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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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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각지의 ‘코로나19’로 타격 입은 관광업 지원 정책

CSF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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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업 회복 위한 ‘2.5일 탄력휴무제’, 보조금 지급, 소비쿠폰 발급 등 각종 조치 잇달아       

중국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관광 업계를 살리기 위한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음.  그 중에서도 최근 하이난성(海南省) 정부가 ⟪하이난성 관광업 전염병 후 재건 계획-관광업 진흥 30조 행동조치(2020~2021년)(海南省旅游业疫后重振计划——振兴旅游业三十条行动措施(2020—2021年), 이하 ‘재건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음.

- 하이난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 대성(大省)으로 관광수입이 성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함. 

· 2019년 하이난의 관광수입은 1,057억 8,000만 위안(약 18조 2,400억 원)으로 성 전체 GDP의 20%를 차지함. 하지만 2020년 들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하이난성 관광국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2월 관광수입이 각각 65억 8,100만 위안(약 1조 1,340억 원), 14억 4,500만 위안(약 2,49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1%, 87.7%나 급감함.

-  하이난 관광은 관광객의 대부분이 타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구성된다는 점과 계절성이 뚜렷하다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하이난의 관광 성수기는 매년 11월~4월, 비수기는 5월~10월임. 전염병 발생 시기가 관광 성수기와 거의 겹치면서 관광지는 문을 닫고 관광객은 크게 줄어 올 1분기 관광수입에 큰 타격을 가져왔음.  

- 따라서 전염병에 따른 충격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하이난 정부는 관광기업을 도와 난관을 극복하고 관광 경제의 전면적인 회복과 질적 성장을 촉진하며, 하이난 자유무역항과 국제 관광소비센터 건설에 속도를 내기 위해 ⟪재건 계획⟫을 출범함.

· 올해와 내년까지 시행되는 ⟪재건 계획⟫은 6개 측면의 30개 조항의 내용을 담았음. 여기에는 △ 세금 및 금융 지원을 통한 시장 심리 개선 △ 관광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핵심 관광명소 조성 △ 마케팅 확대를 통한 관광 소비 진작 △ 관광과 산업의 심도 있는 융합을 촉진하는 ‘관광 플러스(+)’ 추진 △ 관광 국제화 수준 제고 및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 관광 발전 △ 인력 양성 강화 및 관광 서비스 질 향상 등이 포함됨.

중국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호전되면서 중국 각지에서는 관광 시장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음.

- 최근 허난(河南), 장쑤(江苏) 등 다수 성(省)과 시(市)의 문화·관광 부처가 여행사와 온라인 관광 업체가 타 지역 관광이나 인·아웃바운드 단체관광 및 에어텔(항공+호텔) 관광 영업을 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것 외에 다른 경영 활동은 재개할 것을 잇따라 밝힘. 

- 그 중 장시성(江西省)은 지난 3월 19일 ⟪관광 소비 진작을 위한 일련의 대책 마련에 관한 통지(关于打好“组合拳”提振旅游消费的通知)⟫를 출범함. 

- 이를 통해 금요일 오후부터 휴무에 들어가는 주말‘2.5일 탄력휴무제’를 올 2분기에 시행해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음. 장시성(江西省)의 전체 5A급, 4A급 관광지와 5A급 농촌관광지에 대해 매주 금요일 입장하는 관광객에 입장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함. 더불어 1,000만 위안(약 17억 원) 상당의 전자 소비쿠폰도 발급하여 관광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밝힘.

- 장시성 뿐만 아니라 저장성(浙江省)도 유사한 정책을 내놨음. 저장성은 지난 3월 24일 ⟪저장성 인민정부 판공청의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안정성장 촉진에 관한 실시의견(浙江省人民政府办公厅关于提振消费促进经济稳定增长的实施意见)⟫을 발표하고, ‘주간 4.5일 탄력근무제’ 시행을 장려하여 여건이 갖춰진 기관과 사회단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유급휴가 제도 시행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힘. 

·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관광, 요식업, 호텔 등 업종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부 기관에서는 2018년 중국 전체 관광업 규모가 5조 1,278억 위안(약 884조 원)인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업계의 타격이 1조 위안(약 172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았음. 따라서 중국 각지에서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관광업 회복에 나서고 있고, 향후 주말‘2.5일 탄력휴무제’를 도입하는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 리창안(李长安) 대외경제무역대학(对外经济贸易大学) 행정학과 교수는 “휴가 기간 조정은 경제·사회 발전의 객관적인 요구이자 노동자의 권익을 보장하는 필요 조치”라며 “각지에서 ‘2.5일 휴무제’를 추진하는 것은 더욱더 많은 레저와 관광 시간을 부여하여 소비를 장려하고 내수를 진작하는데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함.  

이밖에도 상하이(上海)가 전염병으로 타격이 큰 관광 업계에 1인당 800위안(약 14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베이징(北京)은 관광업 지원 정책 13조를 내놓고 3억 4,500만 위안(약 595억 원)을 투입하여 관광기업이 전염병에 대응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침. 

- 지난 3월 19일 상하이시 인력자원·사회보장국(人力资源和社会保障局) 등 3개 부처는 ‘통지(通知)’를 발표하고 춘제(春节·음력설) 기간 전염병 방역 업무 중점 기업, 전염병으로 인한 타격이 큰 업종에 속하는 기업에 일회성으로 고용 흡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함.

· 그 중 △ 숙박·요식업 △ 문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 △ 교통 운수 △ 관광 등 4대 전염병 타격 업종 중 2020년 1월 1일 이전에 설립했고 규정에 따라 사회보험료를 납부한 상하이시 기업이면, 기업이 보조금을 신청할 시 전월에 실제로 도시 근로자 사회보험을 납부한 인원수에 준하여 1인당 8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함. 기업당 보조금 최대 한도는 500만 위안(약 8억 6,000만 원)으로 신청은 1회로 제한함. 

- 베이징시 정부도 지난 3월 10일 개최한 ‘코로나19 방역 작업’ 언론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올 1분기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400만 명(연인원 기준) 줄어 70% 가량 급감하며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소개하면서 관광업 지원 정책 13조를 마련했다고 밝힘. 

· 여기에는 3억 4,500만 위안 규모의 관광업 발전을 위한 보조금을 비롯해 여건을 갖춘 관광기업, 문화 장소, 관광지의 온라인 관광 육성과 온라인 관광 상품 개발을 장려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됨. 

장시를 비롯한 저장, 장쑤 등 많은 지역에서 관광, 요식업 등 업종의 소비 촉진을 위한 소비쿠폰도 발행함.

- 지난 3월 27일까지 중국 본토 16개 성(省)과 직할시가 발급한 소비쿠폰 액수가 총 42억 7,300만 위안(약 7,35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짐. 앞서 2월 13일 마카오도 경제회복 계획을 발표하며 모든 주민에 3,000파타카(약 46만 원) 상당의 전자 소비쿠폰을 발급한다고 밝힌 바 있음.

- 향후 중국 관광 업계 전망에 대해 신스다이증권(新时代证券)은 “정책적 호재로 관광업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향후 인바운드 관광 발전이 중점 내용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면세업종에 대한 규제가 한층 더 완화되면 소비를 국내로 되돌리는 것을 촉진하고, 연내 관광업 진작 정책이 계속되면서 중국 국내 관광시장은 ‘봄이 오면 꽃이 피듯’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보았음.


<참고자료 : 제몐(界面),  펑파이(澎湃),  베이징상바오왕(北京商报网), 진룽제(金融界),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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