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자동차산업 발전 지원책 내놓아
CSF 2023-12-07
□ 선전시(深圳市)가 자동차산업의 △ 친환경 전환 △ 디지털 전환 △ 무인화 △ 플랫폼화 등의 기회를 포착하고 자동차산업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발표함.
◦ 지난달 27일 선전시 공업정보화국(工业和信息化局)을 포함한 8개 부처가 공동으로《선전시 신에너지차·스마트커넥티드카 산업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약간의 조치(深圳市促进新能源汽车和智能网联汽车产业高质量发展的若干措施, 이하 ‘조치’)》를 발표함.
-《조치》는《선전시 차세대 세계 일류 자동차 도시 조성 3개년 행동계획(2023~2025년)(深圳市加快打造“新一代世界一流汽车城”三年行动计划（2023—2025年))》과《선전시 스마트커넥티드카 산업클러스터 육성 및 발전 행동계획(2022~2025년)(深圳市培育发展智能网联汽车产业集群行动计划（2022—2025年))》 등의 문건과 선전시의 실제 상황을 고려해 제정됨.
◦《조치》는 △ 핵심 기술 개발 및 혁신 역량 강화 △ 현대적 자동차산업 시스템 육성 및 구축 △ 자동차산업 첨단 제조 역량 제고 △ 신에너지차 보급 강화 △ 자동차생산·운송·물류 일체화 발전 지원 △ 산업 자원 요소 배치 최적화 등 6대 과제를 중심으로 18개의 구체적 조치를 제시함.
◦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조치》는 첨단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주요 핵심 단계에서 진전을 거둘 방침임.
- 이에 따라 첨단 배터리, 전기 전자제어 시스템 등 전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 라이다(Lidar) △ 밀리파 레이더 △ 차량용 렌즈 △ 고정밀 맵과 GPS △ 도메인컨트롤러 등 스마트화 분야 △ 차량용 무선통신 △ 클라우드 서비스 단말 등 네트워크 연결 분야 △ OS △ 스마트 콕핏 △ 전동화 플랫폼 등 공통 기초 기술 분야 및 자동차 기능 안전 및 정보 보안 등 분야의 기술 및 핵심 부품 연구를 지원할 방침임.
- 또 자동차 기능 안전과 정보 보안 등 분야에서 핵심기술 및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프로젝트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000만 위안(약 18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임.
- 이밖에 핵심 단계에서 진전을 거두기 위해 △ 차량용 칩셋 △ 차량용 OS △ 중앙컴퓨팅 플랫폼 △ 새로운 시스템 배터리 등 산업 핵심 분야와 주요 단계를 중심으로 △ 주요 기술 체계 △ 주요 프로젝트 △ 주요 설비 등의 중점 연구를 지원하고 프로젝트 총투자의 일정 비율에 따라 최대 3,000만 위안(약 55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임.
- 아울러 △ 하이엔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 전력 장치 △ 전원제어 시뮬레이션 칩 △ 차량 내부 및 차량 간 통신 칩 △ 파워 컴퓨팅 자체 제어 칩 △ 컴퓨팅 칩 △ 시스템 온 칩(SoC) 등 차량용 칩의 자체 연구 개발을 지원할 방침임.
◦ 자동차산업의 첨단 제조 역량 제고와 관련해《조치》는 질적 발전을 추진하고, 혁신 성과의 응용 및 도입을 가속화하며, 기업의 성장과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고 속도를 낼 방침임.
◦ 신에너지차 보급 강화와 관련해《조치》는 신에너지차의 농촌 보급을 독려하고 자동차 구매 제한 조치를 더욱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힘.
- 또 버스와 택시 전동차 성과를 공고히 하고 온라인차량예약 운수허가증 관리 정책을 연장 시행할 방침임.
- 이밖에 전력 충전 및 저장 통합 네트워크 건설을 촉진하고 전력 교환, 가상 발전소, 태양광 저장 충전 통합 등 다양한 혁신 모델을 통해 공공분야 차량의 전동화를 지원할 방침임.
◦ 자동차생산·운송·물류 일체화 발전 지원과 관련해《조치》는 기업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촉진하고 글로벌 협력 교류 수준을 제고할 방침임.
- 이에 따라 △ 신차와 중고차 △ 완성차와 조립차 △ 컨테이너와 컨테이너선(자동차 따위를 운반하는 선박의 일종)으로 이루어진 전방위 생산-운송-무역 시스템을 구축해 자동차 무역 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임.
- 또 선전에 글로벌 자동차산업 기구의 지점이나 사무소 등을 설립하도록 장려하고 기업들이 해외 발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독려할 방침임.
- 이밖에 해외 완성차 선두 및 솔루션, 핵심 부품 기업의 합자사 설립을 통해 신형 자동차 공동 생산 제조 모델 개발을 모색할 방침임.
◦ 마지막으로 산업 자원 요소 배치 최적화와 관련해《조치》는 산업 공간 배치를 최적화하고, 자금 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방침임.
- 이에 따라 선전에 본부를 두고 타지에서 생산하는 새로운 발전 모델의 혁신을 독려하고, 글로벌 본부와 R&D 및 핵심 공장이 선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선전 현지 기업이 해외에서 자동차 산업단지를 공동으로 건설하도록 독려할 방침임.
- 또 자동차 소비 금융기관을 설립해 신에너지차 소비를 위한 전문적이고 통합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임.
- 이밖에 ‘하나의 핵심, 두 개의 중심, 다수의 지역’으로 이루어진 산업발전 구도를 보완하고, 선산(深汕, 선전과 산웨이)에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 도시를 건설하도록 지원하며, 산업 공간 및 제반 서비스 최적화와 신에너지차 산업망 중점 프로젝트 유치, 중점 기업의 품질 및 효율 향상 촉진 등을 중심으로 선산 자동차 도시 특별 기금을 설립할 방침임.
◦ 웨이푸레이(韦福雷) 중국(선전) 종합개발연구원 재정 세무 무역 및 산업발전연구센터 주임은 “이번에 발표된《조치》는 제조 단계 외에도 다양한 응용 분야에 초점을 맞춰 인프라 건설 지원 등을 포함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합자 회사 설립을 모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라며 “또 물류 시스템 건설을 포함한 신에너지차 요소와 자원 배치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고 스마트커넥티드카 검사 및 테스트 역량을 향상해 선전의 신에너지차와 스마트커넥티드카 발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밝힘.
[관련 정보]
[참고 자료]
1. 디이차이징(第一财经): 深圳：促进新能源汽车和智能网联汽车产业高质量发展, 2023-11-27, https://www.yicai.com/news/101913216.html
2. 21징지왕(21经济网):深圳发文支持汽车产业发展 内含多个政策亮点, 2023-11-29, https://www.21jingji.com/article/20231129/herald/115fc812a4550c63c904b05d3fb87194.html
3. 펑파이(澎湃): 八部门联合发布，深圳又一个大动作！, 2023-11-28, https://www.thepaper.cn/newsDetail_forward_254618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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