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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G 육성 新정책 출범, 주요 내용과 5G 발전 현황
CSF 2020-04-09
中 정부, 5G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중국의 신흥 인프라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최근 5G, 산업인터넷 등 ‘신(新) 인프라1)’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3월 2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공신부)가 《5G 발전 가속화 추진에 관한 통지(关于推动5G加快发展的通知)》를 발표함.
- 공신부는 △ 5G 건설 가속화 △ 5G 기술 응용 환경 다양화 △ 5G 기술 연구개발(R&D) 지속 확대 △ 5G 안전 보장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 5G 신 인프라의 규모 효과와 견인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경제의 질적 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힘.
- 특히, 건설 가속화를 위해 《통지》는 기초 통신기업이 5G SA (Standard Alone·단독모드)2) 를 목표로 하고 NSA(Non-Standard Alone·비(非)단독모드) 건설 규모를 통제해 주요 도시의 네트워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조건이 갖춰진 중점 현(县)∙진(镇)으로의 네트워크 커버율 점진적 확대를 지원한다고 명시함.
- 또한 《통지》는 기지국 부지 자원 지원 확대를 위해 지방정부가 5G 네트워크 건설에 필요한 기지국 부지 등 부대시설을 각급 국토이용 계획에 포함시키고 통제적 상세 계획에 따라 엄격하게 운영할 것을 밝힘.
- 왕즈친(王志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息通信研究院) 부원장은 “5G 신형 인프라 시설 건설은 모바일 네트워크의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데이터 요소의 생산, 이동, 활용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각 업종이 더욱 편리하게 상호 연결되고 협력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서 조 위안(1조 위안=한화 약 172조 원)대의 5G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시장 조성을 이끌 것”이라고 밝힘.
현재 중국 핸드폰 시장 수요가 5G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통지》는 기반 통신기업이 요금제를 통해 혜택을 업그레이드하고 약정 요금제로 핸드폰을 구매하는 등 조치를 통해 5G 단말기 소비를 촉진해 이용자들이 5G를 사용하도록 촉진할 것을 독려함.
- 지난 24일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이 2019년 실적과 2020년 계획을 발표하며,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등 3대 이동통신사(이통사)의 자본 지출 규모가 정식으로 공개됨.
- 2020년 중국 3대 이통사의 자본 지출 예산 합계는 3,348억 위안(약 57조 7,663억 9,200만 원)으로 2019년 대비 약 11.6% 늘어났는데 그 중 5G자본 지출 예산이 대폭 확대됨. 3대 이통사의 5G 지출 예산 합계가 1,803억 위안(약 31조 원)에 달하며 전체 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음. 이는 2019년 412억 위안(약 7조 원)보다 337.62% 늘어난 규모임.
- 톈펑증권(天风证券) 관계자는 “5G 산업체인은 앞으로 더 많은 산업 발전 촉진제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통신사의 입찰, 각지의 5G 건설 계획들이 속속 이행됨에 따라 산업체인의 분기별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이통사와 통신설비업체 간 연말 대규모 공동구매가 진행된다면 후속 산업체인 실적 역시 가시화될 것이다”고 보았음.
- 최근 몇 년간 중국 5G는 눈부신 발전을 거뒀음. 2020년 2월 말 기준, 중국에 개통된 5G 기지국은 무려 16만 4,000개에 달했음. 5G 생태계도 점점 성숙되고 있어, 2020년 3월 26일 중국 5G 핸드폰 기종은 76개에 달했고 누계 기준 출고량은 2,600만 대를 초과함.
- 전문가들은 중국 5G 융합 응용이 하루빨리 규모화 응용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5G, 빅데이터 등이 디지털 경제와 맞물리려면 도시급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각 산업의 디지털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언급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는 5G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음.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도 5G의 활약이 주목을 받았음.
- 톈진시(天津市)는 《5G 발전 가속화에 관한 실시의견(关于加快推进5G发展的实施意见)》을 발표하고 2022년 말까지 톈진은 5G 기지국 4만개, 5G 시범응용현장 100개 형성, G산업체인 핵심기업 10개 이상 육성, 관련 산업 규모 1,000억 위안 이상 견인, 중국 중요 5G 핵심 소자 부품 업계 혁신 집결지를 건설해 5G 산업 발전 선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힘.
- 산둥은 2023년까지 현급(縣級) 이상 도시지역에 5G 네트워크를 보급해 네트워크 규모, 사용자 규모, 사용 데이터 규모, 5G 산업 응용, 산업 융합 발전 수준을 중국 전체 선두 반열에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힘.
-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도 5G가 적극 활용됨. 충칭시(重庆市)의 한 통신기업은 시 공공위생 의료 구호센터 등 49개 거점 병원에 5G 기지국 62개를 개통해, 5G 기술을 이용하여 원격 진료, 스마트 의료용 로봇, 열화상 카메라, 무인소독 등을 추진해 방역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함.
- 쑤저우(苏州)는 구급차에 5G WiFi 네트워크를 지원해 구급차에 탑재된 HD 모니터링 설비로 차량 내 HD 동영상, 환자 증상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병원 전문가가 착용한 AR 고글로 전송할 수 있게 됨. 전문가는 전송된 정보를 근거로 구급차에 환자에 필요한 응급 처리를 지도할 수 있어 병원 밖 구급인원과 병원 내 의료진 간 시간차 없는 협력을 가능하게 함.
왕즈친(王志勤) 중국 정보통신연구원 부원장은 5G와 산업인터넷, 엣지 컴퓨팅 등을 융합한 차세대 정보기술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제조업, 의료 건강, 커넥티드카 등 산업에 대한 응용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상생구도를 그리는 각종 신업태와 신모델 탄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음.
- 왕즈친 부원장은 “《통지》는 5G 건설 및 응용, 산업 혁신 발전 추진, 경제 안정 운영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5G 건설 투자는 회수기간이 길고 견인력이 강하며 수익률이 높은 등의 특징을 지닌다. 5G 네트워크 건설은 많은 공정, 기지국, 전력 공급 등 인프라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각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고 공장 개조, 건설 운영,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많은 투자를 유치해, 2025년 5G 네트워크 건설 투자는 누계 기준 1조 2,000억 위안(약 206조 8,3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 투자도 3조 5,000억 위안(약 603조 2,250억 원)에 달할 것이다” 라고 강조함.
- 그는 “중국의 5G 응용 환경이 더 풍부해짐에 따라 산업인터넷, 커넥티드카, 의료 건강, 엔터테인먼트 등이 5G 혁신 응용의 선도적인 분야로 떠올랐다. 하지만 5G 응용시장이 아직 성숙되지 않았고 핵심기술의 발전이 부족, 보안시스템 정비 등이 5G 발전의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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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 인프라(新基建): 주로 5G,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사물인터넷(IoT)을 대표로 하는 신흥 인프라를 가리킴.
2) *SA(Standard Alone, 단독모드): SA는 5G로만 통신하는 모드이며, 현재 5G는 기존 LTE와 5G망을 혼용하는 NSA(Non-Standard Alone·비(非)단독모드) 방식임.
<참고자료 : 메이징왕(每经网), 21징지왕(21经济网), 디이차이징(第一财经), 신화왕(新华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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