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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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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 10년 동안 대기질 대폭 개선...대기질 개선 위한 세 번째 국가 행동 계획 발표

CSF 2023-12-07

□ 국제 비정부기구인 클린 에어 아시아(CAA, Clean Air Asia)가 발표한 ‘2023 중국 대기 오염 저감 프로세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 2022년 중국의 PM2.5(초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는 1세제곱미터(㎥)당 29마이크로그램(μg)으로 사상 처음으로 30μg 이하로 내려갔으며, 연중 심각한 오염 일수의 비중도 처음으로 1% 이내로 떨어짐. 
- 이산화질소(NO2) 농도도 사상 처음으로 중국의 모든 도시가 목표치에 도달함. 

◦ 중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은 10년 전부터 시작됨. 
- 2013년 처음으로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국가차원의 행동 계획인《대기 오염 예방·저감 행동 계획(大气污染防治行动计划)》을 수립하였고, 이로부터 5년 후인 2018년에는《파란 하늘 지키기 3개년 행동 계획(打赢蓝天保卫战三年行动计划)》을 제정함.
- 얼마 전에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가차원의 세 번째 행동 계획인《대기질 개선 행동 계획(空气质量持续改善行动计划)》을 발표함. 

◦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대기질이 가장 빠른 속도로 개선된 국가가 되었음.
- 2021년 수도 베이징(北京)의 PM2.5 연평균 농도가 33μg으로 감소하였으며, 대기질과 관련된 모든 목표 지표에 도달함.

◦ 베이징뿐 아니라 중국 전역의 339개 도시가 6대 오염 물질 연중 평균 농도 항목에서 국가차원의 대기질 기준에 도달하였으며, 전국적으로 심각한 오염 일수 비중도 0.4%포인트 감소한 0.9%를 기록함. 
- 장웨이하오(张伟豪) CAA 대기질 프로젝트 주임은 중국의 모든 도시가 △ 이산화질소 △ 황산화물(SO2) △ 일산화탄소(CO) 등 세 항목에서 목표치를 달성했고, 특히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모든 도시가 목표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 허커빈(贺克斌) 중국 칭화대(清华大学) 탄소중립연구원(碳中和研究院) 원장은 2018년부터 시행된《파란 하늘 지키기 3개년 행동 계획》기간 중 석탄 보일러와 민간 연료 부문의 청정에너지 전환 기여도가 다소 감소하였고, 자동차 등 도로이동오염원과 비산먼지 오염원 저감 효과가 상승했다고 밝힘. 

◦ 다만 전반적인 대기질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M2.5 농도는 선진국이나 WHO의 권고치보다 여전히 높은 편이며, 오존(O3)의 농도도 상승하고 있음. 
- 허 원장은 중국이 대기질 오염 저감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 많다면서, 특히 PM2.5가 여전히 중국의 대기질 악화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PM2.5와 오존 문제가 대기질 개선에 가장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힘. 
- 특히, 탄소 배출을 최대한 감축하기 위해서 에너지, 산업, 수송 구조의 전환이 필수적이며, 오염 물질 저감과 탄소 배출 감축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기후 및 대기질 개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함. 

◦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21년 ‘대기질 가이드라인(Air Quality Guideline)’을 새롭게 발표한 이후, 세계 각국은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국의 대기질 기준을 개정하였음. 
- 일부 국가는 국민 건강 보호를 목표로 대기질 목표치와 기준을 높이고, PM2.5 등 핵심 오염 물질의 한계치를 강화하고 있음. 

[관련 정보]

[참고 자료]
1. 화샤스바오(华夏时报), 蓝天含金量明显提升!PM2.5和臭氧仍是治理难点,空气质量持续改善该走向何方, 2023.10.28.
https://baijiahao.baidu.com/s?id=1781001360875532371&wfr=spider&for=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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