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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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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동향세미나]중국, 산업 빅데이터 발전 정책 발표

이효진 소속/직책 :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중국경제통상팀 전문연구원 2020-05-29

☐ 5월 1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산업 빅데이터 발전 지도의견(关于工业大数据发展的指导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하여 △데이터 취합·공유 △데이터 융합 혁신 △데이터 관리 △데이터 보안 강화 등을 규범화함.

 - 산업 빅데이터 발전을 위해서 △스마트 공정화 △산업 빅데이터 시범 시행 확대 △첨단기술과 산업 빅데이터의 융합 발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

 ㅇ 중국 국무원은 전 산업 분야 상품 및 서비스의 연구개발 및 설계, 생산·제조, 경영·관리,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등 단계에서 생성되고 사용되는 모든 데이터를 산업 빅데이터로 규정함.1)

 - 의견에서는 △데이터 수집 확대 △데이터 공유 촉진 △데이터 응용 역량 강화 △데이터 관리 체계 정비 △데이터 보안 강화 △산업간 융합발전 촉진 △관리 체계 개선 등 7개 분야의 21개 조치를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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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제조2025’국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일환인 이 정책은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활용하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중국 정부는 2015년부터 빅데이터 산업을 미래유망산업으로 선정하여 국가 주도의 빅데이터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음.

 ㅇ 2016년에는 빅데이터 정책과‘중국제조2025’,‘인터넷플러스’전략 등과 유기적으로 융합하여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함.

 - 중국은 산업 간 빅데이터 공유를 통해 제조업뿐만 아니라 첨단기술, 금융, 의료보건, 환경, 운송 등의 운영구조를 개선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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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는 산업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확대해갈 것으로 보이는 바, 이에 대비하여 한국도 빅데이터 공유 및 거래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향후 중국은 산업 빅데이터 시범 사업과 지역, 기업, 기관과 매칭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빅데이터의 응용 수준을 제고할 것으로 보임.

 ㅇ 중국 국무원이 4월 발표한‘생산요소 시장화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의견’(构建更加完善的要素市场化配置体制机制的意见)에서 빅데이터를 중요한 생산요소로 고려한다고 밝힘.

 - 한편 중국은 빅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한국은 한중 정부간 빅데이터 공유  및 거래관련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할 필요가 있음.3)

 ㅇ 중국은 최근 데이터 국외반출 기준을 강화한 바 있어 한국기업의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위해서 중국과 데이터 정책, 기술, 표준 수립 등 협력 확대를 추진해야함.4)

<자료:중국 국무원, 중국 공업정보화부, IDC, Oxford Analytica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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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국은 산업 빅데이터를 별개로 규정하여 산업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안전성에 따라 관리·활용하고자 함.

2)2020년 3월 중국 국무원은 산업 빅데이터 분류 및 지침(工业数据分类分级指南)을 발표·시행

3)한국은 공공데이터는 2011년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개해왔으며 금융데이터거래소(금융, 통신 등) 2020년 5월부터 운영. 민간데이터(유통·소비) 거래 플랫폼은 2019년 12월부터 운영

4)한중 양국은 2015년 데이터 분야 △데이터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전문인력 교류 확대 MOU를 체결하였으며 2017년 한국의 암과 관련된 정책 데이터와 중국의 의료임상사례 데이터를 이용한 의료빅데이터 분야 협력을 추진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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