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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특집-기업편] 中 내수 시장 절반을 석권한 다이아몬드 와이어 기업, ‘메트론’

CSF 2021-06-28

□ 중국 다이아몬드 와이어 상장 기업인 ‘양링메이창신소재고빈유한공사(영문명 메트론, 이하, ‘메트론’)’는 설립된 지 단 3년만인 2019년, 중국 내수 시장 점유율 약 47.3%,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37.9%에 달하는 쾌거를 이룩함. 


◦ 2015년 7월, 메트론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함. 다년간 전자기〮계 등의 기술 분야에서 몸담았던 우잉(吴英) 회장은 풍부한 기업 경영 경험으로 회사를 이끌었고, 구하이보(贾海波) 이사는 전기도금 분야의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짐. 실제로는 2010년 정도부터 다이아몬드 와이어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함. 2021년 6월 말 기준, 상장한지 약 10개월가량 지난 지금 메트론은 시가총액 340억 4,850만 위안(약 5조 9,500억 원)의 전기도금 다이아몬드 와이어 제조 기업이 되었음.
- 다이아몬드의 경도와 내구도는 다양한 공업 절단 툴에 적용됨. ‘다이아몬드 와이어’는 공업 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되었고, 사파이어나 태양광 산업의 다결정 웨이퍼를 커팅하는 데 사용되고 있음.
- 중국 태양광 산업 발전의 가속화 덕분에 다이아몬드 와이어 분야는 2017년 전후로 황금기를 맞이했음. 이 기간 동안 메트론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해 2015년 설립 후, 단 3년만에 중국 내수 시장 점유율 약 47.3%,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37.9%를 기록함.
- 특히, 메트론은 태양광 산업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음. 메트론의 고객은 중국 주요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생산기업임. △ 태양광 폴리실리콘 기업 보리협흠(保利协鑫, GCL) △ 태양광 패널 생산기업 징커넝위안(晶科能源, JINKO) △ 단결정 실리콘 기업 룽지구펀(隆基股份, Longi)등 다수의 태양광 유명 기업과 전략적협력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으며, 다년간 많은 고객에게 ‘최고의 공급사’란 칭호를 얻었음.

◦ 메트론은 2016년 2월 양산을 시작한 이래로 신소재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음. △ 대규모 △ 고품질 △ 안정적인 생산능력은 메트론이 태양광 산업의 중대형 고객의 물량을 소화하며 핵심 공급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요 강점임.
- 메트론은 양링시범구발전개〮혁국(杨凌示范区发展和改革局)에 투자 프로젝트 등록(备案)을 하고, 마이크로 미터급 다이아몬드 와이어 생산라인을 △ 2015년 10월 △ 2017년 9월 △ 2018년 6월 각각 200개, 136개, 300개 구축 또는 증설함. 여기서 200개, 136개에 대한 생산라인은 ‘기계당 6개의 와이어’가 아닌 ‘기계당 9개의 와이어’를 생산할 수 있고, 300개 생산라인은 500개로 확대 증설함.
- 2021년 5월 말 기준, 3월 말 다이아몬드 와이어의 연간 생산량은 4,500만 ㎞에 달함. 최근, 500개 고효율 다이아몬드 와이어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약 5,400만 ㎞에 달한다고 밝혔음. 생산 효율을 기반으로 추산할 경우, 모든 프로젝트 건설이 종료되면 연간 생산량은 8,000만 ㎞에 달할 예정임.
- 메트론이 자체 개발한 ‘기계당 6개의 와이어’ 생산 공정 덕분에 효율을 3~6배 정도 높일 수 있었음. 이 덕분에 메트론은 빠른 속도로 단결정다〮결정 제조사인 △ 룽지구펀 △ 태양에너지 전지판 기업 아터스(阿特斯) △ 징커넝위안 등의 핵심 공급사가 되었음.

◦ 메트론은 5년 동안 ‘다이아몬드 와이어’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함. 수익 부분에서 메트론은 △ 다이러신소재(岱勒新材) △ 둥니전자(东尼电子) △ 산차오신소재(三超新材) △ 가오처구펀(高测股份) 등 기업보다 많은 실적을 냄.
- 생산 원가를 하락과 더불어 다이아몬드 와이어 산업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증가함. 2014년 태양광 산업에서 다이아몬드 와이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상당히 적었음. △ 단결정 웨이퍼 △ 다결정 웨이퍼에 대한 다이아몬드 와이퍼의 시장점유율은 2015년 각기 35%, 5%였고, 2018년에는 각기 100%, 90%에 달했으며, 2021년 현재는 100%임.
- 2017~2019년, 메트론의 영업 수입은 각기 12억 4,200만 위안(약 2,170억 1,466만 원), 21억 5,800만 위안(약 3,770억 6,734만 원), 11억 9,300만 위안(약 2,084억 5,289만 원)이었음. 하지만, △ 다이러신소재(岱勒新材) △ 둥니전자(东尼电子) △ 산차오신소재(三超新材) △ 가오처구펀(高测股份)은 10억 위안(약 1,747억 3,000만 원)을 넘지 못함.

