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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특집-기업편] 중국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대표주자 ‘아이플라이테크’

CSF 2021-10-29

□ 2015년부터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인공지능 발전을 지원하는 일련의 정책들을 발표하면서 중국 내 인공지능 산업이 빠르게 발전했으며 기초단계에서 고속 발전 단계로 진입했음. 현재 중국의 인공지능 산업 모델은 성숙해지고 있음.

◦ IDC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113억 9,600만 위안(약 3조 원)으로 2019년 대비 19.2% 증가함. 시장 규모는 2021년에 195억 위안(약 4조 원), 2026년에는 326억 8,800만 위안(약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아이플라이텍(科大訊飛·커다쉰페이)은 1999년 설립된 중국 토종 기업으로, 중국에서 최초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업임.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 

◦ 창업자 류칭펑(刘庆峰)은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合肥)에 위치한 중국과학기술대(中国科学技术大学)에서 정보처리 석사 과정을 밟던 중 아이플라이텍을 창업했으며, 2008년 선전증권거래소 중소기업판에 상장함. 

◦ 설립 초기부터 언어, 자연어 처리, 기계학습(머신러닝), 자기 주도적 학습 등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에 매진해옴. 
- 2010년 ‘쉰페이 음성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쉰페이팅젠(讯飞听见)’을 개발함. 음성인식 기반 동시통역 서비스 ‘샤오이 통역기(晓译翻译机)’ 등도 선보임. 
- 2016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안후이성을 시찰하며 아이플라이텍 본사를 방문해 음성 인식 기술을 극찬한 적이 있음. 이때부터 중국 내에서 아이플라이텍을 주시하기 시작함. 
- 2017년 중국 정부는 중국의 대표 검색엔진 바이두,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소셜미디어 및 게임기업 텐센트, 음성인식 기업 ‘아이플라이텍’을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사업을 주도할 민간 협력기업으로 선정함.  

◦ △ 음성인식 △ 음성합성 △ 기계번역 △ 자연어 처리 △ 이미지 식별 △ 지식 그래프 △ 데이터마이닝 등 분야의 국제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이력이 있음.  
- 영어 합성 기술을 겨루는 부문에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함. 
- 2017년 미국 스탠퍼드대가 주관한 언어 인지 테스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공룡기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함. 자체적으로 딥러닝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음성인식 오차율이 2%대밖에 되지 않았음. 
- 2020년 플라이텍은 권위 있는 국제음성식별대회인 ‘CHiME-6’에서 201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함. 
- 중국 정부로부터 국가과학기술진보상을 2회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중국 정보산업 중대 기술 발명상을 받기도 함. 

◦ 아이플라이텍의 중국 내 음성인식 시장 점유율은 약 70%로 압도적임. 2만여 개가 넘는 중국의 가전제품 기업과 대표 휴대전화 기업인 샤오미, 오포, 비보 등도 아이플라이텍의 음성인식 기술을 제품에 탑재하고 있음. 
- 음성인식의 정확도가 98%에 육박함. 이 회사의 음성 입력 기술은 중국판 시리(siri)로 불림. 중국에서 이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4억 3,000만 명을 넘어섬. 자사의 개방 플랫폼을 통한 음성인식, 음성합성 및 통역 등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횟수는 35억 회가 넘음. 
- 2029년은 설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2029년 월간 활성사용자수를 10억 명, 연간 매출을 1,000억 위안(약 18조 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가 있음. 

◦ 또한, 아이플라이텍은 중국의 대다수 완성차 기업과 협력하고 있음. 
- 일본 자동차 기업 혼다, 중국 알리바바와 공동으로 ‘스마트폰 원격 제어’, ‘차량-집 네트워크 연계’, ‘방언 인식 기능을 갖춘 음성 비서’ 등 ‘혼다 커넥트’ 차량용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해당 신규 시스템은 올 하반기부터 혼다의 신차에 탑재될 예정임.

◦ 매출액을 살펴보면, 2004년 매출액이 처음으로 1억 위안(약 170억 원)을 돌파함. 2016년에는 33억 2,000만 위안(약 5,600억 원)에 달함. 영업이익률은 52%에 이름. 
- 10월 27일, 아이플라이텍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재무보고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45억 4,900만 위안(약 8,33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01% 증가함. 3분기 순이익은 3억 1,000만 위안(약 5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함. 
- 1~3분기 영업이익은 108억 6,800만 위안(약 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0%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억 2,900만 위안(약 1,3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8% 증가함. 
- 톈펑증권은 아이플라이텍의 2021년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12% 증가한 18억 200만 위안(약 3,303억 원)일 것으로 예측함. 

◦ ESG 경영 실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음. 
- 아이플라이텍은 몇 년 전부터 첨단기술 기업만의 장점을 결합하여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음. △ 빈곤퇴치 △ 공익활동 △ 코로나19 방역 △ 환경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 △ 규범관리 등에 힘쓰고 있음. 
- 인공지능을 통한 빈곤 퇴치에 적극적으로 기여함. 산간벽지에 있는 사람들도 양질의 교육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 
- 공익 활동을 전개함. 2020년 말, 아이플라이텍 개방 플랫폼에 175만 명의 개발자 그룹이 모여 396개의 인공지능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였으며, 270만 개 협력사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함. ‘인공지능+공익’의 형태로 시각·청각 장애인 등에 매일 5,000만 번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익 활동을 전개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함. 아이플라이텍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3,700만 위안(약 68억 원)에 달하는 코로나19 관련 방역 물자와 인공지능 제품을 제공함. 인공지능 선두 기업으로서, 인공지능 기술과 제품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  
- 업무적으로 녹색(친환경) 개념 실천 및 환경친화적 사회 구축에 기여함. 인프라, 생산·생활, 자원 절약 등 부분에서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여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 중임.
- 규범관리를 통한 상장기업의 질적 발전을 추진 중임. 2008년 상장한 이후 상장기업의 관련 메커니즘을 중점적으로 만들고 수호하고 있음. 거버넌스 구조, 정보 공시, 임원 대상의 성과평가체계와 투자자 관계관리 등 다양한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아이플라이텍은 교육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음. 현재 교육 사업은 회사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함. 
- 온라인 교육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 교실 서비스를 출시함. 2017년 중국 닝보시의 제2중학교와 스마트교실 시범학교 협력 협약을 맺음. 닝보(宁波) 제2중학교는 점진적으로 아이플라이텍의 스마트 교실을 도입해 학생들의 숙제, 시험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문제를 파악함으로써 수업의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힘.
- 2021년 기준, 스마트교실 서비스 관련 제품을 이용하고 있는 학교는 38,000여 곳으로 총 1억 명이 넘는 교사와 학생들이 서비스를 누리고 있음. 충칭(重庆)에서는 1,000여 곳이 넘는 학교에서 사용 중임.   
- 2018년에는 안후이성 허페이시 첨단기술구의 사업국과 교육 빅데이터 응용 전략 협력 계약을 체결함. 이로써 교사들의 교육과 학생들의 행위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음. 


◦ 알파 에그 로봇은 아이들과 대화를 하며 어학과 수학을 공부하고, 상식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줌. 

◦ 2022년 언어장벽이 없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한 공식 자동 통번역 서비스 제공사로 선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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