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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북경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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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에서 각종 중국 자료를 요약하여 심층 분석 및 시사점 제공합니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현황 및 주요 정책

북경사무소 소속/직책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2-12-07

■ 중국의 정책이 반도체 국산화 대체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음.
-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제조와 첨단 컴퓨팅 분야에서 중국의 고성능 컴퓨팅 칩, 첨단 컴퓨터, 특정 반도체 제조 시설 및 관련 기술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를 실시함과 동시에 고급 소재 및 부품에 대한 규제도 확대하고 있음.
- 미중 무역분쟁의 배경 아래 중국의 반도체 국산 대체는 이미 산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됨.
- 중국은 반도체 국산 대체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 지원 정책을 내놓아 국산화 대체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음. 


■ 중국 반도체 국산화 현황
- SEMI의 데이터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소재 시장 규모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2021년 중국 반도체 소재 시장 규모는 266억4천만 달러로 41.4%를 차지해 전 세계 반도체 소재 시장 규모가 가장 높음.
- 반도체 소재의 경우 미국 반도체 법안이 중국의 선진 공정 분야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지만 중국은 현재 성숙 공정 관련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룸.
◦ 반도체 소재기업은 지속적인 수주를 받아 긍정적인 피드백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자금 유입에 의존해 기존 반도체 소재 제품의 생산능력 확대 및 차세대 반도체 소재 제품의 연구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됨.
- 반도체 소재는 웨이퍼 제조 및 패키지 공정의 핵심 업스트림으로서, 중국 제조업체는 중국 웨이퍼 공장의 생산 확대와 자율적이고 통제가능한 배당금의 혜택을 충분히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호황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임.
- 현재 중국의 반도체 소재 웨이퍼 소재 산업의 중저가 분야의 국산화 과정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국산화율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음.
◦ 2021년 업계 전체 국산화율은 20~30%이며, 그 중 전자특수기 및 표적물질의 국산화율은 약 30~40%, 실리콘 웨이퍼, 습식전자화학물질, CMP 소모품의 전체 국산화율은 약 20~30%임.
- 그러나 고급 12인치 실리콘 웨이퍼의 국산화율은 5% 미만이고, 포토마스크와 포토레지스트의 국산화율은 약 10% 미만, EUV 포토레지스트 등 고급 세분화 분야는 국산화율이 0%에 가까움.
◦ 국산대체 작업은 힘들지만 전망의 여지가 넓고 국내 선두기업은 역사적인 황금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음.
- 화안증권(华安证券) 후양(胡杨) 애널리스트는 현재 새로 건설되는 주요 웨이퍼 공장의 가동시기는 대체로 2022~2024년이고, 이 기간은 기업이 반도체 소재를 국내로 대체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지적함.
- 반도체 산업 다운스트림인 패키징 분야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제조업체가 인수 합병을 통해 선진 패키징 기술을 빠르게 축적했으며, 기술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해외 제조업체와 동기화되어 중국 선진 패키징의 비율이 점차 증가됨.
◦ 첨단 패키징을 적극 지원하는 중국 정책의 배경에서 향후 발전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중 무역분쟁의 맥락에서 중국 대체수요가 강하고 국내 패키징 및 테스트의 선두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며, 국내 패키징 및 테스트 제조업체의 이윤은 여전히 클 것임.

■ 중국 반도체 장비산업은 사이클을 뛰어넘어 장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없음.
- 중국 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는 높은 R&D 투자를 고수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15% 이상에 달하여 해외 선도기업보다 높아 기술 추격에 도움이 될 것임.
◦ 또한 기업의 발전 초기 높은 R&D 투자로 인해 중국 내 제조업체의 순이익률이 낮아지고 기업 경영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규모효과가 나타나 수익성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실적 탄력성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
-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국가 정책의 추진 아래 국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는 제품의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점차 외국 제조업체의 독점을 깨고 제품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켜 중고가 시장에 침투하고 있음.
- 중국 반도체 장비 상장사의 실적은 2022년 1~3분기 반도체 장비 업종의 성장이 가속화돼 전년 동기대비 65%의 총수입 증가폭을 기록했고,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
◦ 1~3분기 반도체 장비 업계의 비순이익 평균 공제율은 19.0%로 2017년 이후 매년 상승세이고, 중국 반도체 장비 상장사의 수주는 전반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임.
- 태평양증권 류궈칭(刘国清) 애널리스트는 장비 종류별로 보면 탈검 장비는 기본적으로 국산화를 이뤘지만 CMP, PVD, 에칭, 열처리 등의 국산화율은 여전히 낮고 포토리소그래피, 코팅현상 장비는 현 단계에서 낮은 수준만 달성했다고 지적함. 
◦ 따라서 전반적으로 국산화율은 향상될 여지가 크며, 특히 미국의 '반도체법안' 통과와 중국의 정책 차원에서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하위확산+국산 대체’라는 기조 아래 중국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향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함.
- 광다증권(光大证券) 자오나이디(赵乃迪)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추세 속에서 미국의 법안이나 정책은 글로벌화 추진에 도움되지 않고 오히려 관련 산업의 파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도 일부 핵심 분야와 글로벌 선진 수준사이의 격차를 빠르게 메워야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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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半导体国产替代势在必行!」, 󰡔凯韬CEO教练󰡕, 2022-11-21.
「东方证券:半导体设备需求持续旺盛 国产替代趋势下成长属性凸显」, 󰡔智通财经󰡕, 2022-11-29. 
「全球芯片竞争加剧,关注产业链三细分领域」, 󰡔金融投资报󰡕, 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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