                                                                                                             자료 출처: 이어우(亿欧)

- 왕보화(王勃华) 중국 태양광산업협회 비서장은 “2019년 태양관 전력가격, 경쟁가격, 규모 등과 관련된 정부 정책이 다소 늦게 하달되어 시장 가동 시점이 늦어져 실제로 실시된 시간이 짧았다”라고 언급했듯이, 2019년 중국 태양광 산업의 영향 때문에 그해 다이아몬드 와이어 기업의 실적도 전부 둔화됨. 메트론의 순이익은 2017~2019년, 각기 약 71.3%, 약 64.5%, 약 54.6%로 하락세가 뚜렷했음. 그중에서도 다이러신소재와 둥니전자의 순이익은 각기 -4,583만 위안(약 80억 787만 원), -1억 4,844만 위안(약 259억 3,692만 원)으로 손실을 면치 못함. 메트론도 순이익에 영향을 받았지만, 동종업계 타 기업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음.
- 2018년, 중국 정부는 531태양광 신정책(531光伏新政, 보조금 대폭 삭감)을 발표함. 중국 정부의 보조금이 축소됨에 따라 태양광 산업의 시장화 정도도 점차 향상되면서 ‘비용 절감, 효과 증대’는 태양광 산업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목표가 됨. 만약 메트론이 합리적으로 비용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익만 확대하려고 했다면 시장 점유율이 축소되는 리스크를 떠안게 될 수도 있었음. 그래서 생산 비용 절감은 당시 가장 중요한 목표였음.
- 또한, 메트론의 비용 제어 능력은 동종업계 상장회사보다 뛰어났음. 물론 총이익률이 계속 하락했지만, 산업 평균보다는 여전히 높았음. 메트론은 ‘기계당 6개의 와이어’를 생산하는 공정으로 노동 원가(labor cost)를 대폭 절감하는 한편, 원자재 원가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썼음. 2019년, 메트론의 총이익률은 약 54.6%로 약 20.1%인 산업 평균치 보다 약 34% 높았음.

◦ 올해 4월 22일, 메트론은 2020년 연간 보고서를 발표함. 올해 연간보고서에서 향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의지와 지난 몇 년간 투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음.
-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론은 향후 전략적 신흥 기술에 대한 △ 자주 혁신 △ 도입 △ 흡수 △ 소화 △ 재혁신을 통해 연구개발(R&D) 투입을 확대해 기술 수준을 향상시켜 선도기업으로써 기술 강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 연구개발의 방향성은 △ 다이아몬드 와이어 제품 및 장비설〮비 △ 다이아몬드 그라인더 제품 △ 다이아몬드 와이어의 타 분야에 대한 응용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해 회사의 제품 종류를 늘리고, 경쟁력을 확대하려고 함.
- 2020년 8월 24일, 기업 상장 당일 우잉 메트론 회장은 “당사는 주식발행과 상장을 계기로 삼아, 다양한 혁신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기업 관리와 사명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겠다”라며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추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태양광 산업에서 쌓아온 실리콘 커팅 기술과 관련된 경험을 기타 첨단소재의 커팅 분야에 적용해 다이아몬드 와이어 톱의 응용 분야를 확대하고, 전체 산업 체인의 기술 발전에 힘써 전 세계에서 앞서 나가는 다이아몬드 툴 제조사로 거듭나겠다”라고 연구개발에 치중할 것을 표명함.
2020년도 보고 기간 기준, 당시 △ 출원 특허 15종 △ 발명 특허 2종 △ 특허 출원 접수 18종으로 집계됨. 누적 특허 출원 특허 74종에서 발명 특허 9종, 실용신안은 65종인 것으로 나타남.

                                                                                                              자료 출처: 메트론 2020 연간보고서

◦ 2020년, 메트론의 다이아몬드 와이어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고성장 중이며, 평균 판매가격의 하락 폭이 둔화됨. 2020년 메트론은 다이아몬드 와이어 대표기업이라는 강점을 더 확대하게 됨. 2021년 중국 정부의 태양광 발전 설비 확충 계획과 더불어 메트론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음.
- 2020년 영업수입은 12억 500만 위안(약 2,105억 4,965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 성장함. 지배주주순이익은 4억 5,000만 위안(약 786억 2,85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함.
- 판매량 부분에 있어서 태양광 발전 신규 증설 용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2020년 태양광 발전 설비 신규 증설 48.2GW), 회사의 생산 능력(2020년 3,500만 ㎞에 달해 업계 1위 유지)도 안정적으로 보장되고 있음. 메트론의 다이아몬드 와이어 판매량은 약 2,484만 ㎞이며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해 업계 대표라는 강점이 한층 더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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