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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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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기업(14) 中 신선식품 O2O 플랫폼 ‘메이르유셴’

CSF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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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급부상, 
‘메이르유셴’ 배송지 인근 소형 창고 구축 통한 ‘1시간 배송’ 서비스로 약진       

올해 들어 갑작스럽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안에서 모바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같은 신선식품을 주문하는 플랫폼이 급성장한 가운데, 중국 신선식품 플랫폼 중 유니콘 기업으로 꼽히는 ‘메이르유셴(每日优鲜·MISSFRESH)’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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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메이르유셴의 왕쥔(王珺)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이르유셴은 이미 2019년 말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고, 메이르유셴의 한 책임자도 “회사는 이미 중국 전체적으로 영업현금흐름1) ‘플러스’를 실현했다”고 언급함.

- 중국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분야 컨설팅 업체 바이롄컨설팅(百联咨询)의 창업자인 좡솨이(庄帅)는 “메이르유셴이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던 주요인은 코로나19로 플랫폼 이용자가 급증했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비 습관이 길러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신선식품 전자상거래를 통해 장을 보면서 외출 빈도수가 줄었음. 올해 섣달 그믐날 이었던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메이르유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0%나 급증했고, 춘제(春节·중국의 음력설) 7일간의 판매량도 4,000만 건을 돌파함.   

· 메이르유셴의 한 책임자는 “올 연초 코로나19 상황에서 메이르유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량 급증했고,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매입액)는 120위안(약 2만 530원)에 달했는데 최고 150위안(약 2만 5,670원)에 이른 적도 있었다”고 밝힘. 

· 이밖에도 메이르유셴은 일일 90%의 채소 주문 건에 대한 2시간내 배송을 보장하고 있으며, 일평균 채소 공급이 기존의 500톤(t)에서 1,000t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짐.

또, 메이르유셴이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가운데 드물게 ‘전치창(前置仓)’ 운영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도 수익 창출 요인으로 제시됨.  

- 전치창은 빅데이터를 통해 주문량 밀도를 분석하여 상권별, 지역사회별로 소형 창고를 지어 주변 반경 3km 지역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실현하는 사업 모델을 가리킴. 

- 좡솨이 바이롄컨설팅 창업자는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업체 중 전치창을 운영하고 있는 경쟁사는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메이르유셴이 동종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쟁 업체인 딩둥마이차이(叮咚买菜), 메이퇀마이차이(美团买菜), 징둥마이차이(京东买菜)는 모두 올해부터 전치창 모델을 채택해 메이르유셴의 경쟁 부담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설명함. 또, “메이르유셴은 지난 2017년부터 텐센트(腾讯)의 위챗 미니 프로그램(微信小程序)을 활용한 고객 발굴에 나서면서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임.

- 이용자 규모 증가 측면에서 메이르유셴은 경쟁사인 알리바바 산하의 식선식품 마트 허마셴성(盒马鲜生)과 함께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음. 

· 중국 모바일 인터넷 빅데이터 모니터링 플랫폼 트러스트데이터(Trustdata)가 발표한 《2019년 4분기 중국 모바일 인터넷 업계 발전 분석 보고서(2019年第四季度中国移动互联网行业发展分析报告)》에 따르면, 메이르유셴과 허마셴성의 이용자 증가율이 각각 43.9%, 17.3%를 기록함. 그중 메이르유셴의 2019년 이용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그해 12월  월간 이용자 수(MAU)가 이미 1,152만 명에 달했음.

- 이밖에도 지난 2018년부터 상품 품목 다양화를 추진, 일용잡화와 자체 브랜드를 확충한 것도 메이르유셴의 수익성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임.  

· 메이르유셴은 올해에는 공급 사슬 전략을 고도화 한 ‘100억 클럽(百亿俱乐部)’ 계획을 제시함. 즉, 100억 위안(약 1조 7,080억 원)을 투자하고 100개의 억 위안대 규모의 공급 업체를 지원하며 100개의 신선식품 신(新) 브랜드를 육성하는데 투자한다는 등의 내용임.

- 메이르유셴의 향후 전망에 대해 좡솨이 바이롄컨설팅 창업자는 “ 메이르유셴의 전치창 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퀄리티가 높은 우수한 상품 확충 측면에서도 이미 성공했다고 본다”며 “메이르유셴의 향후 도시화 확장과 상품 품종 확대 측면에서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언급함.  

