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장이 10월 1일 캐리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향후 기후변화와 반(反)테러 등 공동이익과 관련된 문제 대응 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왕 외교부장은 “중∙미 관계는 바다 위의 배와 같다. 양국은 정확한 방향을 잡아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암초와 같은 어려움은 함께 극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세계 최대의 개도국과 선진국으로서 양국이 짊어진 중요한 임무는 조화와 공존, 상호 존중, 협력 상생의 신형 대국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양국은 협력이 필요하고, 또 협력이 가능하다. 앞으로 더 많은 부분에서 협력을 해야 할 것이다. 중∙미 관계는 완료형도, 과거형도 아닌 현재진행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왕 외교부장은 홍콩 문제에 대해 “홍콩 문제는 중국의 문제로, 외부세력은 개입할 권리가 없으며, 반드시 중국의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 이것이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홍콩 문제는 일부 시민이 불법으로 시위를 벌여 사회 질서에 혼란을 야기하며 불거졌다. 그 어떤 국가와 사회도 이러한 불법행위가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을 좌시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성명] 왕이(王毅)
[소속/직책] 중국 외교부 부장
[학력]
베이징 제2 외국어 학원(北京第二外國語學院) 일본어학과 졸업
난카이 대학(南開大學) 경제학 석사
[경력]
주일 중국 대사, 외교부 부부장, 국무원 타이완 사무판공실 주임 등 역임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부장​

출처: 2014.10.02/ 国际在线专稿​,  2014.10.03/ 现代快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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