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 & 트렌드

이슈 & 트렌드

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中 신에너지차 호조세 지속, 호재 요소 분석

CSF 2021-06-24

□ 2020년 하반기부터 신에너지차는 급속한 성장기에 접어들었음. 올해 2월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全国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CPCA, 이하 ‘승연회’)는 올 한해 중국 국내 신에너지차 도매 판매 대수가 2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으나, 신에너지차 시장의 높은 성장세는 ‘승연회’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음. 

◦ 5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6.1% 증가함.
- 올해 5월 신에너지 승용차 도매 판매량은 19만 6천 대로 전월보다 6.7%, 전년 동기 대비 174.2% 증가했음. 배터리식 전기자동차(BEV) 도매 판매량은 16만 2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6.1% 증가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도매 판매량은 3만 4천 대로 128.5% 증가했음.
- 신에너지차 판매가 크게 늘자 ‘승연회’은 연간 판매 전망을 수정하며 올해 신에너지차 도매 판매량을 240만 대로 예상함. 이는 4개월 만에 ‘승연회’에서 신에너지차 판매 전망을 40만 대 높인 것임.

◦ 고가·저가 차종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중국 국산 브랜드가 약진하고 있음.
- 추이둥수(崔东树) ‘승연회’ 협회장은 “신에너지차가 비교적 강한 호조를 보이는 것은 고가와 저가 차종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가 반영된 결과이다. 특히 엔트리 레벨 신에너지차의 전반적인 흐름이 안정적이다”라고 밝힘. 올해 5월 A00급(소형차) 신에너지차 도매 판매량은 5만 대로, 배터리 전기자동차(BEV)의 31%를 차지했음.
- A00급 모델뿐만 아니라, 고가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도 신에너지차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끄는 요인 중 하나임. 추이둥수(崔东树) 협회장은 “고가 프리미엄 신에너지차의 강세가 지속되는 것은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로 교체하려는 구매층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수요가 강해졌다”라고 표함.
- 이 중 호화 차량(luxury car) 판매는 2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전월보다 2% 증가함. 호화 차량(luxury car)이 계속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특징을 엿보이는 것은 소비가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급 차량 교체 수요가 여전히 왕성하다는 것임.
- 중국 국산 브랜드 소매판매는 6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전월 대비 3% 증가함. 2019년 5월 대비 12% 증가했음. 중국 국산 브랜드 도매시장 점유율은 40.2%이고,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보다 7.7% 증가함. 중국 국내 소매시장 점유율은 36.4%로 전년 동기 대비 4%p 증가했음.
- 추이둥수(崔东树) 협회장은 이에 대해 “중국 국산 브랜드 선두 기업이 내부 역량을 향상시키고, 칩셋 부족 현상을 극복했으며, △ 제품 △ 마케팅 △ 서비스 등 각 방면에서 현저하게 발전했다. △ 장안(长安) △ 훙치(红旗) △ 치루이(奇瑞) △ 광치아이안(广汽埃安) 등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라고 밝힘.

◦ 충전 플랫폼 산업은 발전 호재를 맞이함.
- 2021년 5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국가에너지국(国家能源局)은《배터리 충전·교체 인프라 서비스의 보장 능력에 대한 진일보 향상에 관한 실시의견(의견수렴안)(关于进一步提升充换电基础设施服务保障能力的实施意见(征求意见稿), 이하 ‘의견’)》을 발표했음.
- 조건에 부합하는 전기 충전·교체 시설 및 전력망 구축과 리모델링 투자, 신 인프라 건설 특별 채권과 중국 친환경 발전 시스템 기금을 지원 범위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함. 중국 국가개발은행(国家开发银行) 등 금융기관이 여러 경로를 통해 전기 충전·교체 시설 건설에 장기·저비용 자금을 제공함. 전기 충전·교체 시설에 적합한 보험 기관의 상업 보험 상품의 개발을 장려함.

◦ 그간 전기 충전기 운영의 어려움을 유발한 자금 문제와 감가상각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함.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계획(2021~2035년)(新能源汽车产业发展规划(2021-2035年))》에서 제시한 바에 따르면,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 신규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신규 판매의 20% 안팎에 이를 것임. 하지만 실제로 2018, 2019, 2020년 신에너지차 비율은 4.5% 안팎으로 매년 안정적으로 소폭 증가했음. 2020년 10월까지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 대수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4.6% 정도였고, 향후 5년간 계속 4.4배가량 성장할 여력이 있으며 연 34% 정도 성장률에 도달할 수 있음.
- 설계 목표에 따라 2025년도 신에너지차 보유량을 약 1,500~1,600만 대 정도로 어림잡아  충전소 배치 비율을 3대 1로 계산하면, 차량 1,500만 대에 충전기(총량)는 500만 개임. 현재 150만 대이니, 2025년 충전기 신규 증가 여력은 약 350만 대로 추산됨.
- 중국 충전연맹(充电联盟)에서 2017년 이후로 조사한 전기 충전기 구축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8년, 2019년, 2020년부터 현재까지 신규 증가한 충전기 누적 비율은 동기 대비 각기 74.2%, 56.9%, 30.9%임.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충전기 업계는 증가율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임.

◦ 상하이 모터쇼를 전후로 출시된 신차와 ‘노동절’ 연휴에 TCU(자동차용 통신 장비, Telematics Control Unit) 판매가 활기를 띠면서 휴가철 단말기 주문 증가가 두드러졌음. 5월 중국 상무부(商务部)는 각 지역과 연계해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각 지역에서는 다양한 자동차 판촉활동을 전개해 시장 열기를 일정 정도 끌어올렸음.
- 이와 더불어 중국 광저우(广州) 등 지역에서 코로나 발생이 반복되고, 중국 전역으로 방역 조치가 한층 강화되어 소비자들은 외출과 사회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었음. 자가용은 개인 공간으로 가족 외출 시  더욱 안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접적으로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촉진했음.

◦ ‘세 자녀’ 출산 정책의 출범은 자동차 시장의 호재임.
- 추이둥수는 협회장은 세 자녀 정책이 자동차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해 7인승 차량 시장, 특히 7인승 SUV 시장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함. 세 자녀 정책의 추진은 출산을 장려해 가정용 차량의 증가를 촉진함.
- 그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이미 중장년층 소비 위주 시대에 접어들었고, 노인층 소비가 중심인 자동차 소비시장으로 나아가고 있 정부의 세 자녀 정책 자동차 시장의 수요는 더욱 다양해지며, 고객이 자신의 니즈를 더욱 잘 파악할 수 있게 돼 매우 좋은 일이다”라고 언급함.

* 중국 자동차 분류는 자동차 휠베이스, 배기량 구분에 따라 A00·A0·A·B·C급 등 총 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A00·A0·A급은 소형차이며, B급은 중형차, C급은 고급 중형차, D급은 프리미엄 승용차로 구분된다. 


[관련 정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