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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금융 통계 데이터 분석 및 올해 금융 조치 전망

CSF 2023-01-19

□ 지난 13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청(国新办)이 개최한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2022년 금융 데이터와 올 한해 새롭게 취해질 금융 조치를 소개함.

◦ 1월 13일 국무원 신문 판공청이 베이징(北京)에서 언론 브리핑을 개최하고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 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2년 금융 데이터를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함.
- 이 자리에는 △ 쉬안창넝(宣昌能) 런민은행 부행장 △ 롼젠훙(阮健弘) 런민은행 대변인 겸 조사통계사 사장 △ 저우란(邹澜) 런민은행 통화정책사 사장 △ 마젠양(马贱阳) 런민은행 금융시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 분야 금융 데이터를 자세히 소개함.

◦ 먼저 쉬안창넝 부행장은 “2022년에는 금융이 실물경제를 위해 강력한 양질의 지원을 제공했다”라며 “작년 신용대출 총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해 실물경제의 중점 분야와 취약 분야에 대한 신용대출 지원이 강화되었다”라고 소개함. 
- 2022년 런민은행은 두 차례 지준율을 인하해 실물경제에 1조 위안(약 183조 5,000억 원)이 넘는 장기 유동성을 공급했다. 위안화 대출도 21조 3,100억 위안(약 4,00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3,600억 위안(약 249조 7,000억 원) 증가했고, 광의통화(M2) 공급량도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해 작년 연말보다 2.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관련해 롼젠훙 사장은 “M2 증가율이 비교적 높은 주요 원인은 금융기관이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함에 따라 파생 통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라며 “아울러 런민은행이 상납한 결산 잔고 이윤도 1조 1,300억 위안(약 207조 4,000억 원)으로 가용 재정을 확대했고 재정 지출이 M2 증가율을 약 0.5%p 상승시켰다”라고 밝힘.

◦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말 제조업에 투입된 중장기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해 각종 대출 증가율보다 25.6%p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또 인프라 분야의 중장기 대출 잔액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각종 대출 증가율보다 1.9%p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포용적 영세 대출도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해 각종 대출 증가율보다 12.7%p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해 각종 대출 증가율보다 13.2%p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관련해 저우란 사장은 “작년부터 런민은행은 △ 포용적 금융 △ 친환경 발전 △ 과학기술 혁신 등 경제 중점 분야와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구조적 통화 정책 수단을 선보여 금융기관이 합리적으로 대출을 지급하도록 유도해왔다. 2022년 연말까지 구조적 통화정책수단의 잔액은 6조 4,000억 위안(약 1,172조 원)으로 거시경제 펀더멘털을 안정시키는 데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해왔다”라고 소개함. 

◦ 부동산 분야와 관련해 저우란 사장은 “런민은행이 관련 부처와 함께 공급과 수요 양측을 지원하고 있고 관련 정책 효과도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최근 부동산 업계, 특히 우량 부동산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라고 소개함.
-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부동산 개발 대출은 누계기준 1,700억 위안(약 31조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000억 위안(약 37조 원) 이상 증가함. 또 작년 4분기 국내 부동산 기업의 채권 발행 규모는 1,200억 위안(약 2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저우란 사장은 “중국 부동산 업계의 고속 성장으로 지난 10년간 중국 50대 부동산 기업의 자산 규모가 10배 이상 증가했으나 금융부채비중도 약 31%에 달했다. 채무 리스크가 문제 기업에서 우량 기업으로까지 확산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부처들이 우량 부동산 기업 자산 부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는 주요 우량 기업에 초점을 맞춰 우량 기업의 현금 흐름을 개선해 대차대조표의 건전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라고 소개함.

◦ 플랫폼 기업의 규범화 및 건전한 발전과 관련해 마젠양 관계자는 “현재 14개 플랫폼 기업이 가지고 있던 대다수 문제가 기본적으로 시정되었다. 대형 플랫폼 기업들의 △ 정도 경영 △ 공정경쟁 △ 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인식이 한층 강화되고, 금융 업무도 부단히 규범화하고 있다”라며 “향후 금융 관리부처는 플랫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금융 지원 조치를 연구하고 플랫폼 기업이 기술 혁신을 강화해 발전을 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글로벌 경쟁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힘.

◦ 통화 정책과 관련해 쉬안창넝 부행장은 “2022년에는 선진국들의 통화 정책 조정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을 최우선으로 중국 중심의 통화 정책을 펼쳐 시장 주체들이 리스크 중립 개념을 수립하고 전망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며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라고 소개함.
- 쉬안 부행장은 “올해는 기업의 종합 융자 비용과 개인 소비 비용을 인하해 주택, 자동차 등의 소비를 독려하고, 금융기관이 제조업, 서비스업 민영 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도록 유도하며, 주택 임대 금융 지원 정책을 보완하고, 부동산 업계가 새로운 발전 모델로 안정적으로 전환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힘. 

◦ 민영 경제와 민영 기업 발전을 지원하고 독려하는 것과 관련해 중앙은행 금융시장사(金融市场司) 관계자는 “작년 11월 민영 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한 ‘제2의 화살(第二支箭, 민영기업 대상의 채권융자 지원 프로그램)’이 고도화되어 한 달여 사이에 민영 기업 채권 발행 지원 규모가 169억 위안(약 3조 원)에 달한다”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이 민영 경제와 민영 기업의 발전을 위해 양호한 금융환경을 조성하도록 유도할 것이다”라고 밝힘. 

◦ 마지막으로 쉬안창넝(宣昌能) 부행장은 “올해는 내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유동성을 합리적이고 충분하게 유지하고 금융기관이 시장화·법치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신용대출 지급 강도와 속도를 조절하도록 유도하고, 재정 정책과 사회정책에 적극적으로 발맞춰 기업의 일자리 안정 및 확대와 중점 계층의 창업 및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도농 주민의 소득을 증대하고 성장, 일자리, 물가 안정이 균형을 이루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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