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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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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전자상거래 보고서(2019년) 발표, 업계 현황 분석

CSF 2020-07-16

中전문가, “향후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경쟁 더욱 치열해 질 전망"

지난 7월 1일, 중국 상무부(商务部) 전자상거래사(司·국)가 2019년 중국 전자상거래 발전 현황, 특징 및 향후 발전 전망 등을 총정리한 《중국 전자상거래보고서 2019(中国电子商务报告2019), 이하 보고서)》를 발표했음. 

-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중국 네티즌 수는 이미 9억 명을 넘어섰으며, 인터넷 보급률도 64.5%에 달했고, 중국 전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34조 8,100억 위안(약 5,903조 원)을 기록했음. 

-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10조 6,300억 위안(약 1,802조 원)을 기록했으며,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8조 5,200억 위안(약 1,444조 원)으로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7%로 상승했음. 그 중 베이징(北京)의 2019년 온라인 소매 매출액은 전국 4위로 중국 전체 온라인 소매 매출액의 11.4%를 차지함.

- 전자상거래 분야 종사자수도 5,125만 6,5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음.  

지역별로 볼 때, 2019년 중국 동부지역의 광둥성(广东省), 저장성(浙江省), 상하이(上海)의 온라인 매출액은 동부지역 전체 온라인 매출의 23.7%, 16.5%, 11.6%씩을 차지하며 1~3위에 올랐음

- 중부지역은 안후이성(安徽省), 장시성(江西省), 허난성(河南省)이 중부지역 전체 온라인 매출의 2%, 1.8%, 1.7%씩을 차지하며 1~3위에 올랐음.

- 서부지역은 쓰촨성(四川省)이 전체 온라인판매 매출 중 2.1%의 비중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음.  충칭시(重庆市)와 윈난성(云南省)은 각각 2%, 1.8%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음. 

한편, 2019년에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의 신모델과 신업태가 끊임없이 출현했음. 

- AI, 빅데이터, 미니프로그램 등 기술의 광범위한 응용을 기반으로 다양성, 개성,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라이브 전자상거래, SNS 전자상거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등 사업모델이 더욱 발전했고,  전자상거래가 발전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되어 발전하는 추세도 더욱 뚜렷해졌음.

- 일부 지역에서는 유명세를 탄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라이브 커머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올해 3월 광저우(广州)시 정부는 중국을 대표하는 라이브 전자상거래 발전 도시가 되겠다는 비전을 내걸고 라이브 커머스 분야에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치고 있음. 

- 런쉬빙(任徐兵) 중국대외무역센터(中国对外贸易中心) 부주임은 얼마전 개최된 제 127회 중국 수출입상품박람회에서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온라인 라이브방송은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하고, 쌍방향 체험이 강화되었고,  기업들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어떤 기업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라이브방송을 기획하고 매일 십 여개의 컨텐츠를 업로드하는 방식을 취했고,  또 어떤 기업은 VR을 활용한 상품 전시뿐 만 아니라 기업의 사옥 전경과 자동화 생산라인 등을 라이브방송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홍보에 나섰다”고 설명함. 

- 중국 상무부(商务部)의 전자상거래 관련 책임자는 “정부와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중국 경제는 디지털 혁신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산업의 디지털화와 디지털의 산업화를 추진하면서 전자상거래가 급속하게 발전했고, 이러한 추세는 중국 국내외 시장에서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함. 

전자상거래는 중국 전체 산업구조의 효익(效益)을 더욱 극대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음. 상기 보고서는 2019년 농촌지역에서 전자상거래가 발전하면서 농가 수입이 늘었고,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로 인해 대외무역구조도 고도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음.

- 왕빙난(王炳南) 중국 상무부(商务部) 부부장은 “농촌지역의 전자상거래는 농민들의 수입을 증대시켰고,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농민과 시장의 거리를 좁혔으며, 다양한 농산품들이 더욱 멀리까지 효율적으로 판매되는 것이 가능해졌다.  2019년 전국 농산품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975억 위안(약68조 원)에 달했고 이로써 300여 만명의 농민 수입이 증대 되었다”고 설명함.
 
- 빠르게 발전 중인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업계 전망에 대해, 장저우핑(张周平)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 수석분석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대외무역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대외무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했다. 이에 향후 중국 국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종합시범구’간의 경쟁과 기업간의 경쟁 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라고 분석함.

한편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되면서 중국 국무원(国务院) 각 부처들은 관련 규범 및 정책을 더욱 완비하여 전자상거래의 질적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예를 들어 지난 2019년 5월 7일, 중국 재정부(财政部) 등은 《2019년 전자상거래의 농촌 도입 종합시범작업에 관한 통지(关于开展2019年电子商务进农村综合示范工作的通知)》를 발표했는데, 이는 전자상거래 관련 공공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고 생산과 판매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함. 

- 또한 플랫폼 경제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 2월 12일 《상품거래시장 발전을 위한 플랫폼 경제에 관한 지도 의견(关于推进商品交易市场发展平台经济的指导意见)》을 발표했고, 2019년 2월 23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우편서비스업 질적 발전에 관한 의견(关于促进跨境电子商务寄递服务高质量发展的若干意见(暂行))》등도 발표했음.

<참고자료 : 차이징왕(财经网), 펑파이(澎湃),  베이징상바오(北京商报),  장신원(江新闻)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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