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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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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상하이, 도시 디지털 전환 전면 추진

CSF 2021-11-11

□ 10월 27일에 개최된 상하이시(上海市) 정부 신문판공실(市政府新闻室) 뉴스브리핑에서 우칭(吴清) 상하이시 위원회 상무위원 겸 부시장이《상하이시의 도시 디지털 전환 전면 추진 ‘14차 5개년’ 계획(上海市全面推进城市数字化转型“十四五”规划, 이하 ‘계획’)》관련 상황을 소개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도시 디지털 전환에 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상하이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림. 

◦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고, 점차 경제사회 발전의 핵심 원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음. 
-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작년 11차 상하이시 위원회 10차 전체회의에서는 상하이시가 도시 디지털 전환을 전면 추진해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글로벌 디지털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안함.
- 그 후 1년간 관련 부처의 협력으로 디지털 전환 관련 업무가 순조롭게 추진되었고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상하이시는 도시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더 추진하기 위해 최근《계획》을 발표함.

◦ 중국 개혁개방의 선두주자이자 혁신 발전의 선구도시인 상하이는 디지털 건설에 앞장서 왔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 비해 다양한 강점을 지님. 
- 특히 ‘13차 5개년(2016~2020년)’ 기간 동안 상하이는 스마트 도시 건설 추진에 매진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데이터 자원 이용 효율도 눈에 띄게 향상됨. 
- 또 디지털 경제가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고, 디지털 공공 서비스 시스템도 부단히 개선되고 있어 도시 거버넌스에 대한 디지털의 지원 성과와 효율이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남. 

◦ ‘14차 5개년(2021~2025년)’ 시기는 시 전체의 디지털 시대 진입과 미래 도시의 새로운 형태와 전략적 우위를 구축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상하이시는《계획》의 제정 과정에서 △ 3대 총체 요구 △ 3대 핵심 요소 △ 3대 중점 분야를 신중하게 고려함.
- 우선 △ 전반적 전환 △ 전방위 지원 △ 혁명적 재편 등 3대 총체 요구를 중심으로 도시 발전을 총괄 모색하고, 도시 생명체와 유기체의 시각에서 출발해 프로세스 재정비를 총괄 기획하며 도시 생산·생활·서비스·관리 등 각 분야의 효율을 높일 방침임. 
- 다음으로 3대 핵심 요소인 △ 디지털 기반 △ 스마트 허브 △ 규율 및 보안 등 3대 요소를 중심으로 발전과 보안을 총괄해 체계적인 디지털 도시의 기본 틀을 구축할 방침임. 
- 마지막으로 3대 중점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상하이 도시 경제사회 발전의 실질적 요구와 결합해 △ 경제 △ 생활 △ 거버넌스 3대 분야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새로운 구도를 조성하고 새로운 돌파를 실현해 나갈 방침임.

◦ 이밖에《계획》은 ‘14차 5개년’ 시기 상하이시 도시 디지털 전환의 ‘1+4’ 목표 체계를 명확히 제시함.
- 총체적 목표는 2025년까지 상하이의 도시 디지털 전환 전면 추진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어 중국 일류·글로벌 선두의 디지털화 모범 도시를 조성하고, 2035년까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디지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견실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임.
- 이밖에 4가지 분야 16개 항목의 구체적 지표를 마련함. 일례로 경제 분야에서는 규모 이상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 비율을 80%로 높이고, 모범 스마트 팩토리 200개를 건설할 방침임. 또 생활 분야에서는 100개의 디지털 전환 표준 시나리오와 50개의 디지털 전환형 시범 병원을 조성할 방침임.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온라인 민원 처리 플랫폼의 실제 처리 비율을 80%까지 높여 처리 효율을 높일 방침임.

◦《계획》은 이러한 목표를 중심으로 ‘1+3+6’의 임무 체계를 제시함.
- 여기에서 ‘1’은 하나의 견실한 전환 기반을 의미하며 △ 도시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인프라 완비 △ 도시 데이터 허브 시스템 구축 △ 도시 공용 기술 지원 플랫폼 조성을 추진해 도시가 디지털 트윈 형태로 진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을 의미함. 
- ‘3’은 △ 경제 디지털화 △ 생활 디지털화 △ 거버넌스 디지털화를 연동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것을 의미함. 
- ‘6’은 △ 디지털 가치 향상 △ 디지털 기술 진원지 △ 디지털 기반 지원 △ 디지털 규칙 선도 △ 응용 시나리오 공동 구축 △ 전환 모범 및 시범 공정 등을 포함한 6대 공정(프로젝트)을 실시해 도시의 전면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견실한 버팀목을 마련하는 것을 의미함.

◦ 상하이시는《계획》이 제시한 발전 목표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14차 5개년’ 시기 도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도시 역량과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신(新)’을 중점 추진할 방침임. 
- 이는 △ 첫째, 데이터 이용을 심화해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新) 기초를 다지고 △ 둘째, 시나리오의 견인력을 강화해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新) 수요를 충족시키며 △ 셋째, 미래 도시를 모색해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新) 표준을 마련하고 △ 마지막으로 보장체계를 완비해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포함함.

◦ 앞서 소개된 내용을 종합해보면《계획》은 향후 5년 상하이의 도시 디지털 전환 전면 추진에 대한 명확한 방향과 과제를 제시함. 상하이시는 다음 단계로 기술과 제도의 두 축을 계속해서 견지하며 도시 디지털 전환을 통해 ‘4대 기능’ 강화와 ‘5대 센터’ 건설 심화를 위한 강력한 버팀목을 제공해 ‘디지털 중국’ 건설을 위해 더욱 다양한 ‘상하이 경험’을 제공할 방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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