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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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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中 전자상거래 지난해 거래액 1,700조 원 돌파하며 순항 중

CSF 2021-10-07

□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37조 위안을 돌파한 가운데, 곧 출범할 ‘14차 5개년’ 전자상거래 발전 계획 등 정책적 호재에 힘입어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은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전망임. 


◦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은 그간 고속 성장을 유지해 왔음.

-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2016년 26조 1,000억 위안(약 4,780조 원)에서 지난해 37조 2,100억 위안(약 6,815조 원)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9.3%에 달했음. 

-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발표한《중국 전자상거래 보고서(2020)(中国电子商务报告(2020))》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7조 2,100억 위안(약 6,815조 원)에 달했음. 


◦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고속 성장세는 올해에도 이어졌음. 

- 중국 시장조사기관 즈옌즈쉰(智研咨询)이 발표한《2021~2027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심층 분석 및 투자 방향 분석 보고서(2021-2027年中国电子商务行业市场深度分析及投资方向分析报告), 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9조 6,100억 위안(약 1,772조 원)으로 집계됨. 

- 그중 △ 상품류 전자상거래가 약 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 서비스류 전자상거래 비중이 약 22%였음. 


◦ 중국 정부는 줄곧 전자상거래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음.

- 2012년 전자상거래 규범화 및 혁신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 전자상거래 시범기지(国家电子商务示范基地)가 처음으로 구축된 이후, 지난해 기준 중국 전역에 총 127개의 국가 전자상거래 시범기지가 세워짐. 

- 지난해 국가 전자상거래 시범기지의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6조 3,700억 위안(약 1,170조 원)에 달했음.

 

◦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국경 간 전자상거래) 발전도 적극적으로 추진됨.

- 지난 2015년 국무원(国务院)이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종합시험구(中国跨境电子商务综合试验区, 이하 ‘종합시험구’)를 항저우(杭州)에 설립하는 데에 동의한 이후, 다섯 차례 확장을 거쳐 현재 중국 전역에 총 105개의 종합시험구가 설립됨.

- 종합시험구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거래·결제·물류·통관·세금 환급의 △ 기술 표준 △ 업무 프로세스 △ 관리 감독 △ 정보화 건설 등 측면의 혁신안을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지역임. 

- 또, 현재 해외 창고의 수는 총 1,900개로, 규모는 1,350만 평방미터(㎡)까지 증가함. 지난 2016년 정부업무보고에서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산업 확대와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창고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수출 기업은 대량의 화물을 먼저 해외 창고로 보내고, 주문을 받았을 때 해외 창고에 있는 물품을 현지에서 직접 발송할 수 있어, △ 배송 시간 단축 △ 운송 비용 절감 등 여러 장점을 누릴 수 있음. 


◦ 전자상거래 산업은 앞으로 더 많은 정책적 호재를 맞이할 전망임. 

-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 중공 중앙 인터넷 안전·정보화 위원회 판공실(中央网信办) △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와 공동 제정한《‘14차 5개년’ 전자상거래 발전 계획(“十四五”电子商务发展规划), 이하 ‘계획’》이 곧 정식 출범될 것임. 

- 지난 9월 3일 개최된 ‘2021 중국 전자상거래 대회(2021 中国电子商务大会)’에서 런훙빈(任鸿斌) 상무부 부부장(副部长)은 “《계획》은 △ 혁신 구동 심화 △ 소비 고도화 견인 △ 제품 연구·개발(R&D) 및 브랜드 운영 등 기업의 산업 활동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업 마케팅 활동 간의 융합 촉진 △ 향촌 발전에 기여 △ 개방과 공영 고취 △ 국제협력 강화 △ 효율적인 변화와 개혁 추진 △ 발전과 안전 문제 총괄 등 8개 업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소개함. 

- 일부 조치는 이미 시행 중에 있음. △ 상무부 △ 국가우정국(国家邮政局) △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 등이 공동으로 농촌의 전자상거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 현(县)·향(乡)·촌(村) 3급 물류 배송 시스템 구축 △ 농산품의 콜드체인 물류 취약점 보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업계 규범화 발전도 가속화되고 있음. 

- 8월 18일 상무부는《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관리 및 서비스 규범(의견수렴안)(直播电子商务平台管理与服务规范(征求意见稿))》을 발표함. 

- 상무부는 향후 전자상거래 중점 분야의 표준을 구축해 전자상거래 산업의 질적 성장을 더욱 잘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힘.

   

◦ 런훙빈 부부장은 “전자상거래는 중국의 소비를 견인하는 ‘추진기’이자 ‘가속기’로 자리    잡았으며, 기타 산업과의 융합 및 혁신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라고 평가함. 

- 그는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에 힘입어 △ 농업 △ 제조업 △ 전통 소매업의 디지털 고도화에 속도가 붙고 있으며, △ 소셜 커머스 △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 발전도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신업태의 발전은 중국이 국제 경제 협력과 경쟁에서의 새로운 경쟁력을 육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덧붙임. 

 

◦ 리밍타오(李鸣涛) 상무부 중국 국제전자상거래센터(中国国际电子商务中心) 연구원장은 “중국 전자상거래 발전 목적은 ‘14차 5개년(十四五, 2021~2025)’ 기간 중국 사회 경제 발전의 주제 및 방향과 맞아떨어진다. 즉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들의 동경을 부단히 실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자상거래 시장 발전 전망은 매우 밝다”라고 내다봄.

- 리 연구원장은 “전자상거래 산업은 공급 측 산업 구조조정과 고도화, 특히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라고 보았음.

- 또 “전자상거래의 시장 잠재력은 혁신으로부터 창출된다”라며 “△ 농촌 시장, 국제시장 등 새로운 시장 모색 △ 블록체인, 5G, 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 공간을 확장해야 한다”라고 조언함.  


[관련 정보]

1. 잇따른 정책 호재로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가속화(2021년 9월 30일,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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