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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특집] 中 풍력 발전 업계 절대 강자를 찾아라, '진펑커지 VS 상하이전기'

CSF 2021-01-29

풍력발전은 중국의 전략적 중점 산업으로, 최근 유관 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음. 특히 중국 풍력발전업계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진펑커지(金风科技)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활약하고 있는 상하이전기(上海电气)의 각축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진펑커지
- 1998년 설립된 진펑커지는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 관련 솔루션제공업체임. 설립 후 현재까지 전세계 20여개 국가 및 지역에 설비용량 44GW 이상의 풍력발전세트 2만 8,500개를 공급하였으며, 20여 개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중임.  
- 현재 풍력발전 시스템 솔루션, 재생가능 에너지, 신 업무 투자 및 인큐베이팅에 주력하고 있음. 
- 전 세계적으로 7대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정상급 교육기관 7개와 협력하고 있음. 막강한 독자 R&D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국가 중점 과학연구 프로젝트 30여 개를 책임지고 있음. 
- 2,800개 이상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33개 이상 기종에 대한 설계 및 형식 인증을 획득했음.
- 선전거래소와 홍콩증시에 상장 중임. 

●상하이전기 
- 상하이전기는 대형 종합 장비제조업체로서, 에너지장비, 공업장비, 시스템 통합서비스 3대 업종이 주력 업종임. 
- 친환경, 환경보호, 스마트, 인터넷이 일체화한 기술집약 및 시스템 솔루션 제공에 힘쓰고 있음. 
- 주력 제품으로는 화력발전 유닛, 원자력발전 유닛, 풍력발전설비, 송전설비, 환경보호설비, 자동화설비, 엘리베이터, 궤도교통, 공작기계 등이 있음. 
- 개혁 개방 이후 대형 해상 풍력발전 설비 등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을 다수 개발했음. 


1.발전 현황 비교
- 진펑커지는 중국 국내 풍력발전시장에서 9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세계 시장에서는 상위 3위권 내에 포진해 있음. 상하이전기는 중국 최대의 해상 풍력발전 설비 제조업체로서 글로벌 업체들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힘. 
- 설비용량을 보면, 진펑커지의 2019년 신규 설비용량은 8.01GW에 달했고, 상하이전기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1.27GW를 기록함. 




2.경영실적 비교 
- 영업수입을 보면, 2015~2020년 상반기 기준, 상하이전기의 영업실적이 진펑커지를 크게 앞질렀음. 2020년 상반기 데이터를 종합해 봤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진펑커지와 상하이전기의 2020년 영업수입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2019년에는 진펑커지와 상하이전기 모두 2018년 대비 눈에 띄는 영업수입 증가세를 기록했음. 
- 진펑커지의 2019년 영업수입은 382억 4,500만 위안(약 6조 4,978억 2,550만 원)에 달했음. 이는 2018년의 287억 3,100만 위안(약 4조 8,813억 9,690만 원) 대비 33.11% 증가한 것임. 전체 영업수입 중 풍력발전 유닛 및 부품 판매액은 288억 7,000만 위안(약 4조 9,050억 1,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1% 늘어남. 
- 상하이전기는 2019년 1,266억 4,800만 위안(약 21조 5,174억 9,520만 원)의 영업수입을 기록함. 이는 2018년의 1,011억 5,800만 위안(약 17조 1,867억 4,420만 원) 대비 26.45% 늘어난 것임. 전체 중 에너지장비 분야의 영업수입은 459억 4,400만 위안(약 7조 8,058억 8,56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06% 증가했음. 이는 주로 풍력발전 업무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2019년 톈워커지(天沃科技)를 인수한 영향임. 


- 순이익을 보면, 진펑커지와 상하이전기 모두 20억 위안(약 3,398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유지하고 있으나, 진펑커지의 순이익이 상하이전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남. 
- 2015~2018년까지는 진펑커지의 순이익이 상하이전기를 크게 앞질렀으나, 2019년에 이르러서는 상하이전기가 35억 100만 위안(약 5,948억 1,990만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진펑커지의 22억 1,000만 위안(약 3,754억 7,900만 원)을 역전했음. 상하이전기가 2019년 톈워커지를 인수하면서 재무 지표 및 영업액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그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임. 
- 진펑커지의 2019년 순이익은 동기 대비 31.3% 하락한 것임. 이는 영업비용이 급등한 것에 기인한 결과임.


- 부채율을 보면, 2015~2020년 상반기 기준, 진펑커지와 상하이전기 모두 65~70%의 부채율을 유지하고 있음. 자산 부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나 두 기업 모두 이자 부담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풀이됨. 

3.판매지역 비교 
- 진펑커지와 상하이전기 모두 중국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지역에서도 판로를 구축하고 있음. 
- 진펑커지의 2019년 해외 업무 신규 판매 주문량은 1.4GW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음. 베트남 근해 프로젝트 중 297MW 규모의 주문 계약을 체결하며 근해 업무에서의 성장을 실현했으며, 캐나다, 이탈리아, 베트남 3개 시장에서 첫 계약을 성사했음. 국제 고객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며 국제 고객 관리 강화 및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음. 2018년 Enel Green Power(이탈리아) 등 5대 국제 고객사의 공급업체 명단에 오른 뒤 2019년 이들 고객사와 함께 미국, 칠레, 이탈리아 시장에서 계약 체결에 성공함. 진펑커지의 중국 국내 시장 판매액은 전체 판매액 대비 91.02% 비중을 차지하며, 해외 시장 판매액 비중은 8.98%임. 
- 상하이전기의 2019년 전체 영업수입 중 중국 본토 시장과 해외 시장 비중은 각각 86.49%, 13.51%를 기록함. 특히 해외 영업수입은 2018년 대비 53.21% 증가했으며, 이는 2019년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거둬들인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임. 

4.R&D 비교 
- 진펑커지와 상하이전기 모두 자체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라인을 구축하고 있음. 
- 진펑커지는 7대 R&D 센터와 함께 기술혁신 및 디지털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자체 개발한 스마트 풍력발전용 터빈 GW3S의 경우, 유닛의 스마트화, 발전량 제고 등 면에서 현저히 개선되었고,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북미, 남미, 중동 등 국가의 신규 주문이 빠르게 늘어났음. 
- 상하이전기는 풍력 스마트 에너지시스템을 3,000대 이상의 풍력발전 유닛에 접목시켰으며, 이를 통해 풍력발전장의 운영 및 유지 효율이 크게 증대되었고, 발전량 또한 크게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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