·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메이르유셴의 전치창은 1,500개로 중국 20개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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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지난 2014년 11월 창립한 신선식품 O2O 전자상거래 플랫폼 메이르유셴이 중국 부호 전문 연구기관인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이 올해 7월 10일 공개한 ‘2020년 후룬 중국 10대 전자상거래 기업’에 올랐다는 점임.    

- 기업 시가총액이나 가치로 순위를 매긴 이 명단에서 메이르유셴은 기업 가치 210억 위안(약 3조 5,900억 원)으로 10위에 올랐음.

-  앞서 지난 2019년 10월 21일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19 후룬 글로벌 유니콘 기업 랭킹’에서도 메이르유셴은 84위에 랭크됐으며, 올해 6월에는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0년 중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포함되기도 함.

- 메이르유셴의 창립자는 쉬정(徐正) 최고경영자(CEO)와 쩡빈(曾斌)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두 사람은  중국 최대 PC 업체인 레노버 그룹(联想集团·Lenovo)에서 10여 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레노버 그룹 내 농업·식품 계열사인 자워그룹(佳沃集团)의 임원을 역임한 바 있음.

- 2018년 상반기,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업계의 이용자 규모 면에서 메이르유셴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4개 분기 연속 업계 선두를 유지함.

- 메이르유셴은 지난 2018년에 이미 과일, 채소, 간식, 주류 및 음료, 달걀, 수산물, 조리 식품,  스낵, 즉석 식품, 식량과 식용유, 일용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의 서비스 제공을 실현했고, 중국 전역의 20개 주요 도시에 ‘도시 분류 센터+지역사회 전치창’의 신속 배송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갖춰, 고객에 신선식품 1시간 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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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르유셴은 또, 최근에 4억 9,500만 달러(약 5,93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해 주목을 받기도 함.

-  신징바오(新京报) 등 중국 매체는 지난 7월 23일 메이르유셴이 4억 9,500만 달러의 자금조달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조달한 액수는 신선식품 배송 업계에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보도함.

- 메이르유셴의 이번 투자 유치는  중진 캐피탈(中金资本·CICC CAPITAL) 산하 펀드가 투자를 주도하고 △ 공상은행 인터내셔널(工银国际)  △ 텐센트(腾讯) △ 아부다비 캐피탈 그룹(Abu Dhabi Capital Group) △ 쑤저우 창수(苏州常熟) 정부 산업 펀드  △ 세계 최대규모의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산하의 펀드를 비롯한 기타 기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짐.

- 이번 융자의 재무 고문을 단독으로 맡았던 화싱 캐피탈(华兴资本·China Renaissance)의 저우량(周亮) 사장은 “중국의 신선식품 업계는 매우 큰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 발전 초기 무한 경쟁의 ‘춘추전국 시대’를 지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면서 몇몇 선두기업 중심으로 업계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함.

- 쉬정 CEO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회사의 스마트 프랜차이즈 기술과 생산지의 공급 사슬 역량을 구축하는데 투입할 것”이라며 “이를 핵심 역량으로 삼아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한편, 중국의 콜드체인 인프라가 부단히 개선되어 신선식품 제품 품질이 효과적으로 보장되고 신선식품 온라인 쇼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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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询)는 2019년 중국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9.2%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1,620억 위안(약 28조 원)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함.

- 올해에는 62.9%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규모가 2,638억 4,000만 위안(약 45조 원)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함. 

- 아이미디어리서치는 “전자상거래 발전과 사용자의 소비 습관 형성, 코로나19 방역 상황에서 발생한 수요 급증 등 요인으로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신흥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함.  

- 중국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도 향후 중국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25년에는 1조 2,700억 위안(약 217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함. 

- 첸잔산업연구원은 중국의 콜드체인 인프라 개선으로 신선식품 제품의 품질이 보장되고 신선식품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더불어, 인터넷 보급 확대와 온라인 쇼핑 침투율(Penetration rate)이 높아짐에 따라 간편한 신선식품 전자상거래가 많은 소비자들의 최우선 선택지가 될 것으로 분석함. 

· 올해 3월 기준, 중국의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7억 1,000만 명으로 2018년보다 약 1억 명이 증가함. 온라인 쇼핑 침투율은 지난 2012년 60%에서 올해 78.6%로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전자상거래 환경이 신선식품 전자상거래에  양호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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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업현금흐름: 기업의 영업 활동에서 생기는 현금의 유입이나 유출을 말함.


<참고자료 : 정취안르바오왕(证券日报网), 신징바오왕(新京报网),  메이징왕(每经网), 첸잔왕(前瞻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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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CSF_월간특집_中 신선식품 O2O 플랫폼 ‘메이르유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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