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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특집-기업편] 중국 최대의 인쇄회로기판(PCB) 기업 ‘룽다감광’

CSF 2021-11-30



□ 룽다감광(容大感光)은 1996년 설립해 지난 20여 년간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와 감광재(Photoresist) 등 전자화학제품의 연구개발과 생산 및 판매에 전념해옴. 

◦ 감광재는 LCD 및 OLED의 화질과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소재임. 
- 빛에 반응하여 미세하고 정밀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는 액상의 화학물질로 반도체 공정기술과 사진 식각기술, 소재공학 및 정밀화학 등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임.

◦ 전 세계 반도체 감광재 시장은 기본적으로 외국의 공룡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음.
- 감광재는 기술 장벽이 높은 재료에 속하며 생산 공정이 복잡해 장기적인 기술 축적이 필요함. 
- 일본 JSR과 도쿄오카공업(TOK) 등 일부 일본 업체들은 이미 10nm(나노미터) 이하 반도체에 극자외선(EUV) 감광재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 
- 현재 중국 내 우수한 감광재 기술을 갖추고 있는 기업은 룽다감광과 베이징커화뿐임. 

◦ PCB 감광재의 경우, 중국의 국산화 침투율이 높은 편임. 
- 룽다감광, 광신차이랴오(广信材料)를 비롯한 중국자본 기업은 이미 PCB 시장 감광재 분야에서 양산을 실현함.
- 룽다감광은 전 세계 PCB 감광재 시장 점유율 중 15%를 차지하는 세계 2위이자, 중국 최대의 PCB 감광재 생산 판매 기업임.  

◦ 1996년 설립한 선전시 룽다감광 과학기술주식회사(이하 ‘룽다감광’)는 첨단 소재인 감광재를 전문 생산하는 국가급의 첨단 벤처기업임. 
- 룽다감광은 줄곧 많은 고객들에게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중국 인쇄회로기판(약칭 "PCB")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오면서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하는 전정특신(专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작은 거인 기업(小巨人企业, 강소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림. 
- 본사는 선전에 위치해있고, 후이저우에는 약 5만㎡의 생산기지가 있으며, 쑤저우에는 1만1000㎡의 화동 A/S서비스센터를 짓고 있음. 
- 룽다감광은 오랫동안 PCB 및 기타 감광재의 연구 개발에 힘써왔으며, 선전과 후이저우에 제품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여 PCB, 반도체 및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업계의 발전에 따른 제품의 품질 향상에 대한 기술 수요를 줄곧 충족시킴.
- 2016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함.  

◦ 룽다감광 관계자는 “핵심기술을 확보해야만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독자적 개발을 통해 전자산업의 국산화라는 역사를 이루고 세계 일류의 감광재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함. 

◦ 룽다감광은 지적재산권의 보유와 보유량 증가를 매우 중요시함.
- 2020년 상반기 기준, △ 발명 특허 33건 △ 실용신안 2건을 보유하고 있음.
- 강력한 외부 자원을 더 잘 활용하고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해 산학연 협력을 중시해, 2008년 베이징사범대학과 함께 국내 첫 '감광재 공동실험실'을 설립함. 

◦ 룽다감광은 이미 중국 내 PCB 연구개발, 제조 부분의 선두 기업임.
- 중국에서 전자감광화학 재료를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민영 기업으로, 선전시에서 처음으로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 증서를 받은 혁신형 기업임.

◦ 룽다감광은 자체적인 감광재 핵심 기술을 다수 확보하여 안정적인 판매 루트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자사의 제품 우위, 서비스 우위, 지역 우위에 힘입어 이미 막강한 연구개발 능력과 모든 제품을 갖추고, 완벽한 판매 체계를 갖춘 감광재 공급업체가 됨. 
- 자사의 감광재 제품은 △ 자외선 본드 △ 시너 △ 현상액 △ 박리액 등이며 주로 태블릿 디스플레이, 발광다이오드, 집적회로 등에 사용됨.
- 협력사로는 여러 중·대형 계열사 PCB 제조업체가 있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음.

◦ 10여 년간의 꾸준한 노력으로 룽다감광은 정부 및 업계로부터 여러 차례 인정을 받고, 명단에 오르는 명예를 안음. 
- 예를 들어, △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 △ 광둥성 유명 상표 기업 △ 광둥성 하이테크 제품 기업 △ 선전시 상장 중소기업 △ 후이저우시 공정기술연구개발센터 기업 △ 광둥성 산학연 전문기업 △ 선전시 성장형 중소공업기업 △ 바오안구 과학기술혁신특허 우수상 기업 △ 바오안구 민영 100대 기업 △ 바오안구 우등 기업 등임. 
- 또한, 중국 인쇄회로업협회로부터 여러 차례 '중국 인쇄회로업종 100대 기업' '우수 민족 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됨. 

◦ IHS 마킷은 2016~2022년 감광재 소비량이 연평균 5%씩 성장해 2022년 전 세계 감광재 시장 규모가 100억 달러(약 12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함. 
- 2020년 룽다감광의 순이익은 5,683만 위안(약 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함. 

◦ 룽다감광은 앞으로 프리미엄 제품과 외자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계획임.
- 2020년 전 세계 PCB 산업 생산액이 652억 달러(약 77조 원)에 달하고 향후 5G 상용화,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기술 발전 속에서 PCB 시장은 고밀도, 고정밀도, 다층화 추세로 발전해 PCB 감광재의 품질과 수요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음. 

◦ 거시적으로 볼 때, 중국산 감광재는 역사적인 기회를 맞이함.
- 특히 지정학적 배경에서 미중 무역마찰이 고조되고, 화웨이 등 기업이 기술봉쇄와 탄압에 시달리면서 전체 산업사슬을 압박하는 국산화 대체 프로세스가 시작됨. 

◦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감광재 공장의 생산이 막힌 데다 국제 웨이퍼 공장 생산의 확대로 공급 부족분을 단기적으로 메우기 어려워지자 일본 신에츠화학은 올해 5월 하순 중국 웨이퍼 공장에 KrF 감광재 공급을 제한하겠다는 소식을 전함. 하지만, 이 역시도 중국 감광제 제조업체의 성장 기회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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