헝다(恒大) 그룹 수석경제학자는 “관광, 요식, 호텔, 교통·운수, 부동산 등 업종이 비교적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밝힘. 

 

 - 그는 “대략적인 추산에 따르면 이러한 업종이 코로나19의 타격을 크게 입은 지역의 국내총생산(GDP)과 취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이미 발표된 수치를 바탕으로 추산해 볼 때, 영화관, 요식, 교통·운수 이 세 업종의 1주일간 손실액이 1조 위안(약 173조 1,600억 원)에 달한다”라고 분석함.

 

 - 지난 2월 12일 중국요리협회(中国烹饪协会)가 발표한 ‘2020년 중국 요식업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분기 숙박업과 요식업이 2,100억 위안(약 35조 9,900억 원) 전후의 손실을 입게 될 것이며 동 기간 이 두 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부가가치 증가율이 –45.7%에 그칠 것”으로 예상함. 

 

 - 지난 1월 26일 전염병 예방·통제 정책의 영향을 받아 부동산 판매가 보편적으로 중단된 상황에 처했는데, 이에 올 1분기 부동산 산업의 전년 동기 대비 부가가치 증가율은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왕웨이(王微) 국무원 발전연구센터(国务院发展研究中心) 시장경제연구소 소장은 “전염병이 경제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은 주로 △ 소비 수요 △ 생산 회복 △ 사회 기대치 등에서 나타난다”라고 보았음. 그는 “전염병 예방·통제를 위해서는 인구의 대규모 이동과 집결을 피해야 하고 필요한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에 전통적인 소비 수요가 방출되지 못했고 쇼핑, 요식업, 관광,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업종이 매우 큰 타격을 입었다. 또한 대량의 근로자의 도시 복귀가 제약을 받아 제조기업과 서비스업의 조업 재개에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 회복과 시장 공급에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덧붙임. 

 

반면, 전통산업에 비해 전자상거래가 이번 코로나19로 받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로봇, 스마트 시티 등 신흥 과학기술 분야의 수요는 현저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실물경제의 부양책인 통화·신용대출 정책의 시행으로 사회융자 규모가 확연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 1~2분기 금융업 부가가치 증가율이 모두 약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소프트웨어 산업의 온라인 업무 수요가 증가하는 등 요인에 힘입어 올 1분기 IT의 부가가치 증가율은 약 17.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 루정웨이(鲁政委) 싱예(兴业) 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중국의 인터넷 경제가 상대적으로 잘 보급되어 있어 다수의 수요가 온라인으로 옮겨간 상황”이라며 “일례로 영화관의 소비가 온라인 게임으로 대체되고 신선 제품의 온라인 주문과 택배 과정에서 배송 근로자로 인해 GDP가 창출되는 등 온라인으로 이동한 소비가 일부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예측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음. 

 

텅타이(滕泰) 완보신경제연구원(万博新经济研究院) 원장 등 전문가들은 징지관차왕(经济观察网)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지난 17일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각 지역의 조업 재개를 위한 환경이 확연히 호전되며 조업 재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로써 코로나19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후반전에 접어들었다”라고 보았음.

 

 -그러면서  “전염병 발병 상황과 경제성장 동력 구조 등 여러 요인을 종합하고, 후베이(湖北) 이외 지역의 전염병이 2월 말에 통제되고 후베이의 전염병이 3월에 제어된다는 가정하에, 올 1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이 약 1.2%에 그칠 것이지만, 올 한해 GDP 성장률은 여전히 5.4% 전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함.

 

- 또 "구조적으로 보면, 경제 총량에서 53%의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경우 전염병 전반에서 충격을 가장 크게 받았을 뿐 아니라 후반에서도 회복 속도가 느릴 것이며, 일부 업종의 손실이 하반기에도 매워지지 않을 것임을 고려해보면, 2020년 서비스업 1분기 성장률은 0.1%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함. 

 

- 왕웨이 소장은 “전염병이 통제되고 기업의 조업 재개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올해 2분기 들어 중국 경제가 점차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이다. 시장 공급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며, 그동안 억제되었던 주민의 수요 역시 빠르게 방출될 것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올해 경제 성장에 대한 전염병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중국 경제는 여전히 안정 속 양호한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함. 

 

· 2월 17일 이후 중국 전역의 조업 재개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가 2월 2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규모 이상 기업의 조업 재개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그중 저장(浙江)의 조업 재개율이 90%를 돌파했고, 장쑤(江苏), 산둥(山东), 푸젠(福建), 광둥(广东), 장시(江西)의 조업 재개율은 70%를 넘어섰음. 

 

한편, 주바오량(祝宝良) 국가정보센터(国家信息中心) 수석 경제사는 “중국의 신규 일자리는 주로 서비스업에서 기인하는데, 이번 전염병의 충격이 주로 일부 요식업,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노동집약형 서비스업에 집중되었기 때문에 취업에 대한 압박이 매우 크며, 주로 농민공(农民工) 취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함. 

 

- 전염병으로 인한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주하이빈(朱海斌) JP모건 체이스(摩根大通) 중국 수석경제학자는 △ 지방정부의 특별채권 발행 한도 확대 △ 재정 적자율 3.5%까지 상승 등 재정 정책의 여력을 확대하고, 실업자와 빈곤층 등 물가의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는 계층에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정책적인 준비가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함.

 

-장즈웨이(张智威) 전(前) 도이치뱅크 수석 경제학자는 “정부 정책의 중점은 대규모의 경제 부양책이 아닌 지방정부가 방역과 조업 재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도록 하는 것에 두어야 한다”라고 강조함. 이를 위한 방편으로 “현(县)을 기본 행정단위로 삼아 만 명당 확진자 수가 0.1명 아래로 떨어질 경우, 전염병 저위험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한다면 20개 성에서 조업을 재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으며, “또 인구가 유입된 도시에 대해서는 적절한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앞당겨 지방 채무 수요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교통·운수, 교육, 의료 등 분야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수요 자극, 취업 안정, 인프라 개선,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함.

 

<참고자료 : 징지관차왕(经济观察网), 신랑(新浪) 등>

 

[관련 정보]

1. 中 상무부 "코로나19 1분기 소비 영향 커, 하반기 호전될 것" (2020년 2월 24일, 뉴스브리핑)

2. 中 '코로나19'로 재정적자율 3% 넘어설 전망 (2020년 2월 21일,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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